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부산하게 움직이는 아이들. 엄마가 아무리 신경
  을 쓰고 주의를 기울여도 사고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뜻하지 않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하
  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
하려면 평상시에 대비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당하
  는 사고의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물이 기도에 들어갔을 때

갑자기 기침을 발작적으로 하거나 쌕쌕거리며 숨을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기도에 이물이 흡인되었는지를 의심해야 합니다. 기도에 들어가는 이물의 종류로는 땅콩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1~2세 경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면 아이는 발음을 할 수 있고 호흡소리도 들립니다.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도가 완전히 막혔다면 아이는 마구 몸부림치며 말도 못하고 숨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질식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각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1세 이하의 영아
아이를 구조자의 한 손위에 올려놓고 머리를 60도 정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다른 손으로 양측 날개 뼈 사이를 5차례 정도 아주 빠르게 때립니다. 이 방법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아기를 딱딱한 바닥에 똑바로 눕히고 손가락을 이용하여 가슴뼈 부위를 5차례 압박합니다. 그래도 호흡이 돌아오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아래턱과 혀를 잡아 입을 벌려 줌으로써 기도가 확보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도 안 될 경우, 인공호흡을 하면서 응급실로 후송해야 합니다.

 

·1세 이상이지만 아이가 작을 때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구조자는 환자의 발 쪽에 앉아, 한쪽 손바닥 밑부분을 배꼽과 가슴 사이에 놓습니다. 그리고, 다른 손을 그 손위에 얹어 놓은 다음 복부를 쳐올리듯이 압박합니다.

 

·큰 아이인 경우
선 자제, 혹은 기대거나 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의 뒤에서 아이를 감싸 안고 복부를 압박합니다.

  Tip_
   갑자기 기침을 발작적으로 하거나 쌕쌕거리며 숨을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탔났을 때에는 기도에 이물이 흡인되었는지를
   의심해야 합니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면 아이는 발음을 할 수 있고 호흡소리도 들립니다.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물을 제거
하면 됩니다.


이물이 식도로 들어갔을 때


이물이 식도로 넘어 들어갔다면 기도로 넘어간 것 보다 증상은 미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을때 잘 삼키지 못할 수 있고, 어린 아이의 경우 기도가 눌려 호흡곤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동전을 삼킨 뒤에 별 증상이 없으면 X-레이 검사로 동전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동전이 위 및 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연속해서 확인하며 경과를 관찰해도 됩니다. 그러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납작한 수은 또는 리튬 건전지는 식도에 걸릴 경우 전류가 흐르면서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즉시 내시경으로 꺼내야 하므로 빨리 응급실로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삼키기 쉬운 작은 물건들(장난감 부속·단추·구슬·동전·땅콩 등)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머리를 부딪혔을 때

아이가 자다가 뒤척이기 시작하는 3개월 이후부터는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다가 뒹굴어 침대 모서리에 부딪힐 수 있고, 좀 더 커서 기거나 걷게 되면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방안을 총 검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혼미한 상태
  · 구토나 토기가 멈추지 않을 때
  · 경련을 일으킬 때
  · 귀나 코로 피가 나올 때

 ⊙ 구급차가 올 때까지의 응급 처치
   숨을 쉬지 않으면 기도를 확보해 인공호흡을 하고,
   토하면 구토 내용물이 기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립니다.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돌보면서 상태를 파악합니다.

   부딪힌 후 큰 소리로 울다가 안아주자 얼른 기분이 좋아졌고, 토하는 것도 한두 번 토했을 뿐 식욕이 있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

열을 빨리 내리는 것이 화상의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화상을 입었다면 병원에 가기 전에 흐르는 물로 20분 이상 식힙니다. 옷을 입은 채로 뜨거운 물을 뒤집어 쓴 경우에는 무리하게 옷을 벗기지 말고 옷 위에 물을 끼얹어 식힙니다.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얼굴·머리·손가락과 발가락 전부, 관절·음부·항문 등의 부위에 화상을 입거나 화상 부위가 광범위 할 때


 ⊙ 구급차가 올 때까지의 응급처치

    흐르는 물이나 수돗물, 젖은 타월 등으로 화상 입은 부위를 식혀 줍니다.

 ⊙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상태를 살핍니다.
    피부가 빨개진 정도의 물집이 생기지 않을 때, 동전 크기보다 작은 화상

 

유지형/ 일산병원 소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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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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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5.0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자왕하기전에...잘 기억해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건강천사님 즐건 한주 되세요^^~

  2. rinda 2010.05.03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좋아져서 나들이와 바깥 활동이 많아질텐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특히 필요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숙지해두면 응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군요 ^^

  3. *저녁노을* 2010.05.03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배워갑니다.ㅎㅎ

  4. 옥똥군 2010.05.0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우리아이만이 아니라, 언제어디서나, 아이들이 다쳤을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
    좋은정보 감사해요 ^^

  5. 36.5˚C 몽상가 2010.05.03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착함을 갖는게 우선이겠군요. ^^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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