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이나 인대를 삐끗한 허리 염좌 |
급하게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다가 통증을 느끼면 흔히들 허리를 삐끗했다고 하는데, 이를 허리염좌라고 한다.
염좌란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지칭하는 용어로 왼쪽이나 오른쪽 어느 한 쪽이 더 아픈 것이 특징이며, 허리 염좌가 발생해 인대가 손상되면 척추를 단단히 고정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에 허리뼈까지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허리 염좌는 비교적 신체적인 일을 많이 하거나 근력이 약해지는 나이대인 40~50대에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통증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숨쉴 때나 기침을할 때도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며, '마치 엉덩이나 골반이 빠져 내리는 것' 같은 통증으로 허리를 전혀 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환자에 따라 허리를 다쳤을 때 바로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한두시간 또는 하루 이틀이 지나서야 아프기 시작해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나 대퇴부에까지 연관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활동이 적은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해 |
허리 염좌는 보통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아 허리 근육이 약하고, 비만인 사람에게서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실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허리 염좌의 발생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편인데, 이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허리 주변 근육들이 유연성을 잃고 수축되고 긴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벼운 교통사고나 외상,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었을 때,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려고 할 때, 작업 시에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 등으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통증에는 안정이 최고 |
허리 염좌가 발생했다면 일단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허리 염좌는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므로 부득이하게 활동해야 할 경우 허리 보조기나 복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이 도움되나 장기간 사용하는 할 경우 허리근육(척추기립근)이 약화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만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열감이나 붓기가 있다면 너무 딱딱하지도 푹
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의 쿠션을 가진 침상 위에 누운 상태에서 얼음찜질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핫팩이나 저주파치료기 등이 도움된다.
2~3일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근육 이완제나 소염진통제를 통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허리 염좌는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2주 이내에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절한 치료 대신 민간요법이나 잘못된 자가치료 방법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허리 통증 만성화를 비롯해 척추 후관절 증후군, 근막통 증후군, 장요인대증후군, 천장관절 증후군,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 봐야 한다
허리 통증 다 달라요
1. 척추관 협착증 :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공간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통증후군이 시작된다. 저림이 나타난다. 그 안에 있던 수핵이 빠져나와 주위의 신경을 물리·화학적으로 자극하는 것. |
글 / 김재형 을지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건강 > 맞춤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통증', 미리미리 예방하자!! (4) | 2012.02.21 |
---|---|
아픈 허리, '디스크'가 원인이 아닐 수도..? (14) | 2012.02.20 |
긍정을 원하는가? 시작은 "말"이다. (6) | 2012.02.14 |
'한국식 때밀이', 피부에 해(害)가 되는 이유... (8) | 2012.02.09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Pay it Forward (8) | 2012.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