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추억을 넘어 고전이 되어버린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뽀빠이’를 기억하시는지? 악당 브르터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친구 올리브를 구하기 위해 뽀빠이는 힘이 필요했고, 그때마다 시금치를 먹고 악당을 물리친 뽀빠이의 용감무쌍한 이야기는 지금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당시 어린이들의 시금치 섭취량을 늘이기 위한 홍보영화로 알려진 뽀빠이의 ‘시금치’가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로 자리 잡았다. 겨울에 먹으면 더 달고 맛있는 ‘무소불위 시금치’ 스토리.




미국의 기정의학전문의이자 최고의 자연 치유 전문가로 알려진 조엘 펄먼이 집필한 ‘기적의 밥상’에서는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시금치, 케일, 근대 등의 녹색 잎채소를 꼽았다. 이런 잎채소는 면역력 증가와 항암 효과 등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 칼로리와 영양소의 기준으로 모든 식품에 등급을 매겼다. 녹색 잎채소는 100이고 흰 설탕은 0, 정제 기름은 1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특히 시금치에는 비타민 C가 채소 중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철 등의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다.





인체노화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의 스티븐 프랫 박사의 저서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에서는 비만, 암,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슈퍼푸드 14가지를 꼽았다. 프랫 박사는 고영양 저칼로리인 슈퍼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며, 슈퍼푸드를 즐겨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활력이 생기며, 얼굴색이 좋아지고 삶을 더욱 낙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중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녹색 잎채소의 왕’이라고 불리는 시금치. 하우스 재배로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겨울 시금치의 영양분은 다른 계절의 시금치보다 월등히 높고 더 맛있다.




시금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는 많이 먹을수록 노화가 지연되며 폐암 등 각종 암이나 백내장을 예방하고, 심장마비 발병률을 낮춘다. 또 철분, 엽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가 치매. 미국 러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 등 잎채소를 매일 한번 혹은 두 번씩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력 감퇴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금치는 눈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시금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과 백내장 등을 예방하고, 눈 건강과 밀접한 영양소인 비타민 A의 함유로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 감퇴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시금치는 엽산이 풍부해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암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엽산과 비타민 B12를 함께 섭취하면 동맥경화 예방과 항암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비타민 K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혈관을 튼튼히 해주고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 변비와 빈혈, 갱년기 장애, 허약체질이나 쉬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의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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