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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코로나19 팬데믹, 이 또한 지나가리라 우울의 그림자가 길고 짙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비대면’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된 지 오래고, 둘러앉아 차 한 잔 마시려면 친구 숫자부터 헤아려야 하는 세상이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은 점차 ‘고독한 존재’로 내몰리고, 내면에는 우울이 잉태한다. 우울은 제2의 살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우울한 대한민국의 씁쓸한 자화상이다. 우울은 외로움의 뒷면이고,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다. ​ ​ 마음의 그림자 ‘우울’ 오르락내리락 마음이 천국이고 지옥이다. 세상 최고의 이야기꾼 또한 마음이다. 금세 웃다가, 어느새 눈물 흘리는 게 마음이다. 내 안에 품고 있으면서도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게 바로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우울’이라는 그림자가 ..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내 접종 시기는 언제일까? 이달 마지막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면서 우리나라도 접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달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한 환자들, 해당 병원·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도 이달 백신을 맞는다.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을 제외한 일반 사람들의 접종은 대부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일반인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사람,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 교육이나 보육 시설 종사자 등이 먼저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 2월 24일 국내 제약업체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시작되고 25일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이송된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본격.. 더보기
연말연초 동남아 여행? 모기 조심하세요! 올해 미처 여름휴가를 챙기지 못한 사람들, 남은 연차휴가를 연말에 몰아 쓰려는 직장인, 아이들의 기나긴 겨울방학 일정을 고민 중인 가족들에게 동남아시아 여행은 구미 당기는 선택지다. 비용이나 기간 면에서 미주나 유럽보다 부담이 덜한 데다 한국의 추운 겨울을 잠시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최근 항공업계가 동남아로 공급석을 확대하면서 여행 기회도 늘었다. 연말연초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모기다.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모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뎅기열 발생이 전년보다 최대 10배까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에서 뎅기열이나 말라리아 .. 더보기
아프리카 돼지열병, 돼지고기 먹어도 되나요? 국내에서 아직 발생한 적이 없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견되면서 양돈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멧돼지에 감염될 경우 발열이나 전신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고,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매우 높아 살처분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첫 번째로 오염된 육류를 통한 감염이 가장 위험하다. 냉장육이나 냉동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수개월~수년간 생존하기 때문에 오염된 육류를 반입해오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에 치명적이다. 가염 처리돼 건조된 식육산물에도 수개월까지 바이러스가 .. 더보기
소리 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전염병 주의하라 가을,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전염병이다. 우리나라 전염병 발병 추이를 보면 추석을 전후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등산, 야유회,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전염병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감기와 증세가 비슷한 탓에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 가을철 빈번한 전염병 종류와,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인 쓰쓰가무시증은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농부, 군인 등이 자주 감염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쓰쓰가무시증은 급성 열성 전염병의 일.. 더보기
"남자와 여자", 걸리는 병도 다르다?! 남과 여. 이들은 일부 특정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다르다.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잘 걸린다.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리ㆍ임신ㆍ출산ㆍ수유 등 여성만의 생물학적 부담과 여성호르몬 등이 여성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여성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유병률은 남성의 3~8배,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은 남성의 약 7배다. 갑상선암도 남성보다 3~5배 더 잘 걸린다. 이유는 잘 모른다. 류마티스성 관절염도 여성이 3배 더 잘 걸린다. 한양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여성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임신 중일 때 류마티스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이 이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폐암과 40대 남성 심장병 발병률은 남성.. 더보기
여름의 불청객, 아이에게 전염 쉬운 뇌수막염 여름철에 아이들에게 흔히 전염되는 감염병에는 장염과 뇌수막염이 있는데 뇌수막염은 그 증 상에 있어서 장염보다 휠씬 심하게 나타나 아이나 부모님들을 매우 불안하게 하므로 무엇보 다도 그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뇌수막염(또는 뇌막염,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뇌수막(또는 뇌막)에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말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무균성). 세균성. 결핵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며 80%이상이 늦봄에서 여름에 발생하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이고, 그 외 아보바이러스(arbovirus), 헐피스바이러스(herpe svirus) 등도 흔한 원인 바이러스 입니다. 감염되는 경로는 감염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접촉에 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