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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거북목과 디스크 통증 완화에 도와주는 홈트는?

 



 

 

집에서 손쉽게 운동을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족들이 늘면서 작은 운동 기기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폼롤러’다.

 

원통형 스티로폼 모양인 폼롤러는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스트레칭이나 근막 이완 운동을 할 수 있는 도구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봄철 나른한 춘곤증을 이겨내 보자.

 

 

먼저 폼롤러는 바닥에 눕거나 앉아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요가매트를 깔아둔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폼롤러는 45cm, 60cm, 90cm 등 크기가 다양한데 먼저 90cm 원형 폼롤러를 이용해 운동하는 법을 알아보자.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등이 굽거나 거북목인 사람이 많다. 폼롤러로 가볍게 등 마사지 하기를 추천한다.

 


 먼저 폼롤러를 날개뼈 밑 부분에 가로로 둔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두 손을 깍지 껴 뒷통수에 대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다. 상체를 들어 올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으로 폼롤러를 롤링한다.

 

이때 고개는 천정을 바라보지 말고 무릎을 계속 응시하며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발바닥 역시 바닥에 붙인 채로 무릎을 움직여 롤링하는 것이 포인트다.

 

 

바닥에 누워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폼롤러를 위치시킨 뒤 눕는다.

 

머리는 땅에 대고 발바닥은 바닥에 붙인 채 무릎은 세운다. 이때 양손을 깍지 낀 다음 한 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반대쪽 발 끝은 바닥을 향해 펴 준다. 반대로 번갈아가며 양쪽 무릎을 당겨오는 동작을 하면 허리 뿐 아니라 허벅지 스트레칭에도 좋다.

 

 

폼롤러를 세로 방향으로 놓은 뒤 위에 누워보자.

 

이때도 무릎은 세우고 발바닥은 바닥에 놓는다. 척추를 따라 폼롤러가 중앙에 위치하도록 한 다음 머리와 꼬리뼈가 폼롤러 위에 놓이도록 위치를 조정한다.

 

양쪽 팔을 바닥에 대고 좌우로 가볍게 롤링하면 척추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흔들어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무릎을 꿇은 뒤 폼롤러를 팔 앞쪽에 두고 손바닥 날로 폼롤러를 굴리듯 밀며 상체를 바닥에 밀착시키는 것도 좋다. 이때 바닥에 과하게 닿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체가 폼롤러를 따라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폼롤러는 딱딱한 스펀지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의 움직임 역시 무리하게 가동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디스크 환자이거나 근육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한 뒤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폼롤러가 원형으로 쉽게 굴러가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하든 좌우 균형을 맞추고 몸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호흡에도 신경 써 숨은 코로 충분히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해야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