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밖에서 손쉽게 먹던 식사나 간식도 집에서 직접 먹거나 배달을 통해 해결하는 일이 늘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이 식사뿐 아니라 간식은 어떤 걸 챙겨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디저트, 와플을 소개한다.

 


와플은 밀가루와 버터, 달걀 등을 넣은 반죽을 격자무늬 와플 틀에 구워내는 일종의 팬케이크. 와플은 네덜란드어 ‘바플(wafel)’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벌집’과 ‘엮다’라는 단어의 어원을 따라가 보면 와플의 어원이 닿는다. 와플 하면 떠오르는 격자무늬 특징을 와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와플은 반죽 자체가 까다롭지 않지만 격자무늬를 유지하는 특유의 틀에 구워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인이 즐겨 먹던 납작한 케이크가 로마 가톨릭교회 수도사들의 웨이퍼(웨하스로 알려진 과자) 틀을 거쳐 프랑스 십자 모양 와플 틀로 변형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다 와플은 미국에 전해지면서 와플에 시럽을 뿌리는 형태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의 와플 기계를 가정에 대중적으로 보급한 것 역시 미국의 유명 가전기업이었다고 한다. 와플 메이커가 출시되면서 미국의 각 가정에서 와플을 굽기 시작했고 대중화됐다는 것이다.

 

 

와플로 유명한 나라를 떠올리면 ‘벨기에’가 생각날 것이다. 한 벨기에인이 생크림과 과일, 파우더슈가 등을 곁들인 새로운 와플을 선보이면서 지금의 와플 모양이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벨기에의 지명을 딴 브뤼셀 와플은 달걀을 반죽에 섞어 폭신폭신하고 생크림과 과일, 아이스크림 등과 곁들여 먹는 방식이다. ‘벨기에 와플’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만국박람회에 알려진 것도 바로 이 브뤼셀 와플이다.

 

또 다른 벨기에식 와플은 리에주 와플이다. 덩어리 설탕인 ‘펄 슈가’를 넣어 와플 표면에 딱딱한 설탕 결정이 눌러 붙어 달콤한 맛을 낸다. 브뤼셀 와플과 다르게 별도의 토핑을 얹지 않고 녹아든 설탕의 향과 맛을 즐기는 방식이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와플은 밀가루와 달걀을 푼 반죽을 와플 틀에 굽고 생크림과 사과쨈을 반반씩 발라 먹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와플믹스 가루가 나와 물이나 우유만을 넣고 쉽게 반죽을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잼을 발라 먹을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일을 곁들이기도 한다. 와플에는 바나나와 딸기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과일이 잘 어울리고, 곁들이는 시럽이나 과일이 달기 때문에 커피와 함께 먹는다면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가 제격이다.

 

 

최근에는 와플팬을 활용해 만드는 ‘크로플’도 코로나19 대표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와플팬에 크로와상 생지를 넣고 와플처럼 눌러서 만들면 손쉽게 완성된다. 재료의 배합과 발효가 끝난, 굽기 전 단계의 반죽인 생지를 쉽게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어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크로와상 반죽 자체가 와플 반죽보다 버터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데다 고소한 버터의 향이 와플보다 더 진하다. 이 크로와상을 반죽틀에 구우면 격자무늬의 와플 모양이 나오면서도 크로와상의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달콤한 디저트를 간단히 만들면서 ‘집콕 디저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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