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병원을 찾은 원인 질환 중 6위를 차지하는 ‘무릎질환증’. 70대는 다섯 번째로 많은 질환으로 꼽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통계 자료 중 병원을 찾은 다빈도 질환 자료다. 굳이 이러한 통계자료를 

          내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무릎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릎관절염 중에 퇴행성 관절염 못지않게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반월상 연골 손상을 치료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잦다.

 

 

 

 

 

 

 

 

 

 무릎을 이루는 연골, 인대, 근육, 힘줄 모두 소중하게

 

무릎은 어깨와 함께 움직임이 많고 체중의 부하가 그대로 전달되어 부담을 받기에 쉽게 닳고 약해진다. 한번 아프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관절을 보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란 윗다리와 아랫다리 사이에 있는 무릎뼈를 싸고 있는 연골. 보통 물렁뼈라고 하는데 이 물렁뼈가 닳거나 찢어진 것을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라고 한다. 무릎을 굽히고 펴는 데는 힘줄, 관절액, 관절낭, 뼈, 인대, 연골 등이 긴밀하게 움직인다.

 

연골이 닳아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물렁뼈인 연골은 관절을 구성하는 뼈끝을 싸고 있다. 우리 몸이 걷거나 움직일 때 충격을 완화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그러나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닳거나 찢어져도 통증을 바로 느낄 수 없어 뼈가 노출된 후에야 비로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혈관이 없어 활액막에서 분비되는 관절액에서 확산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즉 스스로 재생해 치유하는 능력이 없다. 손상될 때까지 잘 모르고, 알아도 치유하기 어려운 이유다.

 

 

 

연골이 닳은 관절염 VS. 반월상 연골 파열

 

50세 이후 퇴행성 관절염 무릎관절염은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노동을 많이 한 사람, 특정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외상 등의 과거병력이 있던 사람 등은 주의 대상이다. 걸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잘 펴지지 않으며, 앉거나 설 때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픈 것이 특징이다. 무릎관절염은 다른 무릎 관절 질환과 그 증상이 언뜻보면 비슷하다.

 

40대 반월상 연골 손상 더 많아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 안, 밖에서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반달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반월상 연골판이라고 부른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운동량이 많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이 대표적이지만 40대 중반 이후 중년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연골판 역시 탄력이 떨어지는데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이 감소하여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반월상 연골 손상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염으로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지면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움직임으로 생기는 마찰이 그대로 뼈에 전달되는데 그냥 내버려두다가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쪼그려 앉아서 집안일을 한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양반 다리를 오래 했을 때 무릎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결려서 순간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면 반월상 연골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점점 아픈 관절염 VS. 갑작스런 통증, 반월상 연골 손상

 

반월상 연골 손상은 봉합하거나 절제 관절염은 처음에 붓고 뻐근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데 비해 반월상 연골 손상은 어느 날 갑자기 통증이 느껴진다. 또 심한 통증, 무릎을 굽혔다 펼 때 순간적으로 펴지지 않는 증상은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반월상 연골 손상은 관절 면을 따라 압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을 통해 찢어진 부분의 크기, 위치, 파열모양에 따라 휴식과 약물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진찰과 MRI 상으로 기계적 자극을 일으키는 파열이 보이면 관절경을 이용해 반월상 연골을 봉합하거나 찢어진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퇴행성 관절염을 미리 예방하려면 무릎에 하중을 줄이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근력 운동,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높을 수 있다. 무릎 관절액과 비슷한 성분의 주사제는 관절의 윤활 역할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여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초, 중기 관절염에서는 이러한 약물과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써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다. 심한 연골 손상은 미세골절술이나, 절골술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변형이 동반된 심한 관절염은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실시한다.

 

 

 

정상 체중 유지와 무릎 근육 강화로 예방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 되는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에 필적이다. 또한,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요한 요소다. 식이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통한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요한 요소다. 식이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통한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글 / 김성숙 기자,  도움말 / 정용갑 나누리서울병원 관절센터 소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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