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담배연기로 인해 고통받는 폐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당연 금연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바른 식습관을 지켜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식습관이 곧 우리 몸의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을 자주 마시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1.5~2L(200ml 기준 8~10잔)로 제시했다. 또 수분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순환 기능, 자신에게 필요한 고분자 화합물을 합성하는 동화 작용, 체온 조절 및 배설 기능 등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몸 안의 담배 유해물질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어라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나 파래의 메틸 메타오닌 성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기관지와 폐점막을 재생토록 해주고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폐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검은콩은 장기간의 흡연으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체내에 쌓인 독성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된장은 혈액 내 니코틴을 분해한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오징어, 문어 등 오메가 지방산이 많은 어류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커피 대신 전통차를 마시자

  

카페인이 함유된 술과 커피, 탄산음료 등은 흡연 욕구를 불러오는 기호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술, 커피, 탄산음료 대신 녹차, 오미자차, 도라지차 등 전통차를 즐겨보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니코틴을 해독하고 폐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까지 하므로 자주 섭취하자.

 

오미자차는 기침, 가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도라지차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흡연으로 생긴 가래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제철 과일 섭취는 필수

 

과일 속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겨울철 제철 과일인 감귤의 겉껍질에는 진정, 항암작용을 하는 리모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속껍질에는 뇌졸중과 천식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을 비롯해 항암제로 알려진 나린진이 들어 있으며, 과육에는 항암, 염증 예방, 교감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카로틴과 시네후린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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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너무 아프다는 대상포진.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해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게 되는 대상포진은 고령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노인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수두를 앓게 되면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신경 속에 오랫동안 잠복하게 된다.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이 바이러스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 수두를 일으켰을 때와는 다르게, 자신이 숨어 있던 신경에 손상을 주어 통증과 이상감각을 야기하며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과 수포 등을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몸의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때문에 띠 모양의 포진, 즉 대상포진이라고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경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흉부와 안면부에 발생하고, 대개 하나의 피부 분절에 국한된다.

 

 

심한 통증과 발진, 수포 동반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심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염좌, 추간판탈출증, 담, 담석이나 결석, 협심증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몸의 한쪽편 피부가 가렵거나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이후 띠 모양으로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고 딱지가 앉게 된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거뭇거뭇하게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가 된다. 그러나 통증은 신경 손상과 신경 전달체계의 교란에 의해 점점 심해진다. 예리한 것이 찌르는 듯하고 전기가 오며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에,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 등의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

 

쉽게 설명하자면 신경은 전류가 흐르는 전깃줄과 비슷하다. 이 전깃줄이 손상돼 피복이 벗겨지게 되면 스파크가 일어나고 누전과 합선이 일어나는 것처럼, 신경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기차가 기찻길을 따라 이동하듯이 바이러스들이 신경을 따라 이동해서 피부에 도착하게 되면 발진과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대상포진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뇌수막염, 실명, 안면마비, 청력 손실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다 나았는데도 계속 아프다?

 

적절한 치료를 한 경우 대개 통증은 피부 병변이 생긴지 1~2개월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3~4개월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원인은 신경 손상과 지속적인 통증 신호 자극에 의해 통증 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 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대상포진에 걸리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도 진행된다. 특히 고령이나 피부 병변이 큰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 암 환자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는 면역력 저하 환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그리고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늦게 시작한 경우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초기에 억제하고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도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 병변이 생긴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신경차단술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손상된 신경에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중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나왔다.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다.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있고, 설혹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킨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질환이다.

 

그런데 가벼운 피부 질환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수가 있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글 /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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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다가 황사나 먼지, 꽃가루처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 환기와 청소를 통해 쾌적

          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보습과 면역력 증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대부분의 가정에서 빗자루 대신 청소기를 쓰는데,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는 집 안 구석구석 잘만 청소해주면 먼지와 진드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소기의 흡입구로 진드기가 빠져 나와서 주변을 더 오염시킬 수도 있어서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흡입구가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용 집진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를 돌릴 때는 먼지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청소를 제대로 하려면 잘 보이지 않는 곳,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해야 한다. 이불장이나 옷장의 안쪽도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청소할 때 빠뜨리지 말고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하며, 소파나 장식장, 전자레인지 밑이나 뒤, 전등갓 등에도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청소를 할 때 방해가 되는 것이 가구인데, 가구가 많으면 가구 사이에 먼지도 쉽게 끼고 곰팡이도 잘 생기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 청소할 때마다 옮기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아토피 아이가 있다면 집 안 가구를 최소화하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카펫이나 러그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데다가 아이가 어려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거나 바닥을 기어 다니는 시기라면 어른들보다 카펫이나 러그의 진드기에 노출될 우려가 더 많다. 따라서 깨끗하게 청소하기 어렵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순면 소재가 아토피 아이에게는 최적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 역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게는 위험 요소가 된다. 따라서 매트리스를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싸 주고, 정기적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패드를 깔아서 매트리스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패드는 자주 빨아야 한다. 이렇게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가 있다면 침대 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 관리도 중요한데, 솜이불의 경우에는 먼지가 잘 나기 때문에 수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 말린 후에도 잘 털어야 한다. 오리털이나 양모 같은 동물의 털은 아토피 아이들의 예민한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구입했다면 반드시 면 소재의 이불 커버를 씌워 털이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베개도 양모나 오리털로 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메밀 베개는 베갯속을 뜯어서 메밀의 먼지를 털고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의 커버는 면 소재를 쓰되 자주 삶아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진드기는 찬물로 세탁하면 잘 사라지지 않지만 55℃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줄어들기 때문에 침구류는 삶아서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은 확실하게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봄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먼지 때문에 가려움이나 발진 같은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먼지 중의 꽃가루나 동물의 털은 아토피 환자들의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봄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외출 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씻을 때 사용하는 클렌저제품이 보통 중성 또는 알칼리성인데 이를 쓸 경우 피부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해야 한다. 씻은 후에는 충분한 보습이 필요한데,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피부 각질층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하고 있거나 항산화 성분인 루이보스, 녹차, 달맞이꽃 종자유, 보습에 뛰어난 식물성 성분인 마치현, 감초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된다. 샤워나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봄이 되면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겨울 내내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면서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단,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바로 바르는 것 역시 자극을 줄 수 있어 보습을 충분히 해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강으로 치유력 높이기

 

봄이 되면 봄 기운을 따라가지 못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봄이 되면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 달래, 쑥 같은 봄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식욕을 돋우고 피로를 해소하며 인체 저항력을 높여준다. 운동 역시 봄철 아토피 아이들에게는 보약이 된다. 땀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까 운동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발산과 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다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좋고, 땀을 흘린 후에는 즉시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세정제로 땀과 이물질을 닦아내고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

 

                                                                                                                                        글 /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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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한의원에 비염환자가 특히 늘었다. 환자마다 면역력이 화제다. ‘제가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자꾸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네요’, ‘우리 애가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감기에 자주 걸리고 비염도 심해졌어요.’ 여기

       저기에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고들 하는데, 정작 우리는 면역기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역병을 면한다'는 면역의 의미가 변하여


원래 면역이란 ‘역병을 면한다’는 의미인데, 역병이란 곧 볼거리, 수두, 홍역, 풍진 등 예로부터 많은 사람에게 전염되던 질환을 말한다. 흔히 쓰는 표현으로 ‘호환마마보다 무섭다’에서 호환마마란 붉은 반점이 나는 역병(수두)으로 역병의 무서움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렇게 무서운 역병도 예방접종이 발전하면서 거의 정복되었다. 예방접종으로 역병에 대한 정보가 면역세포에 저장되면서 역병의 병균이 침입하더라도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통 이 상태를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고 말한다.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면역의 개념은 요즘 사람들이 강조하는 ‘면역력’과는 거리가 멀다. 과거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여 특정한 역병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문제였다면, 지금은 오히려, 정보는 충분하지만, 대처능력 자체가 떨어져서 문제가 된다.

 

현대인은 예방접종의 보급으로 특정 항원(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학습은 충분하지만,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문제 때문에 항원의 침입이 증가하였으며, 수면 부족, 과로, 만성 피로로 인해 인체 대응능력도 떨어지게 되었다. 비염과 같은 만성 면역질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02년에는 3백2만 명에서, 2010년에 5백46만 명으로 8년 만에 80% 증가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면역기능 떨어뜨린다

 

인스턴트 식품 불완전 소화가 독소를 만든다 현대인의 식습관, 특히 과도한 육식 및 인스턴트 음식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식습관의 문제가 장기간 지속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지방, 단백질 음식에 대한 불완전 소화가 유발된다. 소화되지 못한 영양소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소(거대 펩타이드)로 작용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비염을 심하게 한다 현대인의 과도한 스트레스 또한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지속적으로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의 항진상황은 특정 면역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면역 과민반응을 유발하면서 인체에 과도한 자극을 주게 된다. 대체로 비염환자의 경우 가려움, 콧물, 재채기 등이 동반된다.

 

과로·수면 부족하면 코티졸이 줄어들어 발진이 생긴다 과로, 수면부족은 인체 부신 호르몬(코티졸)의 분비량을 감소시켜 부신피로를 유발하게 된다. 코티졸은 인체에 필요한 많은 작용을 수행하는데 그중 하나가 인체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이다. 만일 코티졸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인체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지 못하고 가려움, 발진이나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듯 식습관,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 생활의 문제들은 모두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면서 만성 면역질환을 유발하기 쉬운데,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비염이다.

 

특히 가을철은 한해를 정리하는 시기로 직장인은 일이 많고, 학생은 시험을 앞두고 있어 늦게까지 무리를 하기 쉽다. 마침 온갖 산해진미가 절정을 이루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식습관 문제가 동반되기 쉬우니 가을철에 유독 심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단지 건조한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쌀쌀한 가을, 면역력 키우는 생활 습관

 

1. 기름기 적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 인스턴트를 피하고, 가급적 부담이 적고 담백한 식사를

    한다.

2.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자 스트레스는 면역 과민반응을 유발한다. 만사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도록 한다.

3. 과로, 수면 부족은 부신피로를 유발한다 밤 11시~12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하루 7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또한, 과도한 업무는 부신 피로의 원인이다. 효율적인 업무로 몸에 휴식 시간을 찾아주자.

 

                                                                                                          글 / 김재석 숨길을열다네트워크 학술위원장 

                                                                                                                              출처 / 건강보험 '사보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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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봄과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수족구라는 병명의 질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비상입니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도 수족구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이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수족구병을 온병의 범주로 인식합니다. 온병 즉, 따뜻한 병이라는 의미에서 짐작이 가능하듯 인체내부 열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어느 한 곳에서 뭉치고 정체될 때에 야기됩니다.

 

초기증상이 대개 열을 함께 동반하여 열 감기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입, 손, 발,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 물집이 생긴다면 수족구를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손과 발 그리고 입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수족구는 성인들에게도 감염될 수 있지만 대게 면역력이 낮은 생후 6개월부터 5세인 영유아들에게 발병하며, 10세 정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검색, 서울대학교병원]

 

 

우리 아이의 연약한 피부에 작은 상처 하나라도 생긴다면 흉이 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매우 강한 전염성으로 어린 아이들이 많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발생하기가 쉬워 보호자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성인이라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넘길 수 있는 질병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열 현상이 나타나는 등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대부분이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수족구병 발병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손과 발, 입, 잇몸, 혀, 볼 안쪽 등에 3~5mm크기의 수포성 발진(물집)이 생깁니다.  이에 통증이나 큰 가려움증은 없지만, 심한 구토와 간혹 엉덩이에 병변, 설사, 기침, 입안의 궤양, 복통, 관절통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무균성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심각한 정도의 신경계 합병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며, 더욱 심화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입 속의 수포 때문에 먹거나 마시는 것이 불편하여 심하면 탈수 증상을 보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수포를 인위적으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의 우려가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포는 일주일이면 사라지니 만지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병은 콕사키바이러스라고 하는 장내 바이러스가 주 원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3~5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일주일이 지나면 그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일수록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감기와 같이 감염 바이러스가 달라지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걸렸을 경우엔 항체가 형성되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유행한다면 수족구병을 또 다시 앓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전염성이 강한 이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위생관리만 철저히 해준다면 그 예방이 가능합니다.

먼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 등의 놀이기구, 집기 등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손을 자주 씻어주는 등 청결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감염된 아이나 환자의 콧물, 목의 분비물, 침, 물집의 진물 등이 옷에 묻었다면 따로 세탁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기저귀를 갈은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어주도록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아이가 있다면 신속한 격리치료 또한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진료를 받은 후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미 수족구병을 앓고 있던 아이의 경우 인위적으로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면 수포의 색이 점차 변하면서 일주일이면 사라지게 되는데, 그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여 완치된 것은 아닙니다.

체 내에 몇 주간 바이러스가 남아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4~5일 동안은 대변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으므로 아이가 사용한 물건과 개인 청결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수족구병은 면역력이 낮은 어린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간혹 성인에게도 발생하는 경우의 원인으로 과로나 스트레스 그리고 생활습관 및 환경 등으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인 것을 보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내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안쓰러움은 물론이고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통증이나 큰 가려움증은 없다고는 하지만, 티 없이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뽀얗고 예쁜 피부에 수포성발진이 나타난 다는 것이 웬말 일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를 위해서, 주변의 청결 뿐만이 아니라 이용 중인 어린이시설의 환경을 꾸준하게 살피고 관리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김소형  /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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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남녀공통 암 발병률 1위인‘위암’. 만약 위암에 특효인 먹을거리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슈퍼
  푸드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김문호한의원의 김문호원장은‘마늘’이야말로 위암에
  효과가 있다고 손꼽는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1천 년간 최고의 식물로 선정한 마늘, 하지만 우리 선조
  는 반만년 전부터 이 보배로운 식물을 먹고 즐기며 건강을 지켜왔다.

 

곰을 여자로 만든 신비한 식물


곰이 환웅이 건넨 마늘을 먹으며 석 달 열흘 동안 동굴에서 지내다 웅녀(熊女)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은 신령스러운 약초로 전통 허브의 기원이 되고 있다. 마늘의 신비로움은 비단 신화 때문만은 아니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건강과 함께하며 약식동원(藥食同源)의 훌륭한 식재료로 손꼽혀온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생마늘의 자극적인 맛을 즐겨했고 이를 통해 항산화력을 유지했다. 또한 마늘과 함께 밥을 지어 은은한 향취의 색다른 영양밥을 즐겼으며, 찌개에는 다진 마늘을 넣어 맛의 풍미를 더했다. 삭힌 마늘장아찌 또한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음식으로 생마늘의 영양소와 항산화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저장음식이다.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향상시켜 건강을 강화해주는 식품으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체에 해롭다는 기록이나 문헌은 찾아보기 어렵다. 마늘은 여러 가지 형태로 조리되어 우리 밥상에 등장하는데 특유의 강한 냄새가 힘들다면 익히거나 구워 먹어도 좋다. 물론 가열 시 효소가 파괴되어 살균기능은 없어지지만 장 속에서 분해되며 그 효능을 나타내니 가열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항암, 항산화작용을 이끌어내는 건강한 식물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은 항암작용을 비롯해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의 억제, 정장효과 및 소화촉진, 신경안정 효과를 꼽을 수 있다. 마늘의 알리신(Allicin)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해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과 혈전을 녹여 막힌 혈관을 뚫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알리신과 지질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몸을 따듯하게 하는데 냉증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늘은 이외에도 체력증강과 피로회복 효과를 갖고 있다. 마늘의 게르마늄 성분이 비타민 B1과 결합할 경우 비타민B1을 무제한으로 흡수해 체내에 저장했다가 몸이 피로할 때마다 사용하게 한다. 또한 인체의 기관 및 세포의 활력증진을 통해 스태미나를 보강하고 노화를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과 해독작용에 기여하는 탁월한 식물

 

마늘은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 등에도 효과적이다. 마늘의 칼륨이 혈중 나트륨을 제거해 혈압의 조절작용을 돕는다. 마늘은 강력한 살균력과 면역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어 체내 중금속 배출 및 유해물질 해독, 배설작용을 돕는다. 마늘의 알리신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킨다.


    초마늘 다이어트로 부종을 다스려 보세요 


 조선왕조의 궁녀 다이어트 비법에서 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초마늘 다이
 어트’ 다. 초마늘은 질병을 치유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며 부종을 해소하여 다
 이어트에 매우 효과적
이다. 초마늘은 마늘의 약효에 초의 효과를 가미했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매우 높다. 초가 알리신 성분을 보존해 그 효능을 높이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위가 약한 사람은
밥과 야채 등 식사와 함께 먹어야
 하며 위와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김문호/ 김문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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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이 젊은 사람들만 걸린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백혈병’은 드라마에 비련의 여주인공 또는 어린 아이가 걸려 눈물을 자아내게 만드는 질병으로 자주 등장한다.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며, 발병률은 10만 명 당 7명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약 3만 5천 명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몸 체형의 바탕이 되는 뼈의 내부에는 골수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 골수라는 조직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 백혈병이란 이러한 혈액 세포 중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을 억제하는 질병이다.

따라
서 백혈병의 증상은 백혈구 감소로 인한 인체 면역력 저하, 적혈구 감소로 인한 빈혈,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증상을 나타낸다. 다만 드라마에서‘백혈병’이 젊은 사람들에게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급성 백혈병은 젊은 사람들에게 자주나타나지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병 연령은 45 ~ 55세 사이이며,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발병 연령은 50 ~ 70세이다.



평소 면역력 높이는 것이‘백혈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 열쇠


한의학에서 백혈병은 '虛勞', '急勞', '熱勞'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정기(正氣)가 약화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보고 있다. 정기(正氣)는 현대 용어로 말하자면 인체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의학에서 '백혈병'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백혈병' 과 같은 혈액 질환은 체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소모성 질환이므로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백혈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 열쇠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평소 내 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1. 담백한 음식 위주로 즐겁게 먹을 것
  2. 화내지 말고 근심 걱정을 하지 말 것
  3. 말을 적당히 할 것
  4. 덥다고 찬음식을 과하게 먹지 말 것
  5. 침을 자주 뱉는 습관을 버릴 것
  6.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할 것
  7. 식후에 가볍게 마당을 거닐고 손벽을 맞대어 소리나게 박수를 칠 것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따뜻한(溫) 음식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따뜻한 음식(溫)은 우리 몸의 기(氣)의 흐름을 좋게 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오장육부의 기능을 좋게 하고, 정기(正氣)를 북돋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에 성질이 따뜻한(溫)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정기(正氣)
를 북돋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인체의 평균 체온인 36.5℃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면역 반응을 비롯한 체내의 모든 화학반응이 체온이 내려가게 되면 인체의 대사활동이 억제되어 면역 반응을 비롯한 모든 화학 반응이 저하된다. 가까운 예로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면서 다시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면역 반응을 비롯한 모든 화학 반응이 활성화 된다.

감기 증상으로 열이 날때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가장 활성화되며, 반대로 몸이 차가워지면 중간대사 산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내부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떨어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따라서 평소에 성질이 따뜻한(溫) 음식을 통해 우리 몸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백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백혈병'은 체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소모성 질환이므로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백혈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 열쇠라 할 수 있다. 백혈병 예방에 좋은 식품에 대해 살펴보자.

 

백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한의학에서 제채(薺菜)라 불리는 냉이는 예로부터 가난한 서민들의 식량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맛이 부드러워 100세 노인도 냉이국을 먹을 수 있어 백세갱(百歲羹)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소화기 기능을 좋게 하고 눈을 맑게 한다.'고 소개한다.

냉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실제로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재료 중의 하나로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봄의 춘곤증을 없애고 입맛을 북돋우며,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재료이다.

실제로 냉이(100g당 칼슘 함량 145mg)는 시금치(100g당 칼슘 함량 40mg)에 비해 칼슘의 함량이 2배 이상으로 보고되어 있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 라는 말이 있듯이 산란기인 4~5월에 잡은주꾸미는 알이 가득 차고 맛이 좋아 주꾸미는 봄이 제철이다. 한국 최고(最古)의 어류(魚類) 백과사전인‘자산어보(玆山魚譜)’에 준어, 죽금어(竹今魚)라 불리는 주꾸미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품이다.

특히 주꾸미에는 아미노산 중에서도 타우린(taurine) 성분이 매우 풍부한데 타우린은 간 해독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업무와 회식에 지쳐 있는 성인들의 면역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주꾸미 100g 당 47kcal(돼지고기 100g당 236kcal)로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재료이다.

 한의학에서 우방(牛蒡)이라 불리는 우엉은 소도 먹을 수 있다 하여 우채(牛菜), 열매에 갓이 많아 나쁜 과실이란 뜻으로 악실(惡實)이라고도 불리운다.

아시아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만 식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남성의 정기를 돋우는 효과가 뛰어난 식물’이라고 본초식감에 소개되어 있으며, ‘오장(五臟)의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손발의 허약함을 치료한다.’라고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기록된 우엉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하체의 기운을 북돋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실제로 우엉에는 자양강장 작용이 있는 알기닌(arginin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엉을 먹는 동양 사람을 본 서양 사람들이‘나무뿌리를 먹는다.’며 놀랐다고 하는데, 우엉은‘나무뿌리’로 표현될 정도로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바지락과 같이 먹게 될 경우 바지락의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부추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구채라 불리는 식품으로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보양식품이다. 사찰 음식에서 다섯 가지 금하는 채소가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음식이 부추이다.

‘ 부추를 먹으면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욕정이 유발된다.’하여 불가와 도가에서 먹는 것을 멀리해 왔을 정도로 하복부 및 하체의 기운을 북돋아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재료이다.


한의학적으로 부추는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기(氣)를 잘 돌게 하여, 예로부터 쇠약성 조루, 속이 냉(䂗)해서 생기는 복통 등의 질병에 응용되어 사용되어 왔다.

실제로 부추 특유의 향에 함유된 알릴설파이드(allysulfide) 성분은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 기능을 도울 뿐 아니라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C, 칼슘, 철 등의 영양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연구 보고가 되어 있다.

 

 

 한의학에서 봉밀(蜂蜜)이라 불리는 꿀은 단맛이 나는 약재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 때문에 예로부터 현재까지도 귀한 음식으로 분류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보면‘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고 기(氣)가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

죽에 타거나 약에 섞어서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라고 나와 있으며, 본경소증(本經疏證)에는‘꿀은 오장(五臟)의 부족함을 두루 보충한다.’라고 나와 있다.


실제로 설탕과 같은 단당류와 달리 꿀은 소화 흡수력이 뛰어나고 긴장을 완하시키는 효능이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다만 꿀은 장의 활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설사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이나 뚱뚱하며 피부에 진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단맛(甘), 신맛(酸), 짠맛(鹹), 매운맛(辛), 쓴맛(苦)의 5가지 맛(五味)을 느낄 수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오미자(五味子)는 성질이 따뜻하며 느낄 수 있는 5가지 맛 중에서는 신맛이 다소 강한 약재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보면‘오미자는 피를 맑게 하고 기운이 없어 흘리는 식은 땀을 줄여주며, 기운을 보충해 준다.’라고 나와 있다. 실제로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시잔드린, 고미신,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또한 오미자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 면역력 약화로 인해 잦은 감기 치레를 하는 아이들에게 오미자와 물의 비율을 1대 30 정도로 묽게 우려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의 기미론에서 말하는 '따뜻한(溫) 음식'은 단순히 음식의 조리된 상태가 차갑고 따뜻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 고유의 성질을 말한다. 부추, 냉이, 우엉, 매실, 꿀 등이 대표적인 성질이 따뜻한(溫) 음식이다.

 

김병철/ 한방내과 전문의, 원주시 보건소 한방진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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