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맞춤형

가수·성악가에게 배우는 겨울철 목감기 탈출법 주말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누구나 한번씩 꿈꾸는 일상이다. 특히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고 함께 노래방을 찾을 때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목상태가 좋지 않으면 노래방은 커녕 가족들과의 대화조차 꺼리게 된다. 필자 역시 최근 일주일 넘게 목감기로 기침이 반복되니 말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반면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가수와 성악가들은 어떨까? 목소리를 재산으로 삼는 그들의 비법을 통해 겨울철 목 관리를 배워본다. 큰 키에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던 가수 김현정은 데뷔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대부분을 라이브로 소화할 만큼 가창력이 뛰어난 그녀는 어느 순간 성대에 발생하는 양성점막 질환인 .. 더보기
긍정의 힘을 키워보자, 불안을 넘어 긍정으로 지난 2015년 우리는 메르스 사태와 프랑스 테러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 속에서 불안에 떨었다. 경제 위기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닐 정도로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린 불안요소다. 이 외에도 개인마다 불안의 원인은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끊임없는 불안에 시달리면 몸과 마음은 황폐해 지기 마련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돌파구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상상해 보자. 원시인들이 토끼 사냥을 하러 길을 가다가 갑자기 으르렁 거리면서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곰이나 사자를 만났다. 이 때 원시인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반응할까? 우선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며 손에 땀이 나고, 어깨와 다리 근육에는 힘이 잔뜩 들어갈 것이다. 당장 어디로 도망쳐야 할 것 같은 불안에 압도당하게 될 것이다. 만약 죽을힘을 다해.. 더보기
성조숙증에 대한 불안, 진짜? 가짜?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달리 발육이 빠르거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 부모들은 혹시 성조숙증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특히 요즘 들어 우리나라에서 성조숙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알려져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성조숙증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오히려 아이에게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조숙증은 유방이 발달하거나 고환이 커지는 등의 2차 성징과 사춘기가 여아는 만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에 너무 일찍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성조숙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풀어봤다. Q. 성조숙증이 크게 늘고 있다는데. A.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진이 2004~2010년 성조숙증으로 의심돼 진료를 받은 8세 미만 여아, 9세 미만 남아 2만1,35.. 더보기
찬바람 부는 계절, 전립성비대증 주의보 나이가 들면 건강에 하나 둘 이상신호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특히 노화와 함께 생식기의 기능도 저하되는데,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중년 전립성비대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화장실에 다녀와도 왜 시원치 않은지, 전립성비대증에 대해 알아본다. 기온이 떨어지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전립선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과 요도 근육의 긴장으로 이완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전립성비대증이란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배뇨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성기능에도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은 평생에 걸쳐 점점 커지게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차 비.. 더보기
역류성 식도염, 재발을 막으려면?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생기는 것으로, 식도 점막손상이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주로 식도와 위장 연결 부위의 관문인 괄약근이 이완되거나 위장이 과도하게 팽창되어 있을 때 발생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여러 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은 가슴이 뜨겁거나 타는 느낌과 위산의 역류증상인 신물이 넘어온다는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흔히 명치부근의 속이나 목과 가슴이 쓰리다고 말합니다. 위산의 역류 증상은 생목이 오른다거나 입에 신맛이 난다고 호소하기도합니다. 이외에 증상으로 가슴의 은은한 통증, 만성적인 기침, 목에 뭔가 걸린 듯 한 느낌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치료해도 낫지 않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위산분비억제제나, 위장관 .. 더보기
야속한 주름, 젊음을 돌려다오! 주름 없이 팽팽한 얼굴에 대한 로망은 세대와 나이를 불문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이다. 그런데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왠지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여 거울 마주하는 게 그리 유쾌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세월 탓, 날씨 탓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알아두면 유용한 주름 예방 팁을 소개한다.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이틀로 보자면 아주 미미하지만 습관이 일 년, 십년 쌓이다 보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표정이다. 입 꼬리를 밑으로 내리면 입 끝이 처지고, 입술을 삐죽 내밀면 잎술 양옆으로 세로 주름이 진다. 이처럼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표정을 지을 경우 진피층 손상과 자외선 등이 더해져 깊고 굵은 .. 더보기
‘산후풍’ 막는법, 출산 후 철저한 관리 산후풍이란 출산 후 조리를 못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과 인대의 통증, 감각의 이상(시림, 저림, 통증 등) 및 정서적인 변화까지도 포함하는 질환입니다. 관절과 인대의 통증과 시리고 저린 감각들은 한의원에 내원하게 되는 산후풍의 주요한 증상들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출산 후 여성의 몸은 기화 혈이 고갈되어 있으며 어혈과 부종으로 순환이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체력은 물론이고 관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이때에 무리하거나 차가운 기운에 노출되면 관절의 기능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손상을 유발합니다. 몇 해가 지나도 그때 무리했던 부위가 아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 이유입니다. 보통 산후 회복기간을 6주 전후로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더보기
움직일 때마다 병뚜껑 따는 소리가 들린다구요?, 퇴행성 관절염 금호동에 사는 김정아(60세) 씨는 최근 부쩍 무릎과 엉덩이 통증이 심했다. 수년 전 갱년기를 지나면서 무릎이 수시로 저리거나 쑤신 적은 있어도 요즘처럼 심한 적은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다리가 무겁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왔다. 특히 엉덩이 쪽 관절은 수시로 통증이 찾아왔는데 밤이면 더욱 심해져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병원에서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이정아 씨는 ‘퇴행성’이란 단어가 노인성 질환을 의미하는 것 같아서 우울했지만, 최근 젊은층 환자들도 늘고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젊은층은 무리한 스포츠, 걷는 습관, 외상과 심한 다이어트 등이 요인으로 발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은 그만큼 여러 인자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 더보기
무심코 지나친 생활습관이 주범이라고? ‘무지 외반증’은 무엇? 얼마 전, 직장인 조승규 씨(52세)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후배들과 테니스를 함께 치기로 하곤 수년 전 자주 신었던 운동화를 꺼내 신었다. 아이들처럼 성장기도 아니고 발이 커진 것도 아닌데 자주 신던 신발이 맞지 않았다. 거의 매일 신었던 운동화인데 꽉 끼는 것은 물론 걸을 때마다 앞쪽 발가락이 둔탁하게 저리며 미세한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휘면서 변형이 온 것이 화근이었다.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으니 무지 외반증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 그 이름도 생소한 무지 외반증은 도대체 무엇일까. 가볍게 얕봤다간 척추변형도 올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피부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관절염도 불러올 만큼 가벼운 병이 아니다. 무지 외반증은 한때 ‘하이힐 병’이라고.. 더보기
맞춤형 흉터치료법 보기 싫은 제왕절개 흉터 해결법 있나 9년 전 필자는 산부인과에서 아내의 힘겨워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첫째를 만났던 때가 생생하다. 6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찾아온 자연분만이었지만 통증이 너무 심했던 탓에 자칫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도 예상했다. 아이를 낳고 원상복귀가 힘든 뱃살에 아내의 투정이 이어지고는 하지만 필자는 내심 제왕절개 흉터가 없는 게 어니냐고 속으로 핀잔은 주기도 한다. 필자를 아내를 포함해 모든 여성들이면 고민하는 것이 출산일 텐데 특히 출산 후 몸에 남은 흉터는 때론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사실 몸에 남은 흉터가 제왕절개 흉터라고 해서 의학적으로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혹은 여름에 유난히 남들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