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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미리 확인하자, 우리아이 예방접종





아이들의 설레이는 개학이 지나고 어느덧 4월을 달리고 있습니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입학을 앞두고 걱정도 많습니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다양한 감염병이 자주 창궐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 미리 확인해야 할 예방접종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취학 전 아동에 대해 4종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에 가는 만 6~7세의 경우 영유아 시기에 한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확인해야 할 4가지 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입니다.





학부모는 자녀의 예방접종이 전산에 등록됐는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장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민원24(http://minwon.go.kr)나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보건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에는 전국 7000여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반응)이나 면역결핍자 등으로 예방접종 금기자인 경우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혹시 외국에서 접종한 경우에는 외국 의료기관에 예방접종증명서를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발급받아 국내 보건소에서 전산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보건복지부 예방접종도우미



글/ 세계일보 조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