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을 가면 쉽게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보기 어려웠던 과일이 있다. 얼핏 보아서는 마치 뾰족한 가시가 돋은 것 같은 붉은색 작은 공인데, 속살은 하얀 ‘반전 색’을 띄는 과일, 바로 ‘용과’다.

 

 

 

 

 

용과라는 이름의 유래

 

용과는 나무에 열매가 달린 모양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문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용의 여의주’라는 별명이 붙은 과일이다. ‘드래곤 후르츠(dragon fruit·용의 과일)’라는 이름에서도 그 모양이 쉽게 연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는 용과

 

용과는 선인장 열매의 한 종류로 중남미가 원산지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베트남, 대만, 중국, 태국 등 아시아의 더운 지역에서 잘 자란다. 보통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열대 과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용과를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용과 재배 면적은 7.2ha로 경남과 제주 등 따뜻한 지역의 비닐온실 안에서 난방 재배되고 있다. 용과 수확은 6월 중순부터 이뤄진다.

 

 

 

 

 

용과의 식감

 

수확한 용과의 속살을 가르면 마치 검은 깨가 박힌 것처럼 작은 씨들이 들어있고 흰색 과육이 단단하지 않아 무른 식감을 자랑한다.

 

 

 

 

용과의 효능

 

용과는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사과나 배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과 1개를 섭취하면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의 30%가량을 섭취할 수 있게 되는 수준이다. 마그네슘, 철, 아연, 탄수화물, 비타민 C, 비타민 B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열량 역시 100g당 44kcal로 낮은 편에 속하는데, 낮은 열량과 달리 섬유질은 풍부해 체중조절용 식품으로도 좋다.

 

 

 

 

 

용과의 종류

 

용과는 속살이 띄는 색깔에 따라 백색계, 적색계, 분홍색계, 황색계로 분류한다. 백색계, 적색계, 분홍색계는 껍질이 붉고 황색계는 껍질이 노랗다. 백색계는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고, 적색계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용과는 처음 초록색인 열매가 종류에 따라 붉거나 노랗게 물들면서 과육이 익어간다. 익은 후에는 바나나처럼 부드럽게 껍질이 벗겨지기 때문에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용과로 만드는 음식

 

 

용과 샐러드

과육은 생으로 잘라 속살만 먹으면 된다. 큐브 모양으로 잘라 샐러드에 곁들이는 토핑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용과 주스

용과는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즐기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고 갈아 마시는 주스로 즐겨도 좋고 이를 얼려 셔벗처럼 즐길 수도 있다. 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 용과를 반으로 잘라 냉동 보관을 했다가 살짝 녹은 상태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으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건강 디저트가 된다.

 

 

 

 

 

용과 화채

용과는 과육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스쿱을 활용해 용과를 떠내고 여기에 각종 과일을 넣은 뒤 요구르트 등을 곁들여 시원하게 보관하면 여름철 더위를 날려 줄 화채로도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기자 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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