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한 방송에 나와 고백한 적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배가 아파 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것이다. 요새 필자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 식사 직후에 배가 아프고 잔변감이 계속된다. 그러니 밖에서 외식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언제 배가 아플지 몰라서 운전하거나 버스를 탈 때도 긴장이 된다. 먹는 양을 줄여도 상황은 비슷하다. 병원에 갔더니 과민성 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식사 직후뿐만이 아니다. 긴장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 다만 화장실에서도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고 변의 양도 많지 않다. 한 번에 배출할 것을 여러 번에 나눠서 하는 느낌이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을 포함한 각종 검사상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복부팽만,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뜻한다. 아직 특별한 이유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7~8%가 앓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최근 유병률은 6.6%로 조사됐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40~60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다만 최근에는 20∙30세대까지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큰 질환은 아니지만 수시로 복통이 일어나 정상적이고 원활한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복통의 완화를 위한 진경제 및 항우울제, 설사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한 세로토닌 작용제제 투여가 추천된다. 그리고 변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부피형성 하제 등도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치료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평소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스 커피보다는 따뜻한 커피를 선택하고, 찬 물을 바로 마시지 말고 물을 데워 먹으면 좋다. 마와 다시마 등도 자주 먹어주자. 그리고 생마늘, 커피, 고추, 액상과당, 생 양파 등 자극이 강한 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튀김, 볶은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바나나오렌지딸기블루베리자몽라즈베리당근셀러리호박고구마감자토마토쌀 등은 괜찮다. 과식이나 술 담배, 짧은 식사 시간, 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20~30g의 식이섬유 섭취가 적당하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과 수분을 흡수할 수 없는 불용성 섬유질로 나뉜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과일, 채소에 많다. 불용성 섬유질은 정제하지 않은 곡류나 콩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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