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음식

집콕 건강 지키기, 원기회복 보양식 ‘홍합’

 

 

코로나19로 여전한 불안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었다. 찬바람도 불어 면역력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즈음엔 균형 있는 영양섭취로 체력을 보하고 제철 음식도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식재료, 제철을 맞은 홍합에 대해 알아본다.

 

  

- 체력 보강 및 혈액순환에 좋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홍합은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체력과 기운을 북돋아 주기 때문에 몸이 허약한 사람들의 원기회복 음식으로 좋다.

 

- 빈혈을 예방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많아서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소고기 또는 바지락과 같은 다른 조개류와 요리를 같이 해서 먹으면 체내의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

 

- 간 기능 회복 및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홍합에 풍성하게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피로 해소 효과가 높다. 타우린은 간을 해독하여 피로를 풀어주어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홍합은 예로부터 간 기능을 보호하고 자양강장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홍합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갱년기 여성들의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성장을 도와 골격 발달에 도움을 준다.

 

-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좋다

홍합에 함유된 비타민A, C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주범으로 꼽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재생 능력이 뛰어나 피부미용에 좋다.

 

-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홍합은 바다에서 얻는 것임에도 염분의 함량이 매우 낮고 칼륨이 많아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 예방 및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홍합에 함유된 영양소 중 지방은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심혈관을 보호하고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홍합과 좋은 음식궁합 3가지

 

1. 홍합&바지락

이 둘의 조화는 피를 만들어내는 작용을 해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홍합과 대합, 조개류, 가리비 등 다양한 조개와 부추를 한데 넣어 ‘조개찜’을 만들면 비타민C와 부추가 조화를 이루어 철 성분 흡수에 도움을 준다.

 

2. 홍합&

홍합과 무를 같이 요리하면 무가 홍합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 그리고 홍합의 부족한 비타민C를 무에서 보충할 수 있다.

 

3. 홍합&생강

홍합과 생강을 같이 요리하면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해줘서 여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 생강이 홍합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 홍합과 무, 생강을 같이 넣어서 탕이나 찜, 밥 등의 요리를 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다.

 

 


좋은 홍합 고르기&보관법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하다. 껍질을 벗겨보아 살이 붉은빛이 도는 것으로 고른다. 구입 후엔 소금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거나 살짝 데친 후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1~2일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합은 언제 먹는 게 좋을까?

 

알을 낳는 시기인 늦봄부터 여름까지인 5월에서 9월까지는 독소가 있어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제철시기인 10~12월에 먹는 것이 맛도 좋고 안전하다.

 

 

홍합 섭취 시 주의사항은?

 

홍합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평소 열이 많은 사람들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식할 경우 구토, 배탈, 속 쓰림 등의 탈이 날 수 있다. 또 홍합은 제철에 먹으면 좋지만, 제철이 아닌 산란기에 먹게 된다면 삭시토신이라는 성분으로 인해서 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자료 출처=수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