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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볶을수록 더 건강해지는 <소고기 카레 파스타>

 

 

우리가 잘 몰랐던 카레 이야기

 

사실 카레는 특정 성분이 아니라 강황, 정황, 로즈마리, 고추, 후추, 생각 등의 20가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음식이다. 다양한 향신료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결과물인 셈이다. 우리가 평소 친근하게 접하는 카레 관련 제품은 이런 향신료의 배합 중에서 입맛에 맞는 것을 대중화시킨 것이지 엄밀히 인도의 정통 카레라고는 볼 수 없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리법인 물과 채소, 육류를 한데 넣어 만드는 카레는 일본식이다. 인도 정통 방식은 카레에 물을 넣지 않는다. 인도 정통 요리인 카레는 인도를 식민지화한 영국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영국으로부터 카레가 전해져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국에는 이런 일본식 카레가 1940년대에 유입되었고, 1970년대 이후로 인스턴트 카레 가루가 보급되었다.

 

  

카레에 들어가는 여러 향신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원료가 강황이다. 강황에서 주목할 성분이 바로 커큐민이다. 카레 특유의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성분인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증 능력이 뛰어나다. 카레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커큐민이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면서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지용성 성분이다. 요리할 때 우유, 기름과 같은 유지 성분에 넣고 익히면 커큐민 성분이 더 많이 용출된다. 또한 채소, 고기를 기름에 같이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 올라간다.

 

 


카레는 밥과 짝꿍? No!

카레와 파스타의 새로운 만남!

<소고기 카레 파스타>

 

언제나 카레는 밥과 함께 먹는 고정관념을 깨고 파스타로 즐겨보자. 카레 가루를 사용하여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제법 깊은 맛을 내는 파스타가 완성된다. 조금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로도 어른들의 맥주 안주로도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필요한 재료]

 

파스타면(푸실리) 1인분, 양파 1/3, 마늘 2,

다진 소고기 100g, 카레 가루, 치킨 육수, 소금, 후추

 

 

[만드는 과정]

 

1. 다진 양파와 마늘을 기름을 두른 팬에서 볶는다.

 

2. 다진 소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하면서 볶는다.

 

3. 치킨 육수 소량과 카레가루를 넣고 볶는다.

 

4.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잘 섞어서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