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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대면으로 떠나는 온택트 여행 ep.4] 가을 여행지 추천 핑크뮬리 명소 TOP3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낮은 기온으로 추운 날씨가 연속되었는데요. 11월이면 가을의 단풍 절정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가을에 미처 아름다운 핑크빛 몽환적인 풍경을 보지 못했다면 핑크뮬리 시기가 9월부터 11월까지니까 훌쩍 핑크빛 여행은 어떨까요?

 

직접 다녀온 핑크뮬리 명소 몇 곳을 소개합니다.

 

지금 가봐야 할 핑크뮬리 명소

1. 충남 태안 안면도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아래 언덕

2. 서울 올림픽공원

3.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가 무엇인가?

 

핑크뮬리가 가득한 모습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볏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흔히 핑크뮬리라고도 불리며, 본래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됩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핑크뮬리가 인기입니다. 핑크뮬리 명소마다 관광객들로 몰려들 정도인데요. 핑크뮬리는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로 확인되었기에 앞으로 관상용으로 심은 핑크뮬리가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습한 기후, 더위, 가뭄 등을 잘 견딜 수 있고,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답고 겨울에는 빛이 바랜 색이 특히 햇살에 반사가 될 때는 황금뮬리라고 할 정도로 또 다른 멋을 줍니다.

 

 

 

 

핑크뮬리와 함께 인생 사진 건지기

 

새벽 해돋이와 함께 찍은 핑크뮬리

연보랏빛 핑크빛이 햇살이 쨍쨍한 날 찍으면 분홍색 및 보랏빛까지는 빛나지 않습니다. 더 아름답게 찍기 위해서는 일출. 일몰 시각에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찍으면 훨씬 멋스러운 풍광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날 이 풍경을 담기 위해서 서울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해서 밤하늘의 별빛과 아침의 여명을 맞이하면서 서서히 동녘을 밝아오는 아침 해와 마주했습니다.

 

 

 

 

해돋이와 바다, 핑크뮬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충남 태안 안면도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아래 언덕

 

해가 뜨는 모습과 동산, 핑크뮬리가 어우러져 장관인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아래 언덕

넓은 동산에 핑크뮬리가 자리해서 장관인데요. 제가 이곳 이름을 바람아래 언덕이라고 지어봤어요. 이곳에서 멀지 않은 태안해변길 7코스에 바람아래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서해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자리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태안해변길 7코스로 둘레길 산책로입니다. 바닷길 따라 걸어가면서 들러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동쪽의 해돋이에 반사되는 색깔이 다채롭습니다.

 

 

 

 

겨울엔 황금뮬리로 가득한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아래 언덕

 

가을엔 분홍빛이었던 바람아래 언덕이 황금뮬리로 가득한 모습

추운 겨울에도 이곳 황금뮬리로 변신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 핑크뮬리는 이렇게 한겨울에 먼저 보았지요. 얼마나 황홀한 풍경이었는지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봄에 갔을 때는 이곳 전체를 잘라낸 자리에 노란 수선화가 만개해서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가을에 방문하지 못했다면 겨울 여행으로 떠나서 황금뮬리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을과 겨울 핑크뮬리의 색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참고
펜션에서 운영하는 정원이니 조용히 핑크뮬리밭에 들어가지 말고 촬영하세요. 펜션 이용자라면 더욱 자유스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주차
안면도 지중해아침펜션 주차장

 

 

 

 

서울 도심 속에서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데이트 명소, 서울 올림픽공원

 

핑크뮬리가 만개하고 다양한 나무들이 알록달록 단풍이 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에서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데요. 날씨도 선선하고 가을 나들이하기 딱 좋아 금요일 점심때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이 탄성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을 정도인데요. 올림픽공원에 길게 조성을 해둔 상태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줄로 가드를 쳐 놓았습니다. 그래도 들어간 사람들이 있는지 흔적이 보이네요. 여러 사람이 보는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도록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합니다.

 

단체로 찾은 어르신들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들 몽환적인 핑크색 아름다움에 반해서 감탄사가 이어집니다. 아직 핑크뮬리를 보지 못했다면 서울 하늘공원에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올림픽공원은 규모가 커 걸어서 들어가기 힘들다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본인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올림픽공원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많아 추워지는 11월에는 단풍이 곱게 물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위치
올림픽공원 야생화 단지

주차장 이용 안내
도보나 자전거 출입 : 05:00 ~ 22:00 (광장지역은 24:00)
차량 출입 : 06:00 ~ 22:00
차량 출차 : 동2문 - 00:00~24:00 / 북2문, 남2문 - 06:00~22:30

 

 

 

 

서울 근교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즐길 수 있는

핑크뮬리 명소,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분홍빛 핑크뮬리를 즐기러 나온 많은 관광객들

미사 경정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또는 연인들 및 친구들끼리 피크닉과 자전거도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가운데 멀찍이 떨어져 자리를 잡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벚나무와 은행나무에 단풍이 곱게 들면 그 단풍 시기에 맞춰 더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겁니다.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가득 핀 핑크뮬리와 노랑꽃

이곳 색깔은 제가 약간 포토샵을 통해서 진하게 변색한 것이니까 참고하세요. 날씨가 흐린 날 더 진하게 보이는 것 같고 해 뜰 때가 다양한 색으로 아름다운 핑크빛 안개 솜사탕 같습니다. 해 뜨는 시간에 촬영할 때가 아름다웠던 것으로 느껴지고 일몰 시각에 노을이 빛이 반사되어도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리라 생각해요.

 

미사리 조정경기장 정문 입구에서 학습체험농장 쪽에 핑크뮬리가 있고 코스모스도 피었습니다. 또한 조정경기장 맞은편 마로니에 나무가 우거진 숲에 단풍이 물들어도 단풍 구경과 핑크뮬리의 핑크빛 추억까지 담을 수 있을 겁니다. 짧은 가을 단풍과 가을만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 위치 
매표소 바로 옆 화훼 단지
미사경정공원 정문 매표소에서 왼쪽 주차장 위치는 p8 

참고 
미사경정공원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요.
자전거, 도보 이용시 05:00- 20:00
차량 이용시 06:00- 20:00

 

 

자전거여행 작가 호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