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이란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면역 이상 등이 있는데 이 중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린다는 A형, B형, C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형 간염은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손, 음식,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A형 간염의 특징

 

A형 간염은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오염된 손, 음식,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A형 간염 감염자를 통해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집단(군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에 체류한 사람들도 걸릴 확률이 높다.

 

 

 

 

A형 간염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의 발현이 심해진다.

 

A형 간염은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6세 이하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무증상이 나타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 피로, 짙은 소변,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총 2회에 걸쳐 맞으며,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는데, 보통 한 번 접종한 후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청결한 개인위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오염된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B형 간염의 원인 중 하나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는 것이다.

 

B형 간염의 특징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가 감염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하여 전파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산모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다.

 

 

 

 

급성과 만성 B형 간염의 일부 환자에게선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은 급성(6개월 이하)이냐 만성(급성 간염 발병 후 6개월 이상)이냐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급성 B형 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복부의 불쾌감, 설사 등이 나타난다. 다만 대부분 환자가 몸살 증상만 느끼거나, 증상이 약하여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할 때는 소변이 콜라 색처럼 변하고, 눈과 피부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기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만성 B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다. 다만 일부의 환자에게서 식욕이 없어지거나 메스꺼움, 관절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용품을 남들과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또 B형 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출생 즉시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함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편 면도기, 칫솔과 같은 개인 위생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하며, 상처에 다른 사람의 혈액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신, 피어싱, 침술을 받으면 C형 간염의 감염 위험이 커진다.

 

C형 간염의 특징

 

C형간염은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거나, 성적인 접촉을 통하거나,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다 전파된다. 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신, 피어싱, 침술을 받으면서 걸리는 경우도 있다.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C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일부 환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난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 피로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대부분 환자는 감염된 후 20~30년이 지나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B형 간염 예방처럼 C형 간염 또한 면도기 등을 남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무서운 간염이지만 현재까지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는 경구 바이러스 치료 약이 개발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아울러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으로는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 사용을 피하는 것이 있다.

 

 

참고 :

대한간학회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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