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전국에 ‘곱창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불판에 먹음직스럽게 구워 부추를 곁들여 먹는 장면 때문에 곱창 열풍이 불면서 수급을 맞추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곱창은 소와 돼지 두 종류가 있는데 고기가 귀하던 시절 서민들에게는 열량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부속물이었다. 요즘은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이지만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쉽게 즐기기 어려운 음식으로도 꼽힌다.



소곱창과 돼지곱창 모두 필수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알려졌다. 구불구불한 모양의 곱창을 바로 먹지 않고 지방층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먹는다.


보통은 손질된 곱창을 그대로 구워 먹는 곱창 구이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곱창 구이나 전골 등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스튜를 만드는 고급재료가 되기도 한다.


곱창은 고기와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서는 곱창을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단백질과 효소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난다.


곱창은 손질하기가 까다로워 조리보다 재료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식재료이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핏물을 충분히 제거한 뒤 마늘이나 생강과 같이 향이 강한 재료를 활용해 재워주고 조리용 술이나 향신료를 더해주는 것도 좋다.



곱창 표면에 붙어 있는 흰 기름은 지나치게 많으면 구이 요리를 하는데 지나치게 기름져 제대로 먹는 것을 방해한다.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해 바락바락 씻어내는 것도 좋다.


일본에서는 곱창을 전골로 즐기는 ‘모츠나베’가 대표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구이로 즐겨 먹는 곱창은 곱이 많이 들어있어 얼큰하게 전골로 끓여내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식 곱창전골은 흰 된장을 풀어 기름기가 많은 대창 부위를 부추나 두부, 양배추 등을 곁들여 끓여내는 음식이다. 닭 뼈를 우려내 육수로 활용하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에 나온 효능과 달리 실제 곱창은 건강음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특히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갑자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배탈이 날 가능성도 크다. 지방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자주 섭취하기보다 별미로 적정량을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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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 임산부의 입덧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나미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생강·함초․설탕․소금․물엿을 이용해 만든 '생강함초캔디'를 임신 초기 또는 입덧 중인 임산부 15명에게 제공해 관능검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능검사는 인간의 오감을 활용해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대한영양사협회지에 실린 주 교수팀의 '입덧 진정효과를 위한 생강함초캔디의 제조조건 최적화' 논문을 보면 임산부는 입덧이 심하면 음식 섭취가 줄어든다. 


이는 산모와 태아의 영양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구토가 심할수록 임산부의 영양소, 에너지 섭취량이 떨어져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도 커진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과학적인 증거는 제한적이지만 임신 중 구역과 구토시 생강 치료는 효과가 있으며 비약물적 치료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소화 흡수와 위약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동의보감에도 생강은 구토를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입덧을 완화시키는 약재 가운데 하나로 생강을 활용한다. 



함초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우리나라 섬 지방이나 해안, 갯벌, 염전 주위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염초다. 일본에서는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는 의미로 신초라고도 한다. 이 함초의 짠맛은 단맛이 살짝 베인 맛으로 음식에 활용하면 맛을 향상 시켜준다.


연구팀은 생강즙 7.4g과 소금 1.8g이 포함된 '생강함초캔디'가 임산부의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캔디에 대한 임산부의 기호도는 생강즙과 소금 함량이 증가할수록 높아졌다가 일정 수준에 이른 뒤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현재 시판중인 임산부용 캔디는 신맛 나는 과일 캔디로 수소이온농도(pH)가 낮은데다 장기적인 산 노출로 인해 치아 에나멜이 약해지고 치아가 마모돼 임산부의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며 "생강함초캔디는 치아 건강에 부담이 적고 임산부의 입덧 완화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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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동원(食藥同源)'이란 말이 동의보감에 나옵니다. 먹는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뜻입니다.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약이 된다는 말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다면 그것은 또한 독(毒)으로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의식동원(醫食同源)'도 같은 맥락의 말입니다. 모두가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까지 극대화한다는 식이요법입니다. 한마디로 음식은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어떤 것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병을 키우기도 하고 다스리기도 한다.


 


그만큼 매일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골고루 잘 먹은 식사는 그 어떤 약보다 좋습니다.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짜서 생활화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는 바로 건강한 적정 체중 유지입니다. 과체중과 비만, 저체중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흔히 비만이 만성질환과 암 등 주요 질병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만, 저체중도 비만만큼이나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몇몇 의학 연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장기간에 걸쳐 체중 변화가 심한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크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 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12만 5천 명을 평균 7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극심한 체중 변화는 건강 적신호라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 중 3차례 이상 몸무게를 측정하고 이후 체중 표준편차(체중 변동폭)에 따라 ▲ 0.7㎏ 그룹 ▲ 1.3㎏ 그룹 ▲ 1.9㎏ 그룹 ▲ 3.5㎏ 그룹으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습니다.


    

체중 외에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흡연, 음주, 운동, 가계소득 등의 요인은 배제했습니다. 분석 결과, 체중 변동 폭이 가장 큰 그룹은 변동 폭이 가장 작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1.42배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체중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이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변한다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교수는 "음식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기본 재료"라며 "따라서 내 몸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한 끼라도 대충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고문헌;<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윤영호 지음. 예문아카이브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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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이면 주변에 볼 수 있는 노란 꽃이 있습니다. 바로 산수유 꽃입니다. 3월 중순쯤 피기 시작해서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옵니다. 노란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해서 가을이 되면 열매가 붉게 익어 수확을 합니다. 수확한 열매 안의 씨를 빼고 말리게 되면 약재로 사용하는 산수유가 됩니다. 산수유를 입에 넣어보면 단맛과 신맛이 납니다. 보통 단맛이 나는 약재는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산수유 역시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또한 신맛은 수렴하는 작용을 하여 식은땀이 나는 증상,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산수유는 자양 강장의 효능이 있어서 몸을 보하는 약재로 처방에 널리 사용해 왔습니다.

 

 

 

 

산수유의 과육에는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로가닌, 탄닌, 사포닌 등의 성분과 포도주산, 사과산, 주석산 등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씨앗 부분에는 팔미틴산, 올레인산, 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과육을 약재로 약용하는데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음을 보하는 것), 신정(腎精)(신장의 정기를 보하는 것)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나옵니다. 두통, 이명(耳鳴)(귀울림), 해수병(기침), 해열, 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고 하였습니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땀을 멈춤), 보음(補陰)의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한방 처방에 육미지황탕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산수유가 신장의 정혈을 보하여 기운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수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단 산수유는 몸에 열이 많거나 가슴이 답답한 화열(火熱)의 증상이 있으면 사용을 주의해야 하며 특히 열성 피부 질환이나 건조하며 가려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 위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 식도염, 속쓰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봄바람이 더욱 따스해지는 3월에는 산수유 꽃구경을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산수유 나무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자연군락이 있어 3월이면 온 들판이 노란색 장관을 연출합니다.


글 /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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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울리는 노래 하나 있다.

 

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패티김의 노래다. 웬지 모를 슬픔. 괜히 서글퍼지는 기분. ‘우수에 젖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시절이 담겨 있다. 옛날 사람들은 가을에 풀이 시들고,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숙살지기(肅殺之氣)때문이라고 했다. 숙살은 엄숙하게 처단한다는 뜻이다. 봄, 여름 동안 무성해질대로 무성해진 필요없는 것들을 단호히 쳐낸다. 살리는 것에 익숙한 우리 인간이 자연의 엄숙한 처단에 슬픔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가을에 어울리는 차 한잔 권한다.

 

 

 

 

가을과 어울리는 향긋한 '국화차'

 

한방 티테라피의 지평을 넓힌 이상재 부산대한의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을의 대표 한방차로 국화차를 소개한다. 이 교수는 “국화는 서정주시인의 ‘국화 옆에서’ 시에 나오는 ‘내 누님’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봄부터 울어대는 소쩍새, 한여름 먹구름 속 천둥소리, 노오란 네 잎을 피우기 위해 저리도 무서리가 내리고 잠도 설치게 한... 많은 방황과 고되를 경험한 뒤 담담히 관조할 수 있는 내공을 담은 꽃. 바로 국화라는 가르킨다.

 

기운을 중시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 청초한 이미지는 그대로 약효로 이어진다. 머리의 열을 식혀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혈압을 내려주고 초조함과 조급증 대신에 느긋함을 선사해 준다. 동의보감에는 감국(甘菊)이라 하여 간의 열을 식여주는 작용이 있다고 되어 있다. 간의 열을 요즘 말로 바꾸면 스트레스! 조선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울화가 치민다’, ‘간에 열․불이 난다’, 혹은 ‘속에 불이 난다’고 표현했다.

 

국화차를 마시려면, 꼭 오후 3시쯤에 마시는 것이 좋다. 지구가 제일 뜨거워지고, 내 몸도 뜨거워지는 오후 3시. 생각과 고민으로 상기된 내 머리와 눈을 식혀주기에 좋다. 눈이 뻑뻑하고 얼굴이 상기될 때, 국화 5송이를 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잠시 후 국화꽃이 노랗게 피어오른다. 국화 한 모금 마시며 달아 오른 몸과 마음의 열기를 함께 가라 앉는다는 상상을 해 보자. 국화를 마시는 것은 곧 명상이다. 또 한 모금에 창 밖을 내다보는 이미지는 국화차와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 가을에 국화차 한잔과 함께 내 몸과 마음에 노오란 가을을 선물하기를 바란다.

 

 

 

몸 속 까지 맑게 해주는 '메밀차'

 

메밀차도 가을에 어울린다. 순백의 메밀꽃같이 깨끗한 이미지가 메밀의 작용과 닮았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빼내주는 건강음식이다. 본초강목에는 메밀은 오장의 나쁜 기운을 다 빼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메밀은 장수국가 일본의 주 음식재료이다. 우리 음식에서도 널리 쓰이는데 메밀묵, 국수, 평양냉면의 재료가 메밀이기도 하다. 

 

최근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서 품귀 현상까지 생겼다. 메밀차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메밀의 껍질을 벗긴다. 다음 메밀을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차관에 우려 마시거나 보리차 끊이듯이 끊여 마셔도 좋다. 

 

/ 김규철 내일신문 정책팀 기자

도움말 / 이상재 부산대한의전문대학원 교수(한의사의 다방/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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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약초축제행사로는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세계의 전통의약을 접하고 또한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열렸다고 합니다.

 

 

 

과연 약초축제 행사답게 행사장 입구 부터 온갖 약초 냄새와 함께 약초판매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약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바로 산삼이겠죠^^

 

그런데 산삼은 너무나 귀하고 값이 비싸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초는 아니구요. 산삼만큼은 아니지만 만성질환에 좋다는 여러 가지 약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약초들이 너무 많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만성질환에 좋다는 약초 몇 가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에 좋다는 여주

 

   여주 씨와 열매에 들어 있는 카란틴이라는 성분은 식물인슐린

   이라 부리며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

   다고 합니다.

 

 


 

    곰보배추를 아시나요?

 

    수세미, 도라지와 함께 기침, 천식과 비염에 좋은 약초이며
    곰보배추에는 플라노이드,호모플란타기이닌,히느파둘린, 

    에우카포놀라,7-글루코사드,상포닌 감심 배당체,불포화지

    방산 등 우리몸에 좋은 성분이 아주 가득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에 아주 좋다고 하네요~

 

 

 

 

 

 

   개똥쑥?

 

   개똥처럼 아무 곳에나 널려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요즘은 환경오염으로 오히려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암세포를 죽인다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존 항암제 보다 1200배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차가운 성질의 약초로서 열을 끌어 내리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꾸지뽕은 뽕나무의 일종으로 동의보감, 식물본초 등에

   널리 소개된 약초입니다. 플라보노이드계 루틴, 루닌,

   모린, 알기닌 등 각종 암 예방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고 비타민B,C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질환,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꾸지뽕으로 효소를 만들어 섭취하면 당뇨병, 고혈압 등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 꾸찌뽕 효소 만드는 방법 *

   

       1.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은 후 꾸지뽕을 넣어 깨끗이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어 물기를 빼냅니다.

      2. 꾸지뽕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섞어서 항아리에 담아 한지로 입구를 막아 100일간 발효를 합니다.

      3. 100일이 되면 꾸지뽕 열매를 빼내고 2차 발효에 들어가는데 6개월 후에 효소원액과 물의 비율 1:7로 희석

          해서 드셔도 좋지만 2차 발효기간이 오래될수록 효소로서 좋답니다.

 

 

 

   약초전시장에는 익히 들어 앎직한 약초들도 많았지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의 약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감기에 좋다는 약초들

  

 

 

자양강장, 신경쇠약에 좋다는 약초들

 

 

 

남자(?)들에게 좋다는 약초들 입니다.

 

 

이번 약초엑스포는 작년과는 약간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크게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과 부행사장인 각종 전시관 풍물시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 161만㎡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산청엑스포는 주제관을 비롯해 11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과 세계전통의약의 체험 전시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촌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하는데 가격은 15,000원 @.@ 조금 비싸네요. 하지만, 입장해 보시면 가격이 왜 비싼지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게 됩니다.

 

한방뜸질, 족욕, 스트레스 진단과 사상의학 체질 자가측정, 침 시술 등 여러 가지 한방체험행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체험 기초 재료비로 이해하면 되겠죠?

 

 

피톤치드를 함유하여 아토피에 좋다는 편백나무 체험장. 편백나무로 만든 베개와 방향제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베개는 조금 비싸네요.

 

 

동의보감 하면 명의 허준 선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의성 허준 선생은 1539년 태어나 1615년에 돌아가셨는데요. 동의보감은 6년의 과정을 거쳐 1613년에 발간되었습니다. 동의보감은 귀향을 갔던 유배지에서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병이 있으면 치유의 길도 반드시 있다고 합니다. 들길을 가다가 산길을 가다가 무심코 보고 지나치는 야생초들. 그들이 모두 약초로쓰이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산청세계한방의악엑스포를 관람하고 나서 들길에, 산길에 무심하게 피어 있는 풀들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네요. 그러나 아무리 귀하고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초라도 약효를 알지 못하면 한갖 잡초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한민국을 힐링하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앞으로 한방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병의 치료는 물론, 만성질환 예방에도 한방의학이 좀더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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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이 피었다는 소식에  강릉시 경포호를 찾았습니다. 호수 한켠에 그득히 피어있는 연꽃이 가을 햇빛을 받아서 아주 근사한 모습이죠? 최근 예능 프로나 화장품 광고 등에서도 연꽃 이야기가 화제 같아요. 수백년 묵은 꽃씨가 발아했다는 보도에 너나 할 것 없이 연의 신비함과 생명력에 감탄을 하고 있지요. 한 지자체는 이를 기념하는 축제까지 열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연(蓮)이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식물이 아니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의 보고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연의 다양한 효능]

 

'본초강목'에서는 연이 기력을 왕성케 하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오래 섭취하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했으며 '동의보감'역시 그 성질에 독이 없고 연잎의 꼭지로 혈리를 치료하며 태를 튼튼하게 하고, 악혈을 제거하므로 특히 여인에게 좋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의학자 신재용 또한 '우리약초를 지키는 생활한방'에서 더위해소, 지혈작용, 어지럼증 완화, 항균 등 연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부분별로 알면 더 좋은 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연의 전체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연의 전체 모습입니다. 가운데 꽃이 있고, 그 아래 흔히 연밥이라고 부르는 연자육(종자)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시작된 줄기는 매우 길어서 1-2m를 넘겨 습지 아래로 뿌리를 내립니다. 우리가 반찬으로 즐겨 먹는 연근이 바로 그 뿌리이지요. 연잎은 물위에 둥둥 뜨는 넓적한 잎으로, 흔히  말리거나 덖어서 차로 우립니다. 이 각각의 부위마다 그 성질과 효능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하나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차로 마시면 좋은 연잎 - 철분이 풍부]

 

강릉시내 찻집에서 연잎차를 마시며 차 연구가에게 여쭤보니 연잎의 효능은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을 하셨어요.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풍부한 비타민E와 철분 덕분이라고요. 출산 후 어지러움증, 빈혈, 하혈에 좋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또 한가지 물 대용으로 마시면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해소하고 식후 소화를  도와줍니다.
꾸준히 마시면 체지방 분해 효과도 볼 수 있을 뿐더러 맛은 시큼해도 한 번 마시면  입냄새나 니코틴을 제거해 준다니 팔방미인이죠?

 

실제로 마셔 보니 향기가 차분한 편이고 차 속에 카페인이 매우 적게 들어있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신경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몸속의 카페인을 중화시키기까지 한다니 매일매일 마셔도 부담이 적을 것 같군요. 

 

 

 

 

 

[피를 맑게 하는 연꽃]

 

연꽃잎도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억력이나 두뇌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있고요. 한 잎만 우려도 진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물 대용으로 마실만하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생기는 부종이나 어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갈증해소와 더위극복에도 큰 효능이 있어서, 여름을 타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동의보감이 선정한 23대 장수식품 연자(연자육, 연밥)]

 

평상시 우리가 잘 먹지 않는 부위이죠? 연자(蓮子)는 연밥, 연육이라고도 하는 성숙한 종자부분입니다. 시중에서는 잘개 쪼개어 말린 것을 건강식품으로 팔고 있는데 일본이나 중국에서 많이 먹습니다. 청나라 시절엔 황제의 생일상에 올라갈 정도로 장수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고, liensinin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강하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네요 .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게 추천할 만하죠?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자랑하는 연근]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연근은 아삭한 맛도 일품이지만 비타민C도 풍부하죠. 100g이면 일일 권장량을 채울 정도라고 하니 반찬으로 즐겨 먹어야겠어요. 연근을 썰어 보면 녹말이 묻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녹말이 비타민을 보호하고 있어서 영양손실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연근에는 탄닌 성분도 들어 있는데 유해물질의 해독을 돕도, 뮤신이라는 성분도 있어서 위벽을 보고하는 효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연꽃의 아름다움을 보러 갔다가 영양 정보까지 얻어 온 유익한 주말이었습니다. 연꽃은 7~8월에 개화해서 지금은 영동쪽 일부 군락지를 제외하면 꽃을 보기 힘든 시기예요. 그렇지만 지금 수확되는 신선한 연잎, 꽃잎, 연자, 연근으로 건강한 봄 가을 겨울을 날 수 있으니 연은 사계절 내내 유익한 식물이네요. 이상 강릉 경포호에서 보내드린 박미소 기자의 건강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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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달래, 부추, 마늘과 사촌인 쪽파. 부담스럽지 않게 씹히는 맛이 제법 괜찮은 쪽파는 손쉽게 키울 수 있어

          도시농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감기에도 좋고, 해독작용과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는 쪽파 한 번 심어보자.

 

 

 

 

 

우리 어머니는 아들이 밥맛을 잃거나, 앓다 일어나면 텃밭에 나가 쪽파를 뽑아 오셨다. 끓는 물에 데쳐서 쪽파말이를 만들어 초고추장과 함께 올려놓아주셨는데, 그걸로 나를 떠났던 입맛이 되돌아오고는 했다. 그때 쪽파를 씹던 맛이란! 그 기억이 되살아나 지난해 아파트 부근에서 텃밭을 시작하면서 쪽파를 놓았다. 밑거름으로 석회와 유기질비료를 넉넉하게 넣고 심자 탈없이 쑥쑥 잘 자랐다.

 

잡초가 귀찮아 부근 냇둑에 자라는 풀을 베어다 덮어주었다. 쪽파의 새싹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삐죽삐죽 올라와 띠를 이루며 자랐지만 잡초는 얼씬도 못했다. 덮어준 풀이 잡초를 억제해주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물리치는 전법을 농법에 활용한 것이다. 이렇게 풀을 베어 덮어주는 농법을 ‘피복법(멀칭법)’이라고 한다. 도시에서는 잡초조차 귀하므로 검은색 비닐로 덮어주어도 좋은 효과를 얻는다. 일부에서는 뿌리가 질식할 거라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비닐피복은 잡초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수분의 증발도 막아줘서 가을가뭄에도 잘 자라게 해주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까다롭지 않고 잘 자라는 쪽파

 

국내 최대 쪽파 생산지인 충남 예산군 창소리 농가들이 들으면 섭섭해할지도 모르지만, 텃밭에 쪽파를 길러보니 온 밭을 쪽파로 다 깔아버릴까 생각하기까지 했다. 까탈을 부리지 않고 어찌나 예쁘게 잘 자라는지.

 

쪽파는 파, 달래, 부추, 마늘과는 사촌 사이다. 아시아와 함께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 등지에서 야생종이 워낙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있어서 원산지가 어디인지 분명하지 않다. 독특한 맛 때문에 세계 도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식탁에 자연스럽게 올라왔기 때문일 것이다. 재배한 첫 기록은 중국으로 대략 기원전 660년부터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도 1500년 이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니 한민족과의 인연도 길고 길다.

 

 

 

해독작용과 전립선암 예방에 특효

 

쪽파는 음식의 맛을 내는 데도 한몫을 하지만 기능성도 다양하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비장과 신장을 좋게 하며 기운을 북돋워 피로를 이기게 하는 작물로 소개돼 있다. 다른 마늘류와도 비슷하지만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능은 같은 양의 마늘에 비해 높다. 기능성 성분은 파를 깔 때 눈물을 흘리게 하는 황화아릴인데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에 들어와서 젖산을 만들어 해독작용을 높인다. 이 밖에도 칼슘과 인,철분과 비타민 A, C, 그리고 여러 가지 노화를 억제해주는 활성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쪽파 키울 때 유의점  

 

          1. 쪽파는 산성을 싫어하므로 미리 석회와 퇴비를 준다.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땅을 좋아하므로

              물 빠짐이 나쁜 밭에서는 15cm 높이의 두둑을 만든다.
          2. 종구는 단단하고 윤이 나고 큰 것일수록 잘 자라고 수량도 많다.
          3. 가을에 수확하는 것은 북을 충분히 주면 뿌리의 흰 부분이 충실하고, 봄수확을 위해서는 북을 얕게 하면

              줄기를 튼튼히 키울 수 있다.
          4. 월동시킨 쪽파는 3~4월에 자람이 매우 왕성하므로 골 사이에 호미로 골을 파고 유기질비료를 넣고

              덮어준다.
          5. 잎끝이 마르는 잎마름병 예방을 위해서는 가을장마 시작 전에 물길을 내서 배수가 잘되도록 한다.
          6. 5월 말, 쪽파 윗부분이 말라 쓰러지면 6월 초순에 알뿌리를 캐서 3~4일 그늘에서 말린 후, 그물망에 넣어

              비가 닿지 않는 그늘에서 보관했다 종구로 쓴다.

 

 

 

 

         쪽파, 이렇게 키워요  

 

          1. 쪽파는 마늘처럼 뿌리를 심기 때문에 8월 초 시장에서 구입한다.

            2. 쪽파 심기 1~2주 전에 33㎡(10평) 기준에 잘 썩은 퇴비 60kg과 소석회 2kg을 주고 두둑을 1m 내외로

                만든다. 퇴비로만 키우면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은 유기농 쪽파가 된다.
            3. 골 사이 20cm(웃거름을 주어야 하므로 이 간격을 확보), 5cm 깊이로 호미로 골을 내고 종구가 큰 것은
               1개, 작은 것은 2~3개 붙여서 놓고, 포기 사이 10cm 간격으로 종구를 놓고 2.5cm 깊이로 흙을 덮는다.
            4. 8월 중순~9월 상순이 적기이며, 심고 5일 정도가 지나면 싹이 올라오고 20~30일이면 솎아서 양념장

               으로 쓸 수 있다.
            5. 화분이나 스티로폼 상자에 심어 볕 좋은 곳에 놓고 여러 차례 베어 먹고, 베란다로 들여와 겨우내 뽑아

                먹는다.
            6. 가을에는 파종 2개월 정도 후, 봄에는 4월 초에 진한 향기가 나므로 진한 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글 / 이완주 농업사회발전연구원 부원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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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의 과다 섭취가 건강과 장수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것은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서북인은 소금을

       적게 먹어 수명이 길고 병이 적으나 동남인은 짠 것을 즐겨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는 대목이다. 

 

           

          

 

 

 

 

소금의 과잉 섭취가 부르는 질병들

 

우리 몸은 과잉의 소금을 수용하지 못한다. 소금물을 음료수처럼 마실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소금의 과다 섭취는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는 별명을 가진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압이 늘 신경 쓰이는 사람들은 소금(나트륨)을 가급적 적게 먹어야 한다. 소금의 과잉 섭취가 과체중ㆍ과음ㆍ스트레스ㆍ정적(靜的)인 생활과 함께 고혈압의 5대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원시생활을 했던 뉴기니 인들은 소금을 거의 섭취하지 않았는데 이들에게 고혈압은 ‘희귀병’이었다. 반면 미소국ㆍ염장 채소ㆍ소금에 절인 생선을 즐기는 일본 아키타 주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22.5g에 달했다. 이 탓인지 이곳 주민(성인)의 40%가 고혈압 환자이고 가장 흔한 사인(死因)이 뇌졸중이었다.  

 

소금은 뇌졸중 외에 심장병ㆍ뇌졸중ㆍ신장질환ㆍ골다공증을 부른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인 위암의 원인도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소금의 하루 섭취 제한량은 6g이다. 신체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금의 양은 이보다 적은 하루 1.3g에 불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하루 소금 섭취 제한량은 5g이다. 하루에 1 찻숟갈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이를 나트륨(소금의 주성분)으로 환산하면 하루 2g이 제한량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5∼20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우리 국민의 소금 섭취량이 많은 것은 전통 음식인 김치ㆍ국ㆍ찌개ㆍ젓갈 등에 다량의 소금이 들어 있어서이다. 한국인은 김치를 통해 하루 소금 섭취량의 약 30%를 얻는다. 국ㆍ찌개ㆍ생선(조림ㆍ구이)까지 포함한 네 종류의 음식을 통해 하루 소금섭취량의 3분의 2를 먹게 된다. 따라서 이 네 가지 음식을 통한 소금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김치 한 그릇(작은 접시)에는 소금이 0.6∼1.4g 들어 있다. 간을 조금 싱겁게 하거나 한 그릇당 소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박김치(1.4g) 대신 갓김치(0.3g)를 먹는 것이 대안이다. 

 

국 한 그릇의 소금 함량은 1.4∼3.5g이다. 따라서 국은 작은 그릇에 담아 먹는 것이 좋다. 된장국에는 소금이 1% 쯤 들어가므로 한국인이 먹는 된장국(평균 무게 270g)에는 대략 소금이 2.7g 함유돼 있다. 반면 우리 공기만한 그릇에 담긴 일본 미소국(된장국의 일종, 평균 국 무게 150g)의 소금 함량은 1.5g 정도이다. 따라서 국을 통한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하루 한 끼는 국 대신 숭늉이나 누룽지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가능한 한 맑은 국을 즐기며 국을 먹더라도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긴다. 

 

라면 수프에도 소금이 꽤 많이 들어 있다. 한 개당 소금 함량이 3g 이상이다. 수프를 반만 넣거나 국물을 버리는 것이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찌개 한 그릇에는 소금이 1.5∼4.4g이나 들어 있다. 찌개나 국을 조리할 때 소금 대신 버섯ㆍ호박ㆍ양파ㆍ마늘ㆍ고추ㆍ허브 등 맛을 내는 양념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선의 소금 함량은 한 토막에 1∼2g이다. 자반고등어 한 토막에는 3g이나 들어 있다. 생선에 소금 간을 하지 말고 구워서 고추냉이ㆍ무를 갈아 넣은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소금 섭취를 줄이면서 맛은 유지하는 비결이다. 

 

소금은 빵과 칼국수ㆍ냉면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소금에서 혈압을 올리는 성분은 나트륨이다. ‘저염식’보다 ‘저나트륨식’이 더 강조되는 것은 이래서이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예방하려면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ㆍ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육류의 나트륨 함량이 채소ㆍ과일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 채소ㆍ과일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돕는다.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염식을 하면서도 이나마 건강을 유지해온 것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온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소금 외에 나트륨이 숨어 있는 식품도 여럿 있다. 나트륨은 조미료(MSG)ㆍ베이킹파우더ㆍ보존료ㆍ소시지ㆍ햄ㆍ베이컨ㆍ케첩ㆍ칠리소스ㆍ겨자ㆍ간장 등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에도 들어 있다.

 

 

 

천덕꾸러기 '소금' 과거에는 '하얀 보석'

 

요즘 소금은 완전히 ‘천덕꾸러기’ 신세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하얀 보석’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체의 부패를 막는데 사용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소금 항아리가 재산목록 1호였다. 로마에서는 병사의 월급을 소금으로 주었다. 봉급생활자라는 의미인 샐러리(salary)의 어원(語源)도 소금이다.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소금을 약재로 썼다. 고의서인 ‘본초강목’에는 “소금은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게 하며 체한 것을 토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지혈ㆍ진통ㆍ해독ㆍ보골(補骨)ㆍ살균 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 

 

소금은 체내에서 전해질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채소ㆍ과일에 풍부한 칼륨과 소금ㆍ육류에 든 나트륨이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두 주역이다. 링거액에 소금 성분이 첨가되고 사람의 혈액에 소금이 0.9% 들어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옅은 소금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것도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소금은 또 세균을 죽이는 살균력을 지녔다. 그래서 상하기 쉬운 생선을 소금에 절인다. 또 충치 균을 죽이기 위해 양치할 때 치약 대신 소금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독 작용도 한다. 벌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에 소금을 바른 뒤 계속 문질러주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는다. 또 손가락을 베었거나 못에 찔렸을 때 출혈 부위에 소금을 바르면 피가 응고돼 금세 지혈된다. 민간요법에선 이를 소금이 독을 빼낸 결과로 본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 소금 섭취를 줄이는 요령 

 

             국ㆍ찌개를 되도록 적게 먹고, 먹더라도 국물은 남긴다. 

             라면 국물은 남긴다.

             하루 한 끼는 국 대신 숭늉이나 눌은밥을 먹는다.

             소금 대신 양파ㆍ마늘ㆍ고추ㆍ허브 등 음식 맛을 내는 양념을 이용한다.

             레몬ㆍ오렌지ㆍ유자ㆍ자몽 등 감귤류를 조리에 사용한다.
             사과ㆍ바나나ㆍ복숭아ㆍ키위ㆍ파인애플ㆍ딸기 등을 조리에 이용한다.

             쑥갓ㆍ미나리ㆍ피망ㆍ당근ㆍ파슬리ㆍ셀러리ㆍ들깻잎ㆍ풋고추ㆍ쑥 등 향이 강한 채소를 조리에 이용한다.

             생선 요리할 때 간장 대신 민트ㆍ고수 등 허브로 맛을 낸다.

             패스트푸드ㆍ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가급적 줄인다.

             샐러드드레싱에 소금 대신 레몬즙을 넣어 맛을 낸다.

             음식에 직접 간을 하지 않고 간장에 찍어 먹는다.

             기름을 적당히 이용해 기름 맛으로 먹는다.

             젓갈ㆍ장아찌 등 고염ㆍ염장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식탁에서 소금을 추가로 뿌리지 않는다.

             일반 간장 대신 저염 간장을, 양을 늘리지 않고 쓴다.

             깨ㆍ고추ㆍ식초를 적절히 사용해 요리한다.

             멸치ㆍ다시마로 국물 맛을 낸다.

             칼륨(나트륨을 배설시킴)이 풍부한 감자ㆍ콩ㆍ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의 궁합을 활용한다(생선과 무순, 생선구이와 레몬, 생선회와 들깻잎, 쇠고기와 피망 볶음 등).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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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동아시아의 중요한 기록유산이다. 세계 의학지식을

        보존한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 서양의학 이전에 동아시아인 보건에 도움이 됐고,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는 분야도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유네스코는 2009년 7월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가 밝힌 ‘등재 이유’는 한마디로 ‘한의학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동의보감이 400년이란 시공을 초월해 그 가치가 여전히 빛나고 있음을 말해준다. 조선시대의 명의이자 의학자, 어의(御醫)였던 허준(許浚·1539~1615)이 17년에 걸쳐 집필한 동의보감은 한의학사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조선후기 르네상스를 이끈 호학의 군주 정조가 “의학도 유술(儒術)의 하나다. 동서의 의서(醫書)들 중 우리나라에 적합한 것은 오직 양평균 허준의 동의보감”이라고 격찬한 것은 동의보감이 단순한 의학서적을 넘어 세계관·인체관이 함께 담긴 의학·철학서임을 함의한다.  

 

임진왜란 중에 백성들이 전쟁으로, 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선조는 허준에게 의학서적 편찬을 명한다. 아울러 우수한 처방을 찾아낼 것, 약을 쓰지 않고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연구할 것, 구하기 쉬운 약재를 사용할 것 등 몇 가지를 당부한다. 동의보감에는 이런 선조의 당부와 생각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한마디로 실용적이고, 경험적인 의학서인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가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약재 637종의 효용을 한글로 상세히 적어놓은 것이다. 어려운 용어로만 채워진 오늘날의 의학현실과 비교된다. 애민(愛民)과 실용이라는 동의보감의 기본철학이 읽혀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기존의 전통의학 이론에 방대한 경험을 접목한 것 역시 동의보감이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은 이유다. ‘동의보감에 따르면…’은 바로 처방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표현이 됐다.

 

 

 

통즉불통(通則不通)…·통하면 아프지 않다

 

동의보감은 약재의 효용 나열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의 건강을 정(精) 기(氣) 신(神)이라는 양생(養生)적 차원으로까지 확대했다. 도교에 철학적 기반을 둔 양생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생명의 정기를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동의보감은 청정한 마음을 갈고 닦으라고 강조한다. 병의 예방엔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동의보감의 핵심은 순환이다. 혈의 순환, 기의 순환이 바로 건강이다. 통즉불통(通則不通·통하면 아프지 않다)은 동의보감의 맥을 짚는 사자성어다.

 

동의보감은 유교 불교 도교 중 철학적 기반은 도교에 가장 가깝다. 동의보감은 인체의 내부를 구성하는  생리적 요소로 정(精) 기(氣) 신(神)을 제시하는데, 이는 도교에서 쓰는 전문 용어다. 정은 생명의 원천, 기는 원천을 작동시키는 에너지, 신은 에너지에 방향을 주는 정신활동을 말한다. 정·기·신이 균형을 맞춰 원활히 순환을 하는 것이 바로 건강인 것이다. 원천적으로 타고난 기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인 양생술의 관점으로 보면 질병의 원천은 탐진치(貪瞋癡)다. 탐욕은 정을 소모시키고, 진심(분노)은 기의 흐름을 흐트러뜨리고, 치심(어리석음)은 신을 어지럽힌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정신의 불균형은 육체의 불균형을 낳는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병이 예방되고 치유됨을 곳곳에서 시사한다. 정신의 붕괴는 바로 몸의 붕괴다. 

 

 

 

시공 초월한 가치 동의보감


동의보감(東醫寶鑑)은 말 그대로 ‘우리의학의 보배로운 거울’이다. 동의는 중국 의학과 구별되는 조선 의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을 뛰어 넘으려는 허준의 자존심이 엿보인다. 연암 박지원이 1763년 중국 사신으로 가서 베껴온 중국판 동의보감 서문엔 ‘동의보감을 보급하는 것은 천하의 보배를 나눠 갖는 것’이라고 적혀있었다니 충분히 근거있는 자존심이다. 동의보감은 1613년 출간 직후부터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은 1724년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막부차원에서 일본판 동의보감을 펴냈다. ‘의학의 표준을 얻으려 한다’는 게 편찬 목적이었다. 중국에서는 30여종의 다양한 동의보감 판본이 나왔다. 일본과 중국인들 스스로도 동의보감을  ‘의학의 표준’, ‘천하의 보물’로 평가한 것이다.

 

동의보감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쳐가고 있다. 허준은 당시 중국 한의학의 두 갈래인 남의(南醫)와 북의(北醫)에 견줄만한 한 축으로 동의(東醫)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동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한마디로 동의가 남의, 북의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의미다. 동의보감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또한 허준의 ‘고전’ 동의보감에 현대 한의학자들이 새로운 지식이나 임상을 추가한 ‘신동의보감’ 편찬도 속력을 내고 있다. 올해로 동의보감이 출간된 지 만 400년이다. 무구한 세월이 흘렀지만 동의보감은 단순한 고전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에도 학문·실용적 가치가 여전히 빛나는 ‘한의학 백과사전’이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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