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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너의 '케렌시아'는 무엇이니?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에서 올해 선정한 소비 트렌드 중 하나가 ‘케렌시아’다.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귀소 본능, 안식처를 뜻하는 ‘Querencia’라는 단어에서 비롯됐다. 마지막 일전을 앞둔 투우장의 소가 경기 중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케렌시아라고도 부른다. 경기 중에 소는 이곳을 본능적으로 자신의 피난처로 삼는다. 이때 투우사는 케렌시아 안에 소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현대인들에게 적용하면 단어 뜻 그대로 스트레스를 풀며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런 공간을 찾으려는 경향 자체도 케렌시아라 부른다. 현대인들은 혼자 있어도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타인과 연결돼 있다. 스마트 기기들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휴식에는 방해물이다. 최근 한 예능 프.. 더보기
미세먼지 습격에 대응하는 세 가지 방법 미세먼지의 습격이 무섭다. 잿빛으로 뿌연 하늘을 보면 나들이 갈 생각이 절로 사라진다. 봄철에만 심한 줄 알았던 미세먼지가 초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에도 심하다. 실제로 서울시 월별 도시 대기 오염도 평균치를 보면 5월에도 63㎍/㎥였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수준으로 강화하면서 미세먼지 체감 수치도 한층 높아졌다. 개정된 환경 기준에 적용하면 지난해보다 ‘나쁨’ 일수는 12일에서 57일로, ‘매우 나쁨’ 일수는 0일에서 이틀로 늘어난다. 환경부는 환경 기준 강화로 수도권 비상 저감 조치의 실효성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로부터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건용 마스크 선택은.. 더보기
천일염에 숨은 과학을 알면 천임염만 찾게 된다 몇 해 전 한 유명 연예인이 돌잔치 답례품으로 천일염을 돌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천일염은 바람ㆍ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인위적인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얻는 소금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든다. 흔히 천일염은 ‘굵은소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천일염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건기ㆍ우기가 뚜렷하며,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얻을 수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선 서해안ㆍ남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천일염을 연간 30만~33만 톤 정도 생산한다. 천일염은 2008년 3월 법적으로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면서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조명되고 있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이 80~88% 수준.. 더보기
염색할 때 두피 건강을 지키는 방법 확인하자 얇고 화사한 색으로 옷맵시를 뽐내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새치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착용했던 이들에게는 슬슬 더워지는 날씨가 마냥 반갑진 않다. 또 새치가 나지 않더라도 기분을 내고자 염색하는 이들도 많다. 염색은 흔히 두피를 손상케 하기 때문에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염색을 포기할 수는 없다.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염색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잘 알려진 것처럼 염색약은 강력한 화학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흔히 새치용과 멋내기용을 구분하는데 두 염색약의 차이는 알칼리제와 염료 양의 차이다. 두 염색약 모두 1염모제를 바른 뒤 모 표피를 들어내고 색소를 침투시키고 2염모제는 1염모제와 반응해 색상을 내도록 하는 원리다. 모 표피는 알칼리성에 약하기 때문에 1염모제에는 알칼리성인 .. 더보기
겨울보다 여름에 심장병을 조심해야하는 이유?? 심장질환은 겨울에 많이 일어난다는 통념과는 달리 봄철에 가장 많다. 겨울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봄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 특히 산행이나 마라톤 등 심장을 최대한 사용하는 운동을 급작스럽게 하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심장학회가 알려 주는 일상 속 심장병 예방법을 알아보자. 기본적인 식이요법 지방분 섭취는 전체 음식량의 30% 이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은 1;1로 하며 고기 섭취량은 하루 반 근 이하로 한다. 가급적 생선을 먹고 닭, 돼지고기 등의 껍질 껍질은 제외한다. 술과 심장 맥주 1잔, 소주 1잔, 포도주 2잔 등 소량의 술은 몸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도 좋게 하지만 과량의 술은.. 더보기
냉면 먹는 법 제대로 알아야 탈 나지 않는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해 평양 옥류관 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전국에 위치한 냉면집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시원하게 냉면을 먹고 별 탈 나지 않는 법을 확인하자. 우선 질긴 면발은 가위로 자르는 게 좋다 일부 냉면 마니아들은 면을 끊어먹지 않는 걸 선호하지만 기도 질식이 일어나 위험할 수 있다. 전분으로 만든 면발의 아미노펙틴 성분은 탄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로 잘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육수에는 식초를 넣는 게 좋다 냉면 육수는 끓인 후 식히면서 식중독균이 침투하기 쉽다. 이때 식초를 뿌리면 식중독균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식초를 과하게 뿌리면 치아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어야 한다. 겨자는 냉.. 더보기
중증치매 질환 환자를 위한 산정특례 혜택 안녕하세요!건강천사입니다!지난 시간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처럼 치매가 개인, 가족의 문제를 넘어 선지가 오래됐는데요. 오늘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중증치매 질환 환자를 위한 산정특례 혜택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2017년 10월 1일부터 중증치매 질환으로 확진 받은 환자에게 중증치매 의료비 본인부담률 10%가 적용됩니다. 적용 대상은 1. 중증도가 높고 희귀난치성질환 성격의 중증치매로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루이소체를 동반한 치매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일수 제한 없이 5년간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10% 적용되며 일정 기준 충족 시 재등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2.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중증치매가.. 더보기
X-레이, CT, MRI, PET 장단점 확인하고 검사받자 "X-레이보다는 CT(전산화 단층촬영), CT보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 MRI보다는 PET(양전자 단층촬영)를 찍으면 질환을 더 정확하게 많이 잡아낼 수 있지 않나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진단 기기가 등장하면서 최신 의료기기일수록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상진단 기기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최선의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 검사의 특징은 무엇이고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두면 진료받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X-레이 검사 X-레이 검사는 X-레이가 인체 조직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흡수되는 원리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 몸의 여러 부위 정보를 알아내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가슴 X-레이를 찍으면 갈비뼈나 .. 더보기
제주도민이 건강하고 장수하는 비별은 무엇일까? 건강과 장수는 인간의 보편적인 바람이다. 이 둘은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말이다. 필자는 현재 가족들과 살고 있는 제주를 돌아봤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갖는 이곳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장수가 많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하고 궁금증이 생겼다. 장수마을의 비결이 제주에도 있을 것 같아서다. 제주의 자연과 노동 중국 황제 진시황의 부름을 받은 부하 서복이 제주를 찾은 전설은 유명하다. 서복은 진시황의 부름을 받아 한라산에 올라 불로초를 찾던 중 시로미를 캐온 일화가 전해진다. 필자도 낯선 시로미에 대해 찾아보니 고산식물 중 하나로 관상용으로 사용되거나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는 식물로 전해진다.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방광.. 더보기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건강천사입니다. 국민 100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입니다.국민 25가구 중 1가구가 치매 가족입니다.무려 국민의 4%가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제는 개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나서야 할 차례가 온 거죠.즉, 치매 국가책임제! 올해 1월부터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 치매 어르신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했습니다. 특히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에서 경증 치매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지원합니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자세히 알아볼까요? Q. 그렇다면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은 누구 대상일까요?A. 바로, 노인장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