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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당당한 중년 '액티브 시니어'로 살고 싶다면

 

 

 

2040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고령자’를 나누는 기준은 65세가 일반적이었지만 ‘100세 시대’에서 65세는 겨우 인생의 절반을 지나 새로운 2막을 준비하는 나이에 불과해졌다. 소비활동도 하면서 신체가 비교적 건강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 바로 ‘액티브 시니어’가 주목받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은퇴 이후에도 여가 활동을 활발하게 즐긴다. 이 때문에 최근 각종 산업에서 핵심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퇴 이후 시간적 여유와 함께 노후를 즐길 경제적 여유도 뒷받침돼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액티브 시니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전 세대에 비해 학력이 높고 문화적 개방도가 높아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평가다.


취미나 건강관리와 같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많다. 베이비붐 이후 세대인 포스트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인구도 더 많고 개인주의적, 소비지향적 성향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이미 2005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와 비슷한 1946~1949년 베이비붐으로 태어난 ‘단카이 세대’가 ‘액티브 시니어’ 주역이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평생 현역으로 삶을 살고 싶어 하며 활기차고 의욕적인 성향이 특징으로 꼽힌다.



‘액티브 시니어’의 부상은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의 시대를 넘어 ‘웰에이징’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비를 바탕으로 노화를 늦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더라도 자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면 스스로 당당한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자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바로 건강이다. 아무리 소비력이 뒷받침된다고 하더라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웰 에이징’ 할 수 없게 된다. 당연하고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주변 친구들을 만나 교감하고 웃는 얼굴로 밝은 표정을 자주 연습하는 것이 좋다. 또 은퇴 후 갑자기 생긴 여유를 헛되이 보내기보다는 새로운 것이 도전하거나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달고 살던 잔소리나 불만도 줄여보는 것이 좋다.



청결함 유지로 ‘자기 관리’ 이미지 만들어야


나이가 들수록 타인의 시선에 둔감해져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화사한 옷차림을 통해 자신감 있는 외모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