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

구부정한 자세, 내 아이도 거북목증후군?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일상화가 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 가정에서나 길거리,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즈음, 거북목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휴대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본다.

 


거북목증후군은 무엇?


목을 앞으로 내밀고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거북목증후군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평소 자신도 모르게 목이 앞으로 쑥 내밀어진 자세가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목뼈 7개 중 아래쪽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지고 머리는 잎으로 향하게 되어 일자가 된 형태로, 거북목증후군의 정식 질환명은 경추의 후만증이다.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면?


피로와 통증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와 근육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2~3kg씩 늘어난다. 고개를 약 10cm 숙이게 된다면 목뼈와 주변 근육은 약 20kg의 체중이 가해지는 셈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목이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오는 신체 불균형으로까지 악화된다.

 


두통, 근육통, 집중력 방해


어린아이들은 신체에서 머리의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신체 활동이 적고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거북목증후군이 오기 더 쉽다. 이는 목과 어깨 및 머리에도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근육통뿐 아니라 눈의 피로, 집중력,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 의심 증상


아이가 목덜미와 머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어깨와 등의 통증, 한쪽 팔이 자주 저리다고 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거북목 자세가 습관이 되어 근육의 긴장 상태기 유지된다면 올바른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이어지는 근막통증 증후군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의 생활습관과 자세에 주목


모가 성장기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를 항상 점검해서 곧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평소 거북목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조기에 교정, 치료를 받도록 해서 척추 등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없고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한다.


조기 치료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막는 것뿐 아니라 나아가 거북목에서 목 디스크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 예방법

 

1. 아이가 책이나 스마트폰을 고개 숙인 채로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동작은 피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하게 한다.

2.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눈높이까지 들어서 사용한다.

3. 30분에 한 번씩 가볍게 목과 어깨를 풀어주어 자세를 쉬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 어깨에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짧은 시간 어깨와 등 주변의 근육 피로를 풀어준다.

 


자료출처_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