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해물은 시간이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으므로 운동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 않던 일을 시작할 때 돈이 든다는 것도 우리를 망설이게 만든다. 헬스클럽에 회원 등록을 하거나 평소 배우고 싶었던 스포츠를 배우려고 결심하면 일단 수십만 원의 돈을 들여야 한다. 


시간과 돈이라는 장해물을 우회해 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동안 걷는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다. 이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운동법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걷기 실천율은 10년 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걷기 실천율이란 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에 총 30분 이상씩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뜻한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2005년에는 조사 대상자의 60.7%가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15년엔 이 수치가 41.2%로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41.8%, 여성의 40.7%만이 하루 30분 이상 걷고 있었다. 


같은 기간 비만율은 2005년 31.3%에서 2015년 33.2%로 증가했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가 25 이상인 사람을 의미한다.



규칙적인 걷기는 체중과 심혈관계 건강, 혈압, 기분, 스트레스 관리, 혈당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걷기조차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더 많이 걷는 요령을 소개했다. 




첫 단계는 서 있는 시간부터 늘리는 것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은 일어서는 것만으로도 뼈와 근육에 긴장과 변화를 줄 수 있다. 


두 발과 골반, 허리, 어깨, 목, 머리가 일직선으로 곧고 바르게 뻗는다는 느낌으로 자리에 선다. 복부 근육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지 않도록 한다. 스마트폰의 시계나 타이머 등을 활용해 이 자세를 1분간 유지한다. 이것을 하루에 한 번, 매일 한다.




둘째, 바르게 서기를 통해 우리 몸이 걸을 준비가 됐다면 이제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해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전까지는 잘 걷지 않았던 자투리 시간을 찾아내 그 시간을 걷기로 채우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일 수도 있고 업무 중에 외출할 수 있다면 이 또한 걷기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걷기 실천율의 뜻처럼 한 번에 10분 이상을 걸을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으나 1~5분만 더 걸어도 걷지 않는 것보다 낫다. 




셋째, 시작하기도 전에 질리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운다. ‘오늘은 평소보다 100걸음을 더 걷겠다’는 정도면 적당하다. 


마음속으로 100보를 셀 수도 있고 걸음 수를 세어주는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도 좋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밖에서 걷는 게 싫다면 실내에서 좌우로 걷는 것도 방법이다. TV를 보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동안 자리에 서서 좌우로 2~3걸음씩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넷째, 걸음 수를 늘리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역시 계단 오르기다. 처음에는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계단을 찾아 올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습관을 들이려면 건물 2~3층에 있는 곳을 방문할 때 의식적으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4층 이상이라면 엘리베이터와 계단 사이에서 약간 고민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일단 엘리베이터를 탄 뒤 자신이 가려는 층보다 1~2층 먼저 내려 계단을 이용하는 식으로 변형을 줄 수 있다.




다섯째, 경쟁심을 활용한다. 


운동량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에는 그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기록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앱을 이용한다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자연스럽게 걸음 수를 늘려갈 수 있다. 


이보다 효과는 덜하겠지만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것도 방법이다. 앱이 관리해주는 운동량 그래프를 보면서 지난주보다 조금 더, 어제보다 조금 더 걷겠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자극하도록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화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증후군 때문에 자동차를 탈 수 없는 여고생의 이야기다. 강화도에 사는 여고생 만복(심은경)은 4살 때 발견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 약간의 속도에도 금세 어지러움을 느끼고 구토를 동반한 멀미 증세가 심해지는 탓에 어디든 걸어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왕복 4시간을 꼬박 걸어서 통학 중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걷기왕' 스틸컷>



그러던 어느 날 만복의 걷기 능력이 비범하다고 여긴 담임선생님(김새벽)이 그녀에게 ‘경보’를 추천한다. 세상만사 귀찮은 만복은 공부는 싫고 운동은 쉬울 것 같아서 경보에 도전하지만 이내 위기에 봉착한다. 마라톤 선수였다가 부상 때문에 경보로 전향한 육상부 에이스 수지(박주희) 때문이다.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운동하는 수지에게 만사태평한 만복은 눈엣가시다.


영화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와 ‘무조건 열심히’를 요구하는 우리 사회를 유쾌하게 비튼 작품이다. 조금만 속도가 빨라져도 금세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주인공 만복의 모습을 통해 사람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삶의 속도가 있는 거라고, 조금은 느려도 괜찮다고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심은경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걷기왕’을 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멀미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멀미는 몸이 흔들릴 때 어지럼증이나 매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자동차나 배, 비행기 등을 탈 때 멀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차멀미, 뱃멀미, 항공병 등으로 불린다.





우리 몸은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이란 조직을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세반고리관은 몸의 위치나 자세, 움직임 등을 감지해 평형을 유지하는데, 이때 세반고리관이 느끼는 몸의 흔들림과 눈이 받아들이는 시각정보의 차이가 커질 때 멀미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배를 탈 때 파도를 바라보면 세반고리관은 배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눈은 파도의 움직임을 느끼는데, 각각의 정보가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충돌하면 위나 장, 심장, 폐 등에 강한 자극이 가해져 매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멀미 증상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조금 더 높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 50세 이후에는 거의 하지 않게 된다. 자동차나 배를 자주 탈수록 우리 몸이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기 때문에 멀미 증상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반면 신체기관과 신경기능이 덜 발달한 3~12세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멀미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멀미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효과적이다. 멀미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뾰족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사전에 멀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훨씬 낫다. 멀미 증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멀미의 원인인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잠을 자거나 선글라스를 끼거나 먼 산을 보는 식으로 시각 정보를 차단하면 멀미를 가라앉히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차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글자와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몸이 흔들림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멀미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





흔들림이 덜한 좌석에 앉는 것도 멀미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버스를 탈 때는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버스처럼 앞뒤 길이가 긴 차량의 경우 앞쪽에 중심이 쏠려 흔들림이 덜하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탈 때도 앞날개 쪽 좌석이 멀미가 덜하고, 자동차를 탈 때도 뒷자리보다는 앞자리가 낫다. 배의 경우에는 가운데 좌석에 앉아야 멀미를 줄일 수 있다.




멀미는 매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을 유발하므로 먹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예민해져서 멀미를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차량 탑승 전에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간식을 먹거나 출발 2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배가 부른 상태에선 멀미를 느끼기 쉬우므로 이동 중에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한다.





만약 멀미 증상이 심하다면 생강차를 마시거나 잘게 조각낸 생강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효과적이다. 생강은 천연 멀미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멀미약보다 멀미를 억제하는 효과가 2배 이상 높다. 홍삼도 구토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멀미 증상을 완화해준다. 시큼한 맛과 향을 가진 레몬도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입에 물고 있으면 어느 정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도 멀미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멀미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가 차량 내의 냄새와 밀폐된 공간의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이다. 매시간 5분에서 10분 정도 환기를 해주면 차안 공기가 순환되어 멀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글 / 권지희 여행작가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한민국이 늙어가는 속도는 엄청납니다.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13%를 넘었고,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 고령사회(14%)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년기 우울증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노년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이에 따라 사회구조나 산업이 노인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또한 노인을 잘 모시기 위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이 때문에 세대간 갈등도 점점 더 심해지겠죠. 노인들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지 사회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개인과 가족 입장에서도 바라는 바죠.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울증 예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몸이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약해지는 것은 인간의 숙명입니다. 그러나 마음 건강은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노인들은 몸이 아프더라도 즐겁고 유쾌하게 지내시지만, 또 다른 노인들은 우울증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우울증은 나이와 정신질병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노인들에게는 그 악영향이 더 큽니다. 가장 대표적인 노인성 뇌질환인 치매 역시 우울증이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노년기 우울증을 예측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 수많은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년기 우울증을 예측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반대로 노년기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일상적 활동이 가능하며, 만성적인 질병이 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만성 질병 유무, 인구통계학적 변인(성, 나이, 결혼 상태, 교육, 가족 수입), 최근의 스트레스 사건, 사회적 참여(사람들을 만나는) 정도,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이었습니다. 연구 결과 이 가운데서 노인들의 우울증과 연관 있는 것은 걷기와 스트레스 사건 유무, 만성 질병이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서 걷지 않는다고 보고한 노인들은 일주일에 하루라도 나가서 걷는다고 보고한 노인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대략 3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스트레스 사건이 있었을 경우도 3배, 만성 질환이 심각할 경우 대략 6배나 높았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사회적 참여나 성, 나이, 결혼 상태, 수입, 교육 정도는 우울증과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스트레스를 겪을 가능성은 많아집니다.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스트레스가 되죠. 스트레스 자체를 줄일 수도 없습니다. 또한 만성 질병 역시 노화에 있어서 피할 수 없죠. 그러나 걷기는 다릅니다. 물론 몸이 불편하면 걷는 것조차 힘들지만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면 적어도 하루는 밖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걷기가 우울증을 예방할까요? 그 이유는 햇볕을 받으면서 우리의 몸을 움직일 때 기분을 좋게 하고 활력을 가져다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전환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이런 작은 변화는 우리의 생각도 보다 긍정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도 외출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덜 우울하게 만든답니다. 참고로 햇볕이 좋은 날의 걷기는 우울증을 치료할 때도 전문가들이 자주 권하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말이죠. 혹시 우울감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모시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걷기가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글 / 강현식 심리학칼럼니스트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6.08.02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년기 때 우울중 많이 생길 것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08.02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신체와 감정기능의 저하로 우울한 감정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우울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즐겁고 유쾌한 생활과 적당한 신체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처럼 가까운 게 있다. 오히려 그것을 벗삼아 지낸다. 아내보다 더 찾기도 한다. 술, 커피, 담배가 그렇다. 한 번 맛들이면 끊기 어렵다. 각서도 많이 쓴다. “앞으론 술을 마시지 않겠다. 내가 술을 마시면 사람 자식이 아니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일절 끊겠다. 나를 유혹하지 말아줘.” “건강에 좋지 않은 커피는 사절합니다.” 애호가들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다. 물론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실천률은 지극히 낮다. 그것의 중독성 때문이다.

 

 

 

 

나도 두 가지를 즐겨했다. 술과 커피다. 대학 다닐 때부터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그런만큼 에피소드도 많다. 지인들을 만나면 지금도 술을 많이 하느냐고 묻는다. 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셈이다. 자랑거리가 못 되는 데도 각인되다 보니 같은 질문을 거듭해 받는다. 담배는 아예 입에 대지 않았다. 냄새가 싫은 까닭이다. 대신 커피는 사양하지 않았다.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기도 했다. 애연가들이 담배 피우 듯 가까이 했다고 할까.

 

 

 

 

지난 2월 초부터 술은 완전히 끊었다. 커피도 예전보단 덜 마신다. 의사의 권유도 한몫 했다. 둘 다 두통에 좋지 않단다. 단주(斷酒)에는 성공했지만, 커피는 여전히 끊기가 힘들다. 한 잔 쯤이야 하고 입에 댄다. 습관이라는 게 이처럼 무섭다. 아프면 귀가 솔깃해진다. 누가 용하다고 하면 반신반의하면서 찾아간다. 믿져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과를 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미신은 더 이상 믿을 것이 못 된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을 수없이 반복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을 고치기 위해서였다.

 

 

 

 

몇해 전의 일이다. 두통이 부쩍 심해져 두 군데 병원을 찾았다. 먼저 방문한 곳은 유명 대학 교수로 계시다 정년퇴직한 분이 개원한 병원. 증상을 설명했더니 세 가지 검사를 받아보잔다. 어지럼증, 뇌경동맥, 뇌혈류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상 없음’. 안도했다. 그런데 증상이 더 심해짐을 느꼈다. 머리가 아프면 마치 어떻게 될 것 같고, 하루종일 기분이 찜찜하다.
 
수원에서 전문병원을 하는 지인에게도 같은 증세를 호소했다. 토요일날 내려와 보란다. 그 병원은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었다. MRI 기계만 3대. 조영제 주사도 맞고 1시간 가량 머리와 관련된 검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엔 목까지 검사를 했다. “사진상 이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듣던 중 가장 반가운 소리였다. 두통에서 해방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두통은 나아지지 않았다.

 

 

 

 

정신이 맑지 않으면 흥미가 감소된다. 무엇을 해도 별로 흥이 나지 않는다. 머리가 개운치 않기 때문이다. 삶의 활력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머리 쪽에 신경이 간다. 여전히 쿡쿡 쑤시고 아프다. 만성두통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다. 경험해본 사람만이 그것의 강도를 얘기할 수 있다.
 
한 포럼에서 유명 의사를 만났다. 대학 병원에서 꽤나 이름을 날리고 있다. 물론 신경과 의사는 아니다. 그도 고통을 호소했다. 한마디로 골칫거리라고 정의했다. 의사인 자신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MRI와 CT 등 각종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허사였다고 했다. 치유법은 없는지 물어봤다. 생활환경을 바꿔보란다. “좁을 공간을 피하고, 가급적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수십년간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람도 본다. 그래서 두통학회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만성 두통인 경우 대부분 심각한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년간 계속 하루종일 두통이 가시질 않고 지속되는 경우는 증상이 심해서 환자는 고통스러워도 크게 걱정할 만한 두통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죽을 병은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낙담하고 상심할 까닭은 없지 않겠는가.

 

 

 

 

나 역시 두통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 온갖 검사를 받아봤어도 원인은 모른다. 그러면 병원에서 하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때문이란다. 나는 운동을 통해 두통을 치료할 수 있었다. "내 병은 내가 고친다." 내가 역으로 다짐한 말이다. 몇 년 동안 새벽마다 열심히 걸었다. 그 결과 정말 몸이 좋아졌다. 만성두통에서도 해방됐다. 뭐든지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나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글 /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처음 두통이 생긴 것은 2004년 여름 쯤이다. 퇴근 후 저녁을 먹던 중 식은 땀이 나면서 머리가 띵해 혈압을 체크해보니 200을 넘었다. 그래서 바로 집 근처 병원 응급실로 갔다. 병원에서는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해 그냥 돌아왔다. 그런데 이튿날도 머리가 어지러웠다. 제대로 식사 할 수 없었다.

 

그날 오후 종합병원에 들러 몇 가지 검사를 했다. 피검사와 심전도 검사 등에서는  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래도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 때부터 두통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안 받아 본 검사가 없을 정도다. MRI, CT, PET-CT 등 최첨단 검사도 받았다. 그 때마다 결과는 똑같았다. "이상 무" 였다.  

 

하지만 증세는 갈수록 더 심해졌다.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다가 도중에 내려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기도 했다. 어떤때는 지하철 바닥이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병원 응급실도 여러 차례 갔다. 유명하다는 의사는 거의 다 찾아다녔다. 그래도 효과를 보지못했다. 한의원도 10여곳 이상 다녔다. 금침도 맞아 봤다. 내 머리와 몸속에는 지금도 금침이 여러 개 남아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하면 금침이 나온다.

 

 

 

 

그렇다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결근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니까 누구도 내가 고통을 받고 있는 랐다. 하지만 나는 심각했다. 머리가 아프면 다른 곳과 달리 불안감이 증폭된다. 지금까지 MRI 검사만 다섯 차례 이상 받았다. 의사는 만류하지만 내가 불안해 검사를 자청했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머리가 아프면 잠도 제대로 못 잔다. 사흘을 꼬박 샌 적도 있다.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08배를 했다. 108배도 운동이 되지만 절대 양에서 부족다. 그 다음 대안으로 등산과 걷기를 시작했다. 거의 주말마다 등산, 평일에는 걷기를 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2~3년 전부터 등산은 하지 않고 걷기만 한다. 주말에는 두시간 정도 걷는다. 거리로는 13~14km쯤 될 것이다. 근처 안양천과 한강이 주요 코스다. 영등포구청을 출발해 목동교-양평교-양화교-염창교-한강합수부-염창-양화교-양평교-목동교-오목교-신정교-오목교-목동교를 돌아오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때론 영등포구청-목동교-양평교-양화교-염창교-한강합수부-성산대교-양화대교-당산철교-한강고수부지-국회의사당-파천교를 경유하기도 한다. 두 코스의 거리는 비슷하다. 덤으로 한강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평일은 여의도 회사 근처를 걷는다. 기사를 마감하고 매일 네시 출발한다. 사무실에서 여의도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면 35분~40분 정도 걸린다. 거리는 4km 정도. 지금까지 폭우가 쏟아질 때를 빼곤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 이렇게 운동을 게 1년 정도 된다. 효과는 만점이다. 최근 받은 종합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머리 아픈 것도 싹 가셨다. 잠도 잘 잔다. 저녁 9시 30분~10시쯤 잔다. 기상 시간은 새벽 2~3시. 하루를 길게 시작하는 셈이다. 그래도 낮에 피곤한 것을 느끼지 못한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몇 년째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이 나왔는데 씻은 듯이 나았다. 대장 내시경 검사 역시 깨끗했다. 5년 전에는 용종을 1개 떼어 냈었다. 걷기를 열심히 한 이후 무엇보다 변의 색깔이 좋아졌다. 만나는 사람마다 "혈색이 아졌다"고 한다. 밥 맛도 좋다. 소화제 등을 달고 살았는데 이제는 약도 거의 복용하지 않는다. 혈압약만 반알 먹는다.

 

결론적으로 말해 운동만한 보약이 없다고 본다. 운동은 생활화 해야 한다. 귀찮다고 하루 이틀 빼 먹으면 부터 하기 싫어진다. 몸이 찌뿌둥할수록 더 해야 한다. 약간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불면증걱정할 필요도 없다. 운동을 하자.

 

글/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의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걸음걸이는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걸음걸이를 통해 양반과 천민의 계급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현재에도 우아하고 기품있는 이미지를 위해 모델들이 워킹연습에 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델들의 걸음걸이는 고관절에 무리가 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걸음걸이는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함을 위한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걷기운동의 효과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립니다. 발바닥에는 내장기관, 생식기관 등 인체의 모든 기관과 연결되어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걷기운동을 하게 될 때 각 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발바닥의 혈점이 자극되어 전신의 건강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화창한 날씨에 걷기운동을 해주면 세르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극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걷는 운동은 심신을 단련시켜주는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걷기운동은 저강도유산소 운동입니다.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게 되면 산소 섭취량이 증가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져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성인병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 자주 걷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운동은 불필요한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습니다. 체지방이 감소되면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운동은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기 때문에 뼈를 구성하고 있는 골격근을 강화시켜 줍니다.

 

걷기운동은 저강도유산소 운동입니다.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게 되면 산소 섭취량이 증가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져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성인병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 자주 걷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걸음걸이

 

 

 

디스크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유발된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관절의 손상을 일으키는 잘못된 걸음걸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끝이 심하게 바깥쪽으로 향하는 보행으로 바깥쪽 신발창이 먼저 닳아 없어지는 것을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팔자걸음은 몸의 중심을 흐트러지게 만들며 다리관절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척추에 염증을 생성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짱걸음은 발가락 끝이 안쪽을 향해 모아지게 걷는 보행입니다. 걸을 때 발의 안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려 신발의 안쪽이 먼저 닳아 없어집니다. 안짱걸음은 무릎에 통증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아킬레스건의 위축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 부분에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잘못된 보행습관은 빠른 시일 내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O자다리, X자다리 등 관절의 구조변형이 잘못된 걸음걸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 미관과 건강을 위해 변형된 신체를 교정해야 합니다.

  

 

 

올바른 걸음걸이

 

범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행의 표적대상이 되는 1순위는 바로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걸음걸이를 통해 약하고 강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걸음걸이는 미관상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또한 건강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힘차게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굽 높은 하이힐 대신 편안함을 주는 운동화를 신습니다. 척추가 바로 서는 듯한 느낌으로 허리와 가슴을 펴고, 어깨도 좌우 수평이 이루어지도록 신경을 씁니다. 걸을때는 양발이 11자 모양이 되도록 하며,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이 지면에 닿도록 합니다. 힘찬 추진력을 위해 발가락이 닿을 때는 미는 듯이 지면을 차 올리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갑오년 청마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증진을 빌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바른 걸음을 통해 2014년 말처럼 건강한 질주를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글 / 건강천사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가 이슈가 되고 있다.
 
1800년대 활동한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는 '걸어서 행복하라, 그리고 건강하라'고 해 그 시대 이미 걷기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고 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운동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과 뇌졸중 발생률을 떨어뜨리고 체내 지방을 태워 체중감소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여타 다른 운동과 같은 효과를 제공, 당뇨병과 퇴행성 관절염,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는 심장병·당뇨병·뇌졸중 등에 효과적         

 

심장병은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질병이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좋지만,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걷기 운동이 치료에 효과가 있으므로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를 매일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는 노화예방 뿐 아니라 당뇨병을 예방한다.

주변 산책로를 이용하여 활기차게 걸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걷기가 약물 처방보다 2배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성인 당뇨병 환자 중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래 살며,  특히 당뇨병 환자가 걸리기 쉬운 심장병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30분 걷기를 하면  노화  및 당뇨예방은 물론, 고혈압과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해 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낮춰 준다.  1주일에 20시간 정도를 걸은 사람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40%나 감소한다



  걷기는 체지방 감소에도 가장 효과적인 운동         

  

미국의 한 연구팀이 뛰기, 자전거 타기, 걷기를 각각1 30, 3회씩 20주간 실시한 뒤 체지방 감소율을 조사한 결과 걷기가 13.4%의 체지방을 감소시킨 반면 뛰기는 6%, 자전거 타기는 5.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은 걷기 운동을 우리는 “걸을 시간이 없다”, “바쁘다”등을 핑계로 걷지 않는다.

 

걷기 운동은 따로 운동 할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  집안일과 직장 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 등이 시간과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를 규칙적으로 생활화는 방법         

 

정해진 시간이 필요 없는 걷기, 일단 걷자

우선, 노화예방을 위해 하루 30분 걷기를 목표로 설정한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하루에 30분 이상 걷거나, 그렇지 못할 때에도 하루에 걷는 총 양이 30분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걸음은 축 늘어지거나 힘이 없는 걸음이 아니라 양팔을 흔들며 걷는 활기찬 걸음이어야 하며,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 업무시간, 점심시간 등 걷기 가능한 모든 시간을 동원하면 된다.

 

걷기운동을 하는 첫날은 아침에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그 시간만큼 걸어 보자.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까지 걷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30분 정도 걷기를 해보자. 속도는 보통 속도와 빠른 속도를 번갈아가며 걷고, 일주일 중 하루는 1시간 정도 오래 걷기를 하자. 2~5주째에는 매일 30분씩 걷되 점점 속도를 높이고, 운동 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래나 진흙 위를 걸어 보는 것도 좋다. 6주 이후에는 걷기 운동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루나 이틀은 한 시간가량 오래 걷기를 하며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예방 하루 30분 걷기의 효과는 드러날 것이다.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장비와 장소에 별다른 구애
  를 받지 않는 ‘걷기와 달리기’ 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신과 가
  족의 건강을 위해 화장한 이 봄날, 우리 모두 밖으로 나가 걷기와 달리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
  지만 잘못된 습관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걷기와 달리기를 보다 효과적인 운동으로
  즐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한다.

 

 


걷기와 달리기 내 몸 어디에 좋을까?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헬스장 또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잘 조성된 하천이나 운동장에 가보면 가벼운 차림으로, 가족들 또는 애견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헬스장에 마련된 러닝머신에는 화려한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운동에 열심이다.

 

하지만 이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운동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을까? 막연히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이같은 생각에 대한 답을 먼저 말하자면 남녀노소, 만성질환자, 임산부, 노약자 모두에게 좋다는 결론을 말할 수 있다. 특히나 별다른 비용과 장비를 들이지 않고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 치료및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예를들어, 몸무게 55~60kg의 사람이 1시간에 5~6km를 걸을 경우 190kcal를 소모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폐기능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자세 개선에 도움을 주고 통증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운동효과를 높여 무리한 체중조절을 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나에게 맞는 운동은?

 

보통 걷기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의 예방 효과가 있고 노약자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단, 심장병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조금씩 그 양을 조절해 운동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무릎이나 발목에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같은 경우는 장시간에 걸친 운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괴사의 유발이 될 수 있으므로 노면이 편안한 곳을 택하기를 권하며, 물속에서의 운동과 같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다. 걷기는 보통 4km/hr(보폭 60~70cm)의 평보, 6km/hr(보폭 80~90cm)의 속보, 8km/hr(보폭
100~120cm)인 경보로 나눌 수 있다.


경보는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반면, 속보는 체력 증진과 심폐기능 향상 및 지방분해에 효과적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체운동에 치중 된 걷기에서 발전한 파워워킹은 시속 6~8km 속도로 걸을 수 있어 달리기와 비슷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은 물론 상체운동에도 영향을 주어 권장할 만하다.


달리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따라서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겨우 내 운동부족과 과다한 음식섭취로 인한 과체중을 조절하는데 적합한 운동이라고 할수 있다. 달리기는 걷기에 비해 심폐지구력 및 전신 근력 향상 효과가 크다. 하지만 지방분해 효과는 크지 않다. 이유는 달리기는 30분 이상해야 지방분해 및 심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보다 적절한 속도를 30분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기를 할 때에는 관절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 전 반드시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을 사전에 충분히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평지가 고른 곳이 좋으며, 완충효과가 좋은 편한 조깅화를 착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운동도 궁합이 있다. 따라서 걷기와 달리기가 주는 기대효과를 자신에게 알맞게 선택해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밖에 자전거나 줄넘기도 봄철에 즐겨 볼 만한 운동이다.

 

 


올바른 방법과 자세, 그리고 마무리가 중요

 

정상적인 체중을 가진 사람과 비만한 사람 모두, 걷기와 달리기에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걷기운동을 할 때에는 자신의 체중에 2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지고, 달리기에선, 3~4배의 하중이 전해진다. 이는 관절을 비롯한 전반적인 몸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전·후의 스트레칭과 체조는 필수이며, 운동의 강도 또한 조금씩 늘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만환자의 경우, 또는 3개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30~40분이상의 빠른 걸음은 피하는 것이 좋고, 피로감과 기존 질환에 대한 증상의 악화가 없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처음 20분 정도는 걷고 1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는 방법으로 걷는 것이 좋다.


그리고 1~2주의 간격으로 5분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고 나면 평소의 걸음보다는 빠르고 큰 보폭으로 걷되, 결코 무리하면 안 된다. 또한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고 숨이 차거나 답답하면 속도를 줄여 전체적인 균형을 스스로 조절한다.


달리기 또한 자세가 중요하다. 걷기와 마찬가지로 시선을 45도 정도로 유지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 엉덩이와 상체를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몸에 무리가 안 간다. 발 앞꿈치 보다는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하고, 운동화의 경우 너무 딱 맞는 것 보다는 약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더불어 걷기와 달리기는 편안한 시간에 하되,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전·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식사 후 1시간이 지나고 하는 것이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또한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따듯한 물로 반신욕 또는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티런 2011.04.0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걷기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달리면 무릅에 무리가 가더군요.^^;;
    올바른자세로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5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권하고 싶어요 ㅎ
      조금의 산책이라던가, 호흡 한줌의 요가 같은 것으로 말이지요 .
      걷기도 달리기도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잘 봐두어야 겠어요.
      근데 천천히 걸으면서 ㅋㅋ 팔을 ㄱ자로 유지하는 것은 좀 웃긴자세인 것 같아요 :)

  2. 워크뷰 2011.04.05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를 다 알게 되니 좋네요, 전 걷기랍니다^^

  3. 심평원 2011.04.05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꾸준히~~ 걷겠습니다. ^^

  4. 풀칠아비 2011.04.05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조건 뭐든 해야하는데, 항상 생각뿐이네요. ㅠㅠ
    걷기부터 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pennpenn 2011.04.05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등산을 좋아하기에 걷기파입니다
    헤헤헤~
    화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5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아이들...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며 대화도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적당한 등산으로 건강도 관리하고 좋은 추억도 쌓으면 좋겠습니다 :)

  6. 악랄가츠 2011.04.06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창 때는 달리기가 아니면 운동을 한 거 같지도 않았는데...
    요즘에는 무조건 걷기를 해야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걸어도 힘들어요! ㅜ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유도 영웅,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와 세계적인 프로 골퍼 ‘슈퍼 땅콩’ 김미
  현 부부. 이들 부부가 말하는 걷기의 매력. 부부의 결혼 생활.

 


우리 부부가 먹고 사는 법


최고의 스포츠 스타 부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2008년 12월 결혼한 후 슬하에 16개월 된 아들 예성군을 두고 있는 이원희-김미현 부부. 어느덧 결혼 3년 차 부부로 발전한 이들을 막바지 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5일 용인대학교에서 만났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원희-김미현 부부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김미현 선수가 네 살 많다.


그런데 부부를 보고 있노라니 이원희 선수가 어쩐지 오빠처럼 느껴진다. 이 선수에게 더 연상 같다고 했더니  “  그런가요? 와이프가 워낙 자기 몸을 못 챙겨요. 그래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요  ” 라고 한다.

 


“  미안하게도 제가 성격도 그렇고 다른 아내들처럼 신랑을 잘 챙겨주질 못해요. 신랑이 워낙 꼼꼼해서 저를 챙겨주는 편이죠. 저는
먹는 것도 떡볶이, 피자 이런 걸 좋아하거든요. 입맛이 아직 덜 컸다고 신랑한테 잔소리 듣고 살죠. 자상한 신랑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김미현 선수는 각종 대회와 훈련 탓에 집에서 남편을 위한 요리를 자주 못 하는 대신 독창적인 메뉴로 승부한다.


이선수의 귀띔에 의하면 먹다 남은 킹크랩을 넣어 만든 된장찌개, 횟감으로 사온 도미로 끓인 매운탕 등이 그것이다. 부부는 요즘 특별한 보양식은 먹지 않고 일반적인 식단 외 종합비타민, 오메가3-6 배합 제제 정도를 챙겨 먹는 정도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단, 특히 이 선수는 군것질은 물론 커피, 인스턴트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 남자 선수들은 평소 고기도 몇 인분씩 뚝딱 해치울 것 같은데 ‘소식’ 을 한다. 아이큐가 148로 알려진 이 선수는 배가 부르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느낌이라 싫단다.

“  내가 먹은 음식이 그대로 내 몸이 되는 건데 좋은 음식을 가려서 먹다 보면 몸이 달라지거든요.  ”


 



이원희-김미현 부부가 말하는 걷기의 매력


“  저희는 여러 운동을 하지만 운동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게 걷고 뛰는 거잖아요. 저는 그중에서도 뒤로 걷기, 뒤로 뛰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뒤로 걸으면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니 몸의 밸런스가 맞춰지고 집중력 등 인지 기능 발달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무릎 관절 아픈 분들에게 뒤로 걷기가 도움이 된다 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살을 빼기 위해서는 빨리 걷거나 뛰는 게 좋지만 잘못하면 무릎에 바로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조금씩 근력도 함께 키우면서 해야 해요.

무엇보다 평생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겠죠. 특별히 살을 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평상시 내 몸이 좋아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걷기 좋은 코스로 추천하는 곳은 올림픽 공원이에요. 경치도 좋지만 산책 삼아 걷더라도 언덕이 적당히 있어 운동 효과가 크거든요. 또 다른 곳은 석촌호수요. 선수촌 생활할 때 가까워서 자주 다녔는데 사색하며 걷기에 참 좋더라고요.  ”


이 선수는 선수 시절 발목, 무릎 부상으로 아직 재활 치료 중이라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천천히 산책하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이리저리 동네를 한 바퀴 돌다 보면 많게는 4~5킬로씩도 걷게 되고 고민거리가 있을 땐 머리도 가벼워지니 이게 바로 걷기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한다고. 18홀을 다 돌다 보면 하루 7~8킬로씩 걷게 되는 김미현 선수는 어느 인터뷰에서 ‘골프는 삼각형의 운동’ 이라는 말을 했다.

 

골프 경기 때 마음이나 체중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반대로 긴장과 부담으로 마음이 들뜨고 머리까지 들면(헤드업) 역삼각형 상태가 되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 이 원리는 걷기에도 적용된다. 힘차게 걷다 보면 무거웠던 머리가 비워지고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김 선수는 아이쇼핑을 좋아해 동대문 시장, 패션몰, 로드숍 등을 걸어 다니는 걸 무척 좋아한다고 이 선수가 귀띔한다.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학생, 직장인들이 들으면 솔깃해할 만한 정보도 덧붙였다. “  걷는 게 뇌 운동을 활성화해 아이디어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외국의 한 회사는 러닝머신을 갖다 놓고 걸으면서 회의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걷기와 회의,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

 


준비된 지도자, 준비된 아빠 이원희 선수


프로 골퍼로 활약하며 재작년부터 인천에서 ‘김미현 골프월드’도 운영하고 있는 김미현 선수는 이날 미 LPGA 투어를 위한 출국을
이틀 앞둔 상태라 인터뷰 중 먼저 일어났다. 대신 무뚝뚝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조리 있게 말을 잘하고 박식함이 돋보이던 이원희 선수로부터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해설가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치기도 한 이원희 선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도 5개 부문(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석권) 그랜드슬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모교인 용인대 유도지도과 교수로 임용되며 유도대 사상 ‘최연소 교수’ 라는 타이틀까지 생겼다.


81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서른하나, 제자 중엔 교수님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도 있다. 나이에 비해 앳되고 패기만만한 그를 보면 아직은 선수라는 호칭이 더 어울려 보이지만 그는 지도 교수의 길을 걷고자 꾸준히 준비해왔다.

 

“  본이 되어야 누구를 가르칠 수 있는 건데 사실 부담이 많이 되죠. 그래도 제가 선수로 직접 뛰었던 만큼 후배들이 뭘 고민하는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로 알수 있잖아요. 문제가 있으면 정확히 파악하고 그걸 해결해야 발전할 수 있는 건데 선수들은 본인 스스로는 문제 파악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심지어 세계 대회 1등 한 선수들도 몰라요.

 

무조건 열심히 해서 메달을 따긴 했는데 자기가 잘한 게 뭔지 뭐가 잘못된 건지를 모르는 거예요. 자신도 너무 답답한 거죠. 그러니까 한번 슬럼프가 오면 계속 헤매는 거예요. 모든 경기가 그렇겠지만 유도는 특히 전략적으로 생각을 안 하면 잘할 수가 없어요. 제가 오랫동안 연구해서 깨달은 노하우를 앞으로 제 후배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사명감을 느껴요.  ”

 

권성세 전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  오늘 실수를 내일 하지 않는 공부벌레다  ” 는 말을 듣기도 했던 노력파 이 선수의 두뇌 플레이,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다’ 는 기술은 항상 극찬의 대상이었다. 이제 그에게 유도 기술을 이어받을 후배이자 제자들이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올 것이다.

 

이원희 선수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 ‘아버지 학교’ 에 직접 등록해 예비 아빠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기도 했다. ‘좋은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 그는 초등학교 때 반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아이였는데 이를 안 아버지가 그를 유도장에 데리고 가면서 유도에 입문했다고 한다. 여느 부모들처럼 싸우고 다닌다고 혼내는 게 아니라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준 것이다.


그는 관심 있게 본 책의 내용이기도 하다면서 ‘천재는 만들어지는 것’ 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부모 욕심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말도 함께.

 


부부의 올해 계획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닭살 커플 시절 일화들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래서 이 선수에게 ‘결혼 후 부부 사이가 혹시 변한 건 없느냐’ 는 질문을 살짝 던져 보았다.


“  신혼이 따로 없긴 한데 아내가 좀 변했어요. 예전에는 저한테 굉장히 잘했는데 소홀해졌다고 할까요? 애 낳고 난 뒤론 아들이 더 중요해진 것 같고…. 아내가 결혼하고 출산한 뒤로 경기 성적도 잘 안 나오고 해서 많이 힘들 거예요. 제가 이해해야죠. 이런 말이 있잖아요.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먼저 변하라고. 그게 사랑이라고, 결혼한 후로 이 말의 의미를 점점 깨달아가고 있어요.  ”


많은 시간을 미국과 한국에서 떨어져 보내야 하는 부부는 올해 말 중대한 계획이 있다. 바로 둘째를 가질 예정. 자식을 다섯은 두고 싶다는 이 선수는 그러나 김미현 선수가 둘만 낳길 원한다며 이번 기회에 쌍둥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한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이들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이원희-김미현 부부가 추천하는 걷기좋은곳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에는 최대 4.3km 에 이르는 걷기 좋은 5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호반의 길, 토
성의 길, 추
억의 길, 연인의 길 그리고 젊음의 길로
  산책 및 조깅에 알맞도록 구성되어 코스마다 올림픽공원의 멋
진 풍경
  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시
  기별로 잔디밭을 개방해 
도심 속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이다.
  장미정원, 음악분수, 생태공원, 역사체험공원, 소마미술관 등 볼거리
  와 자전거대여소, 음식점, 유스호
스텔 등 편익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
  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와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를 이용하면 된다.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꽁보리밥 2011.03.31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원희선수와 김미현선수가 부부였군요.
    몰랐습니다....완전 미개인이 된 기분입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슈퍼맨이겠군요.....ㅎㅎㅎ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4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결혼소식과 아이소식을 포스팅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ㅋㅋ
      아테네 올림픽의 벅찬 감동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두분의 아이 누구보다 건강하게 자랄 것 같습니다 :)

  2. 워크뷰 2011.03.31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기에 대하여 다시 알게 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4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에 맞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걸으면서 따뜻해저오는 날씨를 온몸으로 느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

  3. 탐진강 2011.03.31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원희 김미현 부부가 다정해 보이네요.
    곧 둘째 소식을 듣겠네요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3.31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둘이 결혼했군요~ 예전에 황금어장 나온건 봤는데~ 그 이후로 결혼을~

  5. 풀칠아비 2011.03.31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가 함께 걷는 모습 보기 좋은데요.
    따뜻한 봄에 저도 한번 걸어 봐야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레오 ™ 2011.03.31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어떤 스포츠를 선택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지금 3명 중 한 명은 암(癌)에 걸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성인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33%쯤 되
  니 발생 비율로 치면 암이나 고혈압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셈이 됐다. 바야흐로 암·만성질환 동거 시
  대다.
암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질병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영물이다.
  위생 불결 시절에는 자궁경부암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암이 많았고, 빈곤의 시기에는 결핵이 흔했던
  것처럼 말이다.

 

'한국 할머니'에게 유독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빈번한 것도 쭈그려 앉아 모든 집안일을 해야 했던 좌식(坐式) 생활의 슬픈 결과다.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뭘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뀌기 때문이다.

 

짜고 삭히고 절인 음식을 먹던 '전통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많지만, 그들이 미국에 이민 가 낳은 2세대들은 지방질 과잉 섭취로 대장암에 대거 걸린다. 이탈리아의 경우, 야채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는 남부 지역이 묵힌 음식을 많이 먹는 북부보다 암 발생이 적다. 민족적 체질보다 우선인 것이 음식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족들이 어떤 질병에 노출돼 있는지는 냉장고를 보면 알 수 있다. 냉장고 안이 고기·버터·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는 '대장암·심장병 냉장고'이다. 그런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뜻이다. 젓갈·장아찌·절인생선이 가득하면 '위암·고혈압 냉장고'가 된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청량음료·초콜릿·아이스크림 등이 눈에 먼저 들어오면 '소아비만 냉장고'인 셈이다. 반면 신선한 야채와 과일, 요구르트, 두부·콩 음식으로 꽉 차 있으면 '항암 냉장고'가 될 것이다. 계란·우유·살코기 등 철분과 칼슘이 많은 음식이 그득하면, '성장클리닉 냉장고'가 된다.

 

썰렁한 냉장고는 집안 분위기를 말해준다. 가정불화로 안주인이 시장 보는 일에 흥미를 잃었거나, 우울증으로 바깥출입이 줄면 냉장고는 금세 초라해지기 마련이다. 관절염을 앓는 노년 가정의 냉장고도 빈약하기 쉽다. 매일 장을 보아 신선한 음식만 먹는 집안이라면 비어 있는 냉장고가 되레 보약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휑한 냉장고는 건강 위험 신호다.

 

냉장고에서 당장 꺼내서 조리할 수 있는 음식 종류가 세 가지 이하인 집에 사는 고령자는 나중에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세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만성적인 영양 불균형과 결핍 탓이다.


우리 속담에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이라는 말이 있다. 밥은 동쪽 집에 가서 먹고, 잠은 서쪽 집에 가서 잔다는 것으로, 하릴없이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빗댄 표현이다. 기자는 이 속담을 현대판 건강 규범으로 삼고 싶다. 먹는 것은 동양식으로, 생활은 서양식으로 말이다. 냉장고에 신선한 한식(韓食)을 채우고, 침대·의자 생활로 관절 부담을 줄이면 노년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나이 들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치매일 터다. '본인은 천국, 가족은 지옥'이라는 치매. 이것만큼 질병의 부담을 주변에 크게 지우는 병도 없을 것이다. 치매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장하는 첫 번째일 것 같다.

 

최근의 의학 연구를 보면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이 걷기다. 그것도 빠르게 걷기다. 땀내가 살짝 나는 꾸준한 걷기가 뇌 혈류를 개선하고, 특히 기억 중추인 해마(海馬)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최소한 시속 6㎞ 이상 속도로 걸어야 한다. 어떤 의사는 이를 무서운 개가 길거리에서 쫓아올 때 점잖게 내빼는 속도라고 표현한다.

 

부단한 속보(速步)는 치매 발병 최대 위험 요인인 '3고(高)', 즉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을 모두 낮추니, 일석이조다. 천천히 걷기는 사색에는 좋으나, 자칫 식욕을 자극해 과식의 빌미가 된다.

 

걷기 효과의 극단적인 사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아미시(Amish) 공동체이다. 이들은 청교도적 신념으로 전기와 자동차를 거부하고 19세기 방식의 삶을 고집한다. 이들이 농장일을 하며 하루 걷는 양은 1만4000~1만8000여 보(步)이다. 미국인 성인 평균보다 6배나 많은 걷기다. 하루 5만보를 걷는 이도 있다고 한다.

 

아미시의 당뇨 발생률은 2%대이다. 미국 평균의 5분의 1도 안 된다. 치매와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HDL(고지단백) 콜레스테롤치가 아미시는 매우 높다. 이들의 치매 발생률은 매우 낮고, 설사 생기더라도 아주 늦은 나이에 오는데 학자들은 그 이유로 엄청난 양의 걷기를 꼽는다.

 

그런 면에서 구두를 보면 그 사람의 '치매 건강'이 보인다. 걷기에 편한 낮은 굽을 신거나 운동화 차림이라면 일단 치매와 멀어진 방향이다. 빠르게 걸으면 체중이 실리는 뒷굽 바깥쪽이 유독 많이 닳아 없어진다. 그 이유로 뒷굽을 자주 간다면 일상생활 속 걷기 합격이다(팔자걸음으로 걷는 이도 구두 바깥쪽이 쉽게 없어지긴 한다). 엄지발가락 옆 구두 실밥이 잘 터지는 사람도 속도를 내며 힘차게 걷는 경우라 볼 수 있다.

 

반면 구두 앞쪽에 작은 상처들이 많고 해져 있는 사람은 '치매 행보(行步)'다. 걸음을 질질 끌며 느리게 걷는 사람의 구두는 보도블록 튀어나온 부분이나 돌멩이 등에 구두 앞쪽이 잘 까지기 때문이다. 유행을 좇아 '큰 신발'이나 높은 굽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은 속보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다. 구두 위에 잡히는 주름 양이 왼쪽과 오른쪽이 심하게 차이 나면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많이 쓴다고 보면 된다. 대개 천천히 걸을 때 좌·우 편차가 크게 난다.

 

수십년 전 과거엔 구두에 흙이 묻어 있으면 산에서 방금 내려온 간첩일지 모른다는 말이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 흙 묻은 구두는 건강의 표징이다. 치매를 막으려면, 치매가 발붙일 새 없이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이제 냉장고를 열며 어떻게 먹을 것인가 생각해보고, 구두 보며 어떻게 많이 걸을 것인가 다짐해보길 바란다.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꼬마낙타 2011.02.2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ㅎ

  2. 카타리나^^ 2011.02.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운동화를 열심히 신고 다니는데
    걷지는 않는다는 ㅎㅎ

  3. pennpenn 2011.02.23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장고의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음식 조심해야 하겠어요~

  4. 루비™ 2011.02.23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우리 집 냉장고와 신발을 생각하며..
    건강에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어 늘 실천해야겠네요.

  5. 하결사랑 2011.02.2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공감 많이 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밤 되세요

  6. 악랄가츠 2011.02.24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애석하게도 제 냉장고는
    평가를 할만한 음식이 없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영양실조 냉장고인 듯 하옵니다! ㅜㅜ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556
Today135
Total2,061,126

달력

 « |  » 2019.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