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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미

건강증진센터 덕분에 아이가 생겼어요~

 

  강순화 과장님 덕에
  체중 감량도 성공하고 아이가 생겼어요! 

 




                 전주북부  강순화 씨와 강명주 씨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이 소식이 없는 데다 갑자기 찐 살 때문에 고민이던 전주에 사는 강명주 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강명화 과장의 운동 지도로 체중감량과 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친 언니, 동생처럼 지내며 각별한 사이가 된 그들을 만나보았다.




강 과장의 스트레칭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

 

전주에 사는 강명주 씨는 올해 봄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 2006년에 결혼하여 3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 후 1년 동안 주말부부로 마산에서 생활했던 명주 씨는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남편이 사는 전주로 왔지만 아이 소식은 없었다.  특히 주위에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불임부부가 많아지자 스트레스는 더 커지고 불안해졌다.

 

그리고 갑자기 살이 10kg 증가하면서 몸도 불편해지고 지방간이 생겨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에 건강증진센터가 있는데, 운동과 건강관리를 잘 해준다며 이용해 보라고 추천하였다.

 

건강증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고혈압 · 당뇨 · 이상지질혈증 · 비만 등 건강주의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명주 씨는 신청을 한 후 전주북부지사의 건강증진센터를 찾았다.  사용료가 무료인데다 유명 헬스장 못지않게 깔끔한 실내와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영양지도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명주 씨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에 따른 맞춤형 운동 · 영양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명주 씨는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특히 운동지도사로 근무하는 강순화 과장이 가르쳐준 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되었다.

 

“강 과장님이 스트레칭을 가르쳐주셔서 운동 전에 몸을 충분히 풀 수 있었어요.  특히 집에서도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기구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셔서 운동효과도 높아졌죠.  주위 사람들 모두 강 과장님의 스트레칭이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해요.”

 

운동 효과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명주 씨를 괴롭혔던 몸무게가 9kg이나 빠져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  강 과장 역시 몸무게도 많이 빠지고, 열심히 운동하는 명주 씨에게 관심이 많아졌고, 서로의 관심사도 비슷해 친자매처럼 지내게 되었다.




명주 씨의 임신, 그리고 인연

 

그러던 명주 씨가 어느 날 갑자기 건강증진센터에서 보이지 않았다.  강 과장은 그녀가 그렇게 원했던 아이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강 과장은 명주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을 매우 축하한다며 입덧이 힘들다고 하는데, 아기를 가졌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계속 건강증진센터를 찾아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

 

“임신했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팔자걸음으로 걷는데, 잘 안 고쳐졌거든요.  과장님의 지도에 팔자걸음도 고쳐지고 등산도 할 수 있는 체력도 생겨서 감사해요. 특히 임신이 강 과장님의 도움으로 된 것 같아 너무 감사 드려요.”

 

그리고 명주 씨는 강 과장이 얼마나 정열적으로 강의를 하는지 모른다고 칭찬했다.  강 과장은 건강증진센터에 운동지도사로 발령을 받자 몇 달 동안 준비하여 운동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운동지도사 외에 사회복지사, 보건교육사, 신용관리사 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직무와 관련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퇴근해서도 건강증진센터에 여성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여성에게 좋은 스트레칭을 연구한다고.

 

“명주 씨 임신 축하해요.  입덧이 심하면 잘 못 먹는데 그럴 때일수록 영양을 생각해 잘 챙겨 먹어요.” 라며 “현재 건강증진센터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국 지사로 확대되어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_글.. 장애란 _사진.. 장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