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분명 현대인들의 필수 기기로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잠들 때만은 꺼둘 것을 권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모니터, 조명기구 등 인위적인 빛은 잠들기 전 제한해야 건강에 이롭다. ‘잠들기 전’ 강한 빛이 생체리듬을 깨뜨려 우울증과 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전 4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면 코티졸(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의 생체리듬과 시간 조절 유전자가 4시간가량 지연돼 발현했다.


전반적인 신체의 생체리듬이 뒤로 밀리면서 생활환경과 불일치했는데 해외여행을 할 때 시차 적응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이 우울증과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의 취약성과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시간 조절유전자가 늦게 발현하면 이튿날 오전에 무기력, 피로감 증가, 불면증과 수면의 질 하락 등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시간 조절유전자 뿐 아니라 코티졸의 분비 리듬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졸이 정상적인 경우에는 오전 8시에 가장 높고 자정에서 새벽 2시까지는 가장 낮게 분비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전 4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었을 때 최고 수치로 분비되는 시간이 4시간 밀리고 분비량도 많아져 수면 후 정상적인 신체기능과 정신 기능을 회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등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특히 주목을 끈 사실 하나가 있다. 강한 빛에 노출시킬 때 시간 조절유전자 발현이 지연되는 것과는 달리 코티졸은 기분장애척도 점수가 높은 경우에만 지연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강한 빛에 의하여 실제 생리적 기능(코티졸)의 지연까지 발생시켜 우울증과 조울증의 취약성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많은 디스플레이 기기들이 발달해 빛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스마트폰과 조명기기 등의 사용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용 출처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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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한고비 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또 다른 고비와 맞닥뜨리기 일쑤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영선(가명, 서울 노원 거주, 45세) 씨 경우도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도 아이 때문에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아이와 말다툼을 했는데 아이가 갑자기 폭주하며 자해하겠다고 한바탕 난리를 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어쩔 줄 모르다가 겨우 아이를 달래 진정시키긴 했지만 그날 이후 영선 씨는 그야말로 좌불안석입니다. 마음을 겨우 가라앉힌 후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 보니 아이는 순간순간 ‘죽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사춘기가 지났거니 싶어 어느 순간 마음을 놓았던 영선 씨에게 난 데 없는 아이의 행동과 고백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며칠 뒤 영선 씨는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의사는 아이에게 우울증 소견이 있다고 진단하고 약물요법과 상담요법을 병행하길 처방했습니다. 영선 씨는 그제야 아이가 사춘기 반항이 아니라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청소년 4명 중

1명이 우울감 느껴요


자녀가 우울증을 겪는 상황이 영선 씨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우울증은 성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학업이나 진학,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성인 못지않아 우울증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지 않습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25.1%)이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여학생이 30.3%로 남학생 20.3%보다 높았고, 고등학생은 26.4%로 중학생 23.5%보다 높았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청소년의 행동이 사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인지, 우울증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영선 씨처럼 ‘사춘기라 그렇겠거니’ 지레짐작해 버리기 십상입니다.


평소 자녀들과 소통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서로 소통하지 않고 청소년은 내 문제를 부모가 해결해 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신에 사로잡히고 부모는 자녀가 사춘기라서 입을 닫았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방치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청소년 우울증은 사춘기와는 다릅니다. 사춘기는 몇 가지 외부 상황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거나 예민해지는 반면, 우울증은 그런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급기야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생각과 행동 및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영역에서 기능 손상을 일으킵니다.


성인 우울증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 우울증이 기분이 처지거나 무기력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청소년 우울증은 지나치게 잠만 자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예민해지는 것으로 표출됩니다.


말수가 급격히 줄어 가족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거나 등교를 거부하며 무단결석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음주나 흡연 등의 비행 외에 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래 방치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7년 이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이 계속 자살(고의적 자해)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윽박지르는 충고보다

이해와 공감을


청소년 우울증은 꾸준히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치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진단에 따라 약을 처방받거나 상담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경우에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한두 주, 길게는 서너 달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처음 몇 달간은 아이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을 치료할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아이가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성인은 우울증을 앓기 전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치료 개념이라면, 청소년은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건강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둬야 합니다.


때문에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하더라도 부모의 관심과 노력은 필수입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윽박지르거나 충고하기보다 아이의 내면 깊이 숨은 외로움과 분노, 걱정, 불안을 잘 살피고 그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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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우울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잠도 안 오고, 기운이 없어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들고......"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해 본 증상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여러 관계 속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 걸려서 회복 되듯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리는 ‘우울증’ 이라는 병명을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우울증의 일반적 증상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기에 문제의식과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대처하거나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 이외에도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발생하면 감정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감정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이성적인 판단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신진대사와 자율신경 조절 기능에 장애를 초래합니다. 자율신경과 신진대사의 문제는 감정, 수면, 집중력 등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체질적으로 잠귀가 밝거나, 예민한 성격, 산만한 아이, 짜증이나 분노가 좀 많은 경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진찰을 해 보면 우울증이 주된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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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방은 깨끗한지 둘러보자. 먹다 남은 음식물이며 벗어놓은 옷가지 빈병들이 즐비하다면 한번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우울증이다.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 육아, 친구문제 등으로 매일 스트레스 홍수속에서 살아간다. 반복된 스트레스는 결국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우울증이라는 나락에 빠뜨린다. 그 대표적인 방증이 바로 어지럽혀진 집안이다.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자 정리정돈을 통해 우울증에서 탈출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우울증은 생활의 의욕이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아무런 일도 하기 싫고 누구도 만나기 싫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은 경우다. 그야말로 생활능력을 상실하는 심각한 병이다. 이러한 우울장애가 심각해지면 공황장애로 유발되기도 하며 가끔 뉴스보도를 통해서 접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긴 어렵지만 가장 많은 발병요인으로는 대인관계의 단절,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생활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 특정한 정신적 압박 등이 꼽힌다. 보통 우울증에 걸리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누군가 곁에 있기를 바라지만 정작 그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만든다. 이같은 우울증장애 증상이 심각하다면 무엇보다 전문가를 통한 주기적인 상담이 일순위일 것이다.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겠다. 또한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술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향을 짙다. 하지만 술은 잠시의 환각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을 뿐 장기적으로 볼 때는 지극히 위험한 행동이다. 건강상도 문제겠지만 자칫하면 극단적인 상황에 다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쉬운 부분부터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어떨까? 바로 정리정돈이다.




집안에 숨겨진 공간을 뒤집어보자 잃어버린 시계, 짝을 잃은 양말, 수년 동안 보지 않은 책들 등 정말 왜 있는지 모르는 것들이 즐비하다. 정리정돈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정리가 안 된 삶은 마음속 역시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늘 쌓여있다는 점이다. 즉 정리정돈이 안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속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리정돈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우선은 끄집어내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 집안에 어떤 물건들이 있고 겹치는건 없는지 일일이 목록을 작성해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크게 구분해 놓아야 한다. 필요하지 않은 것은 먼저 과감하게 처분 하는게 중요하다. 언젠가는 쓰겠지 그래도 갖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결국 걱정거리를 떠안는 결과다.


필요한 것이 남아있다면 다음으로는 관련품목끼리 묶기다. 주방용품, 취미용품, 의류, 운동용품 등 각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 목적에 맞게 분리 정돈해야 한다. 분리정돈까지 이뤄졌다면 그 다음으로는 꾸준한 줄이기 노력이다. 내게 정말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를 몇번이고 스스로자문하고 구입해야 하며 기존에 갖고있던 것들도 쓰임새가 줄고 없어도 크게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다.





미니멀리즘한 삶은 생각을 명료하게 만든다. 수북히 쌓인 장난감이 있어야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장난감이 없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놀거리를 찾는다. 엄마가 저녁식사를 준비할때는 아이가 함께 하면서 놀이로서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 공간이 비워지고 넓어지면 여유가 생길 수 있고 오히려 집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려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


집밖의 자연, 도서관, 놀이터, 운동장 등 넓은 공간이 곧 내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또 다른 생활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리와 비움은 가족간의 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작은 노력의 과정이다. 그 과정은 곧 자연스러운 우울중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글 / 김지환 프리랜서 기자(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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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겨울이다.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고 옷을 여민다. 단지 몸만 움츠릴 뿐 아니라 마음도 움츠려져서 게을러지기까지 한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현상은 보통 가을부터 시작해 겨울에 절정을 이루고 봄이 되어야 끝을 본다. 이유가 무엇일까?

 


 

게으르다는 것은 의욕이 나지 않아 활동량이 줄고 기분이 쳐지는, 즉 우울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시작해 겨울까지 지속될 경우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가을과 겨울에만 나타나는 우울이다. 물론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우울증보다는 게으름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이런 경우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실천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이솝우화 중 바람과 태양이 시합하는 이야기가 있다. 길 가는 나그네의 옷 벗기기로 한 것이다. 먼저 바람이 나섰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자 나그네는 오히려 옷을 더 여미면서 몸을 잔뜩 움츠렸다. 태양은 전혀 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뜨거운 빛과 열을 이용해 나그네가 스스로 옷을 벗도록 했다.

 

 

 

 

이처럼 움츠린 몸과 마음을 펴게 만드는 데는 태양이 제격이다. 앞서 언급했던 계절성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사람은 눈을 통해서 외부의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받아들여서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빛을 받아야 하지만 가을과 겨울은 봄과 여름보다 해가 짧다. 특히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 적정량의 태양빛을 받기가 더 어렵다.

 

 

 

 

따라서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남는다면 곧바로 사무실로 들어가기보다는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하자. 아니만 주말이라도 이용해서 집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근교로 나가 야외활동을 하자. 태양은 우리에게 붙어있는 게으름의 옷을 벗도록 해줄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의 저자이자 의사인 빅터 프랭클에 따르면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실제 고통 때문이 아니라, 고통을 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마음이 현실의 고통을 더 크게 지각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삶에서 큰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과 마찬가지다. 빅터 프랭클은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오히려 더 고통을 받을 작정을 하라고 조언하면서 이를 ‘역설적 의도’라고 명명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잠을 자려고 애쓰기 때문에 잠을 더 못자는 것이니, 아예 잠을 계속 안자겠다고 결심하면 오히려 잠을 잘 수 있게 된다고 한다.게으름도 마찬가지다.

 

 

 

 

주말을 이용해 하루나 이틀 정도 날을 잡아서 극단적으로 게을러지겠다는 계획을 세워보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게을러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게을러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는 의도적으로 게을러지는 것도 지겨워질뿐더러, 진짜 게으름과 게으름에 대한 걱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추우면 단지 몸만 어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얼어버린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지지만, 생각을 하는 것도 귀찮아 진다. 당연히 게을러질 수밖에 없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말을 비롯해 거의 모든 언어에서 날씨(온도)와 사람(성격)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겹친다. “저 사람은/오늘 날씨는 좀 따뜻해”, “내 친구는/오늘 바람은 너무 차가워”. 만약 몸을 따뜻하게 하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보다 활기찰 수 있을까?

 

 

 

 

실제로 미국의 두 심리학자는 몸의 온도가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 실험을 했다. 사람들에게 아이스 커피잔을 들게 했을 때보다 따뜻한 커피잔을 들게 했을 때 타인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었으며, 손에 차가운 패드를 붙였을 때보다는 따뜻한 패드를 붙였을 때 보다 이타적이 되었다. 연구자들은 신체적 따뜻함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지게해서, 상대방도 좋게 평가하고 타인을 보살펴 주게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런 결론이 허황된 것이 아니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신체적 따뜻함과 심리적 따뜻함 모두에 관여하는 뇌의 섬피질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추위를 느끼면 우리는 생존을 위해 가급적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추울 때 손 하나 까딱하기 싫지 않던가. 이런 면에서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자. 몸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해질뿐더러 보다 넉넉해진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아낄 필요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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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만사 다 귀찮아!!  /  아함~ 왜 이렇게 자도 자도 피곤한 거야!!   /   입맛도 없고.. 쩝~ 뭐 상큼하니 맛있는 거 없나?? 
  /  에휴~ 다 팽개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네!!

  따스한 햇살, 살랑살랑 봄바람, 싱그러운 꽃향기가 만발하는 4월 완연한 봄입이다.

  날씨는 좋고 여기저기 봄기운은 가득한데..  그런데 왜~에~!!
  의욕은 하나도 없고, 자꾸 졸리기만 하고, 괜스레 마음은 싱숭생숭.. 거기다 우울하기까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여러분 혹시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이라는데요.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고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들 말하는데요. 봄이 오면 괜히 여성들은 막연한 그리움에 설레고, 남성들은 싱숭생숭해진 다네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정신과적 측면에서 의사들은 신체변화와 심리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며, 남녀 간 미묘한 심리차이 때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봄철 일조량이 증가하게 되면 감정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이로 인해 정신적인 변화에 더욱 반응하게 되어 급격한 우울함이나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만성피로와 함께 집중력이 저하되고 초조하거나 긴장감이 생기고, 무슨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나른하고 온몸이 아프기까지 하며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이 봄을 더 많이 타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기분 변화가 민감하기 때문인데, 요즘 같이 왠지 마음이 들뜨거나 가라앉기 쉬운 감정기복이 심한 봄철에 여성 우울증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럼 봄철 우울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봄 하면 딱 떠오르는 ‘춘곤증’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일 것이며, 비염, 천식, 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 황사, 주변 환경 및 날씨 등에 따라 기분 및 감정이 안 좋아지는 것도 연관이 있다는데요.

 

 이에 정신건강 전문의 우종민 교수는  “밝은 햇살을 볼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면이 있다. 꽃가루 봄철 알레르기 등도 봄철 우울증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밤에 밤을 못자면 춘곤증이 있다. 그래서 봄에는 계절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봄철 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요??

 

하나, 따뜻한 햇볕 아래 운동을!!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햇빛을 많이 보는 것이 좋은데요.

 햇빛을 많이 보면 우리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게 되며, 비타민 D가 생성되어 억제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밤에 왕성하게 분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햇살 좋은 요즘 아침 또는 점심시간에 잠깐씩 틈을 내어 산책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보세요.

  

둘, 우울증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봄이 되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겨울 보다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므로 아침에는 생선, 두부나 콩,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잡곡밥, 봄나물 등 채소와 신선한 과일, 우유, 치즈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B가 많은 음식 :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등
 ▶ 비타민 C가 많은 음식 : 과일, 야채, 냉이, 달래, 두릅.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

 

 보통 기분이 꿀꿀할 때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여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이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잠시나마 기분은 나아질 수 있으나 지속적인 섭취는 오히려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또한 피곤하기 쉬운 봄철에는 과음, 흡연, 과다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많이 자주 웃기
 

 TV 오락 프로그램 등을 보며 호탕하게 웃는 것도 한 방법.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억지로라도 웃어 보세요.  그러면 우리 뇌는 웃는 거라 착각해서 우리 몸에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잖아요. 모두들 잘 알고 계시죠?? ^^

 

 

 

 

 봄이 되어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하신가요??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세요??
 내 기분은 꿀꿀한데 밖의 날씨는 화창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 따스한 봄날에 왜 나만 우울한지..
 그래서 더 우울해 하고 계신가요??

 그럴 때 일수록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영화를 본다거나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이번 주는 봄꽃들이 만발할 듯 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애인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봄꽃구경, 봄나들이 가 보시는 건 어떠세요??

좋은 사람과의 좋은 시간은 늘 행복하잖아요.

 

봄철 우울증 따윈~ 저 멀리 먼 곳으로 날려 버리시고 싱그러운 꽃향기와 함께 행복한 봄맞이하세요!!

 

 

 

 

 우울증 자가진단법(클릭)       춘곤증 극복법(클릭)      봄나물 관련 정보(클릭)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단 우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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