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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인간의 나이테, 목주름 관리하는 방법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주름’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목’은 “인간의 나이테”라고도 불릴 정도로 세월을 피해가기 어려운 부위 중 하나다.


그 이유는 얼굴은 최근 피부 미용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름을 없애주는 다양한 시술이 많이 등장했지만, 목은 시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은 피부가 얇고 건조하기 때문에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이지만 주름이 한 번 생기면 쉽게 펴지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주름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싼 시술이나 피부 케어 기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모든 시술이 효능에 대한 완전한 지속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생겨난 주름이 바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주름을 예방하고, 옅어지게 만드는 관리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



1.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차단제 지수를 확인하며 까다롭게 얼굴에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것은 자연스러워도 목까지 바르기가 쉽지 않다.


옷에 묻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주로 얼굴에만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인 만큼 목까지 꼼꼼하게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얼굴을 바를 때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보자. 



2.

목 스트레칭은 필수



목 스트레칭은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용을 위한 스트레칭일 뿐 아니라 거북목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현대인들에게도 필수 스트레칭이다.


우선 허리를 펴고 선 뒤에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중심을 잡는다. 그런 다음 손을 뒤로 깍지 낀 채로 턱을 천천히 위로 들어준다. 쇄골과 목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개를 젖혔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주는 동작을 30회가량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깍지 낀 팔을 위로 함께 당겨주게 되면 더 큰 자극이 오기 때문에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동작은 손을 가슴 중앙에 포개서 얹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히는 방법이다. 손을 살짝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고정하고 목을 뒤로 젖히게 되면 목 피부가 팽팽히 당겨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동작 역시 30회가량 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목 운동 전에는 목을 양쪽으로 돌려주는 등 스트레칭을 한 뒤에 해 주는 것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3.

클렌징도 꼼꼼히,

보습도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울 때 얼굴만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도 땀이나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꼼꼼한 세안을 해야 한다. 특히 메이크업을 지울 때 클렌징 제품이 목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까지 꼼꼼히 닦아 내 유분기가 없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닦아낸 목은 다른 부위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조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바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중에서 유분기가 높지 않고 수분감이 높은 제품을 목까지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잘 때는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피해야만 ‘인간의 나이테’를 지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