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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

생체시계로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과 크로노타입 알아보기 모두에게 주어지는 24시간이지만, 흘러가는 리듬은 각자가 다르다. 언제 눈을 뜨고, 활동적으로 일을 하며, 또 언제 잠들 것인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루를 움직이는 생체시계에 대해 알아보자. 활동 타이밍을 관장하고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치는 생체시계 우리의 24시간은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이 해가 뜨면 빛에 자극을 받아 활동을 시작하고 해가 진 밤에는 휴식을 취하는 리듬으로 생활한다. 이 리듬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생체시계다. 쉽게 말해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조절하고 깨어있는 동안 몸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시스템이다. 생체시계는 루틴을 좋아한다.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갔을 때 현지의 시간에 바로 적응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 때문이다. 뒤바뀐 밤낮과 상관없이 각종 세포는.. 더보기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최근 한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아침형 인간이 심장, 뇌질환 위함이 낮다는 보고가 나와서 주목을 끌었다. 활동하는 시간이 주로 언제냐에 따라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아침형과 저녁형, 우리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다. 전형적으로 저녁형인 50대 남성 이 모씨. 저녁에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늦게까지 깨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야식도 즐긴다. 피검사를 해보니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2배 이상 높고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성인 1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새벽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아침형’과 자정 이후 취침하는 ‘저녁형’으로 나눠 조사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및 동맥경화 지표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높다 .. 더보기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조언 언제 올까 싶던 가을이 어느 새 훌쩍 우리 곁으로 다가온 느낌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덕에 한낮의 햇살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하는 계절이다. 한여름을 지나며 무더위에 지쳐 잠을 설쳤던 이들은 이제 한숨 돌릴 만하다. 그런데 더위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는 잠을 충분히 못 자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잠은 하루 생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인체 신진대사와 주요 장기 기능 유지, 스트레스 해소 등에 잠은 꼭 필요하다. 얼마나 잠을 자야 충분한지는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리듬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다음날 낮 시간대에 졸음이 오지 않을 정도로 자야 충분하다고 본다. 보통 성인은 평균 7시간 안팎의 수면 시간이면 다음날 생활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갑작스러운 큰 일이나 신경 .. 더보기
잠들기 전, 야간의 강한 빛은 건강에 치명적! 스마트폰은 분명 현대인들의 필수 기기로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잠들 때만은 꺼둘 것을 권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모니터, 조명기구 등 인위적인 빛은 잠들기 전 제한해야 건강에 이롭다. ‘잠들기 전’ 강한 빛이 생체리듬을 깨뜨려 우울증과 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전 4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면 코티졸(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의 생체리듬과 시간 조절 유전자가 4시간가량 지연돼 발현했다. 전반적인 신체의 생체리듬이 뒤로 밀리면서 생활환경과 불일치했는데 해외여행을 할 때 시차 적응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이 우.. 더보기
건강한 겨울을 위한 겨울숙면법 "가을 다람쥐 같다"는 속담이 있다. 동면(冬眠)할 동안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늦가을에 바삐 움직이는 다람쥐같이 앞날을 준비하려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빗댄 속담이다. 겨울을 대비해 먹을 것을 양껏 모아두는 다람쥐처럼 욕심 많은 사람을 나무랄 때 이르기도 한다. 기온이 8~10도가 되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시작한다. 완전한 동면은 아니다. 바깥의 기온이 높아지면 깨어나 저장해둔 먹이를 먹고 다시 잠을 청하는 반(半)수면 상태의 겨울잠이다.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살아도, 삼사월 긴긴 해에 점심 없이는 못 산다"는 속담도 있다. 음력 삼사월의 춘궁기에 배곯는 고달픔이 절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지만 연중 밤이 가장 긴 동지섣달의 외로움도 이겨내기가 간단하진 않다. 밤이 가장 긴 동지는 .. 더보기
끝이 아닌 시작, 수능 후 건강관리! 11월 7일은 길고 험난했던 수능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날입니다. 논술과 면접 등 대입의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지만, 심리적으로 가장 큰 부담이었을 수능이 끝났음은 충분한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수능 후 갑자기 생겨난 여유에 방황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시험 준비 때문에 소홀했던 일을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수능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수능 체제에 익숙해져 지쳐버린 우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선행되야 하겠죠? 수능 후 심리 관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치러진 수능, 하지만 그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왔을 때 수험생들은 큰 좌절감을 맛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해방감보다는 만성두통, 소화기 장애 등을 동반한 불안함과 공허함, 좌절.. 더보기
스트레스와 과로의 주범, 부신을 잡는 방법! 이유 없이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가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몸이 자주 붓고 기 운이 없다면 주저할 것 없이‘부신’을 체크해 보세요! 만성피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거든요. 부신 기능이 회복되면 웬만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된답니다. 몸 안의 부신을 다스려야 피로를 이길 수 있다. 해답은 ‘부신’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해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스트레스나 피로가 조금만 쌓여도 몸이 자주 붓는다. 그런데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조차 나오지 않는다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부종. 그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로 인한 신진대사의 불균형에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가 신체기관의 역할에 지장을 주고 이러한 여파로 인해 신체 안에 있는 혈액과 수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