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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지리산 칠선계곡 비취색 물빛, 숲바람 힐링 산행코스 주차장=고개=정상교 =두지동(두지교) =칠선교(출렁다리)=옛 칠선동 마을터= 선녀탕 == 옥녀탕 ==비선담 여행을 떠나며 말복.입추가 동시에 같은 날 보내고 염려를 했던 태풍 할룽이 일본열도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다행이라 안도를 했습니다. 함양의 칠선계곡 여행 당일 서울 하늘은 이른 새벽부터 동녘의 구름에 황금빛이 번지며 화창한 하루를 열어주데요. 가방에 등산화를 신고 카메라 챙겨 천호공원을 지나는 길 진분홍 나팔꽃이 제각각 나팔을 불어 하루를 깨우고 있습니다. 서울대학원 SPARC 산악회원(서울대대학원 모임)들과 피닉스 산악회와 함께 영등포를 출발 후 동대문을 거쳐 양재에서 일행들을 태우고 오늘의 목적지 함양의 마천으로 GoGo. 할룽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쪽은 비가 많이 내린다는 소식에.. 더보기
진주여행/진주가볼만한곳 진주성.촉석루.논개, 의암.호국사.창렬사 진주성의 촉석루 여행일자 : 2014. 6. 16~18 진주여행지/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중앙시장-촉석루-하연옥(진주냉면)-경주 돌집(소석원) 진양호 전망대-진주습지공원-진주성 창녕여행지/창녕 가볼만한 곳 : 창녕 우포늪 카메라 : 소니알파77(칼자이즈 16~80mm) 진주성(촉석루,논개의암,호국사 창렬사) 몇 곳을 소개합니다. 진주여행에서 반드시 가볼 만한 곳이 진주성이죠. 사실 촉석루는 첫날 도착하던 날 흐린 날씨에 사진을 담았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어두워져서 진주성을 다 둘러보지 못한 상태로 왠지 여행다운 여행이기보다 미진함을 느꼈습니다. 다음날 마침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후 3시 경 하늘이 맑게 개고 구름이 조금 날 무렵 다시 진주성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여.. 더보기
여름철여행지, 부산으로 1박2일 떠나자! 7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여름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아직 여름철 여행지 못 정하신 분들! 여름에 가면 좋을 여행지, 부산 어떠신가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부산' 하면 서울에서 굉장히 멀리 있는 곳으로만 인식되었는데, 최근에는 KTX가 열리면서 부산을 3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먼 부산여행도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짧고 굵게 다녀올 수 있어서 직장인들이 주말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여름철 여행지, 부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은 부산 광역시 중구에 위치해있는 동으로 남쪽으로 자갈치시장과 남항의 내만항인 남포항이 있고, 동쪽은 중앙동, 북쪽은 광복동과 접해 있습니다. 싱싱한 회와 생선구이 등을.. 더보기
한반도지형 선암마을[영월여행] 신기할 정도로 한국지도와 닮은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선암마을)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에 위치한 강변마을로 서강(西江)변에 아담하게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 선암마을입니다.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땅,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신비할 정도로 똑 닮아 명소가 되었습니다. 평창강이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 경사까지 더해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습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지형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오간 재난 사람이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 더보기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호미숙 호미숙 자전거여행 2박3일 강릉여행​ 2014. 4. 14~ 16 자전거 : 까망블루 엠티비(MTB) 카메라 : 소니알파 77 (칼자이즈 16~80mm)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3일째 슬픈 소식만 전해지는 가운데 강릉 여행기를 쓰는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혼들과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아직 생존을 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기적 같은 생존의 소식을 기도합니다. 강릉에 일이 있어 페이스북 지인들도 만나고 강릉 인근 여러 곳을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주문진의 장덕리 복사꽃마을에 들러 복사꽃축제현장을 자전거여행 하고 경포호수의 석양을 마주하고 한 바.. 더보기
‘놀멍 쉬멍 걸으멍~’ 건강하게 오르는 제주 오름 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불리는 제주. 제주는 올레길로도 이미 너무나 유명하지만 '오름'이라는 또 하나의 매력을 가진 신비로운 섬이기도 하다.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작아 보이고 동산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커 보이는 그곳이 바로 기생화산구들로 만들어진 제주만의 '오름'이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자연의 선물 '오름'은 제주만이 갖는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무려 360여개의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한다. 특히 오름은 자연이 준 선물답게 각 오름마다 다양한 모양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정상까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시간이 넘을 정도로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제주 사람들은 이러한 다양한 자연의 산물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궈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다. 제주도는 크게 3단계의 형성과정을 거치는데,.. 더보기
구례 산수유꽃축제 황금빛 꽃구름 여행일자 : 2014. 3. 22 토요일 축제기간 : 2014. 3.22~3.30 축제장소 :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 남녘의 봄소식은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다림에 지쳐 마음부터 먼저 달려가게 합니다. 지난주 산청의 매화와 남사예담촌에 이어 어제 토요일에도 마음과 몸을 싣고 남녘의 봄마중을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의 꽃 황금빛 노랑 산수유를 찾아 구례 산수유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구례의 사성암과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 산수유마을 입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렘부터 가득하여 소풍 떠나기 전 날의 들뜸은 50살이 넘어도 한결같아 잠을 자는 둥 마는 등 하면서 이른 새벽 .. 더보기
봄바람 따라 남도에 갔다가 꽃을 만났네 손 안에 살포시 내려앉는 봄이 반가워 남도로 길을 나섰다. 가장 먼저 봄을 찾아오는 노란 산수유 꽃을 만나러 지리산 자락 가파른 언덕배기 마을을 찾았고 섬진강과 나란한 19번 국도를 달리며 향기로운 봄나물을 맛보았으며 매화꽃들 사이를 걸으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꼈다. 이른 봄 하나둘 돋기 시작한 산나물에 산뜻한 들나물을 더해 풍요로운 봄을 맛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구례의 지리산자락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산채정식’집 간판들 때문이다. 화엄사 인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한 산나물 한정식집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기와지붕 하며 손때 묻은 대청마루와 대들보에 드르륵 열리는 미닫이문 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봄의 기운을 주체하지 못하고 툭 불거진 목련의 꽃눈까.. 더보기
뜨끈뜨끈 온천하고 왁자지껄 시장 여행 추운 겨울여행의 백미는 단연 온천이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원기 충전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스르르 녹아 묵은 근심마저 날아가 버린다. 몸의 피로를 푼 다음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맛난 먹을거리로 허기를 달래 보면 어떨까.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로 추억까지 쌓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지하철로 편하게, 아산 온양온천 충남 아산에 자리 잡은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통한다. 백제 때는 온정(溫井), 고려 때는 온수(溫水)로 불리다, 조선 이후에 온양(溫陽)으로 불리며 1,3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양에 들렀다는 기록도 전한다. 이곳은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온천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다. 용출되는 온천수 온도도 37.. 더보기
가까운 곳에도 울긋불긋 단풍 들었네 가을 풍경의 백미가 단풍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있을까. 도종환 시인은 ‘단풍드는 날’이라는 시에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분주한 일상 속에서 따로 짬을 내 멀리 산에 오르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굳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 아름다운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물론 있다. 마음 문을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시라. 서울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노란 은행잎들이 바스락 바스락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공원을 거쳐 삼청터널에 이르는 1.5km 남짓한 삼청동길은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될 정도로 서울 시내에서도 단연 단풍이 고운 곳으로 꼽힌다. 특히 늦가을에 찾으면 경복궁 담장을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