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통/살아가는 이야기

명성산 억새꽃 축제 한번 안가보실래요?

 

 

 

 

 

■  명성산 억새꽃 축제 한번 안가보실래요?

 

날씨 좋고, 햇살은 따뜻하고, 하늘은 높고...

 

 

 

명성산 높이는 923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發源)하는 도평천(都坪川)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永平川)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억새꽃 축제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 쪽에서 올라갑니다.
벌써 17회라고 하니 오래도 됐죠. 이렇게 오래하는 동안 전 이제 처음 와 봤다는거~ ㅎㅎㅎ

 

 

 

명성산은 총3개 코스의 등산로 중 제1코스는 완만한 코스로 어린이 및 노약자의 등반이 가능합니다. 반면, 제2코스 및 제3코스 등산로는 지형이 험난하여 위험합니다. 그래서 보통 제1코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산을 올라가는 동안 아이들과 어르신들 심지어 강아지들 까지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 대부분이 그늘로 되어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너무 좋습니다.
아직까지 가을 단풍이 여기까지 내려오지 않아서 군데군데 단풍은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단풍이 들지는 않았네요.

 

■  가을등산 유의사항

 1. 등산화 꼭 신기 : 등산화는 기본이겠죠? 가을에는 낙엽만이 떨어져서

     흙이나 돌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발목이 짧은 운동화나, 단화 등을

     신으면 발을 삐끗하거나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발목까지 꽉 잡아주는

     등산화 꼭!!! 챙기세요.

 2. 겉옷은 꼭 챙기자 : 가을은 일교차가 큽니다. 특히 기압이 낮은 산은

     오를수록 기온이 내려갑니다. 가을산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체온 유지

     위해 꼭!!! 겉옷은 챙기세요.

 3. 뱀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가을 독사는 사계절중 독이 강한

     시기입니다. 기온이 낮아 잘 움직이지 않는 독사는 나뭇잎 색과 비슷

     하여 잘못하여 밟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

    1. 환자를 걷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움직이면 독이 더 빨리 퍼짐).

    2. 물린 부위 위쪽, 즉 심장 쪽에서 가까운 부위 폭이 5cm이상 손수건

       이나, 밸트로 묶어준다.

    3.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4. 응급조치 후 즉시 병원으로 후송한다.

 

 

 

■  비선폭포

 

어느 정도 땀이 날만 하니 눈앞에 멋진 폭포가 하나 나타났습니다. 비선 폭포인데요. 이 폭포는 잘 보이지 않아 유심히 잘 살펴 보아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접근이 용이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망원 촬영을 하였습니다.

                  

    

     

 

 

 

■  등룡폭포

 

기암절벽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용이 이 폭포수의 물안개를 따라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폭포, 쌍용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등룡폭포 위에 있는 폭포입니다. 이것 때문에 쌍용폭포라고 하나 봅니다.

 

 

요즘 산에 이런 불법 사설 매점이 있어서 눈살을 좀 찌푸리게 합니다. 이런건 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에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드디어 억새꽃 언덕으로 진입!!

 

아직은 완전히 피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번 주 주말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예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여기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억새에 대한 공부도 할 수가 있겠네요~

“아~~ 으악새 슬피우~~네~”

전 여태까지 “으악새”가 새인 줄 알았네요. ㅎㅎㅎ(무식하면 배워야 해요 ㅋㅋㅋ)

 

 

이제는 그만 이야기 하고 사진 감상을 해야겠네요~

 

 

 

 

 

 

억새꽃 길을 20분 정도 가면 1코스의 마지막인 팔각정이 나타납니다.

 

 

팔각정에서 바라 본 풍경~ 멋지네요!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습니다. 억새꽃을 배경으로 다들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등산은 돈도 많이 안들고 몸도 마음도 좋아지는 최고의 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미있는 행사 하나!

팔각정에 가시면 “1년 후에 받는 편지” 라고 있습니다. 1년 후에 날 돌아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 왔으니 먹어야 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드시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 큰 배낭 안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이런 간단한 산을 올라가면서 말이에요.

 

 

산을 올라와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꿀맛인지 다들 아시죠?

그렇다면, 이 음식들의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한번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맥주1캔+달걀1개+족발(2/1)+사과1개+귤1개면 = 805kcal을 섭취하게 되네요. 밥한 공기 칼로리가 300kcal인 점을 감안하면 2공기 반이나 되네요. 와~ 정말 엄청난 칼로리네요.

여기에 끝나고 뒤풀이까지 하면 욱~~ 등산으로 뺀 칼로리 전부 보충이네요. ㅎㅎㅎ

 

자~ 여기서 잠깐! 등산으로 소모되는 칼로리에 대하여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산악연맹 의료위원회의 간접적인 계산에 의하면 일반적인 등산로로 성인이 보통 속도로 등산할 때의 에너지 소비량은 배낭을 메지 않았을 경우 1시간 동안 체중 1kg당 6kcal, 20kg의 배낭을 짊어졌을 때는 1시간 동안 체중 1kg당 9kcal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체중 60kg인 사람이 6시간 등산을 했을 경우 배낭을 메지 않았을 경우와 10kg,20kg을 짊어 졌을 경우 (아래 도표 참고)

 

 

           ① 배낭을 메지 않았을 경우는 (몸무게 1kg×시간당 6 kcal)
             60kg×6시간×6kcal=2,160kcal
         ② 10kg의 배낭을 짊어 졌을 경우는 (몸무게 1kg×시간당 7.5 kcal)
             60kg×6시간×7.5kcal=2,700kcal
         ③ 20kg의 배낭을 짊어 졌을 경우는 (몸무게 1kg×시간당 9 kcal)
             60kg×6시간×9kcal=3,240kcal

 

                                                                                                        (국제 산악연맹 자료 참조)

 

 

 

 

명성산은 산전호수와 같이 있어서 등산 후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축제기간이라 노래자랑도 하고 호수에 조각품들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탈수 있어 1석 3조인 곳이네요. 다음 주면 억새꽃이 만개할 것 같네요. 이번 주 주말 한번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노래자랑>                                                             <산정호수내 놀이기구들>

 

<조각작품들>

 

 

편집상 올리지 못한 사진은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려 놓았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세요.

http://youtu.be/eoDin6ngL3U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