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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기침을 달고 산다고요? 호흡기 건강 지키는 방법




콜록콜록~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들도 급증하고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호흡기는 우리가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산소를 체내에 공급하는 일을 한다. 호흡기관은 코, 입, 인후, 후두, 성대, 기도, 기관지, 폐 이렇게 나뉘는데 그 어느 곳이든 약간의 문제만 생겨도 호흡에 불편함이 느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조금만 신경 쓰면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위생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

호흡기 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



많은 바이러스가 접촉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통해 감염이 되므로 외출 후에 손 씻기, 가글 등은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한파가 있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호흡기 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폐가 약해서 가벼운 감기나 폐렴으로도 심한 호흡곤란을 겪고,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워지기도 해 조금 더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할 때 소아, 노인, 만성질환자, 그리고 면역저하자들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가 직접적으로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마스크는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혹은 세군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중밀집시설을 피한다


기 혹은 폐렴 유행시기에는 되도록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는 이미 감기 혹은 폐렴에 걸린 환자들이 존재할 수 있기에 이들로부터 감염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내의 온도가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신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만으로도 면역력이 좌우된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 경우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옷을 입어준다.



기침에 도움 되는

생활 요법


1. 따뜻한 물수건으로 코 감싸기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집에서 쓰는 수건을 적신 후,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입과 코에 따뜻한 김을 쐬는 방법이 효과가 좋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감을 쐬는 것을 반복한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먼지나 이물질을 더 잘 흡착하기 때문에 기침이 덜 나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따뜻한 물 섭취하기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시는 것보다 따뜻함 물을 마신다. 커피, 콜라, 알코올 등은 이뇨작용을 해 기관지까지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가래가 잘 배출돼 기침이 덜 나온다.



3. 일부러 기침하지 않기


목이 간지럽고 이물질이 낀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일부러 기침을 세 개 한다거나 ‘큼큼’하는 소리를 내면 오히려 목 점막이 부을 수 있다. 


가래가 낄 때마다 레몬을 조금씩 먹으면 가래를 줄이지는 못해도 목의 이물감이 완화되고, 사탕 등을 빨아먹으면 기침이 완화될 수 있다. 단, 사탕은 일시적인 방법일 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을 높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자료출처: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