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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쉬고 싶을 때 떠나면 좋은 곳 - 제주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라면 모두가 다 알 것이다. 2분 간격으로 오는 지하철을 조금이라도 먼저타려고 숨을 헐떡이며 뛰어다니는 사람들, 급한일도 없으면서 깜빡이는 초록불만 보면 무조건 건너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 어떤 친구들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에게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을 하게만드는 서울의 긴박감이 좋다고도 하더라. 하지만 늘 생기 넘쳐보이고 무지하게 활동적인 도시의 구석구석은 수면부족으로, 스트레스로, 열등감으로 가득 찬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이들로 병들어가기 일쑤이다. 얼마 전 대학교 후배를 만난 적이 있다. 장난끼 많고 귀엽던 아이었는데 외모 컴플렉스로, 취업스트레스로 최근에는 심리치료를 위해 상담센터에 다닌다고 털어놨다. 그 밝던 아이가 세상이 들이대는 잣대에 비교당하고 상처받으면서.. 더보기
상쾌한 하루, 나를 깨우는 건강주스 어느덧 따스함이 가득한 봄입니다. 싱글싱글 싱그러운 봄을 기다렸는데 막상 봄이 오니 식곤증, 만성피로, 무기력, 나른함이 가득합니다. 노곤노곤 몸이 피로하고 무거울 때, 나른나른 자꾸 눕고 싶을 때, 꾸벅꾸벅 책상 앞에서 졸릴 때, 여러분은 봄철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나른한 봄철,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나를 깨우는 건강주스! 황금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양배추는 살짝 데쳐서 쌈밥을 해 먹거나 채 썰어서 샐러드를 만드는 데 우리들 냉장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식이 섬유,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 양배추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일교차가 큰 봄철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특히 양배추는 역류성 식도염, 위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의 유황과 염소 성분은 위장의 .. 더보기
내 몸이 좋아하는 건강한 요가, 행복을 부르는 건강한 요가 행복하고 싶으신가요?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 중 가장 기본이 건강입니다. 내 몸이 좋아하는 건강을 위해 여러분을 요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요가 인생 19년! 요가 강사 경력 12년! 결코 녹녹치 않은 경력이다. 이 수치는 현재 나의 요가 선생님으로 있는 이현진 강사의 경력 수치이다. 어떻게 보면 짧은 요가 경력으로도 볼 수 있으나, 천식과 비염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몸을 가진 그녀에게는 대단한 경력이 아닐 수 없다. 나의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이현진 강사는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 후 천식으로 고생하면서도 교사의 길을 걷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더 이상 가르칠 여건이 되지 않을 시점에 친지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천식이 심할 때는 세 걸음을 떼기도 힘들 정도였으나, 요가를 시작한 이후.. 더보기
예방교육과 관심으로 학교폭력 이제 그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김희선분)가 자신의 딸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임을 알고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복수를 꿈꾼다는 내용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 알려 다시한번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작년 대비 10%가 늘어났다는 기사를 접할 때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대책의 점검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사소한 괴롭힘”, 학생들이 장난이라고 여기는 행위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지도하여야 한다. 학교폭력(School Volence)이란 학생 간에 일어나는 폭행, 상해, 감금, 약취, 유인, 모욕, 공갈, 강요, 명예훼손, 강제적인 심부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 폭력.. 더보기
일석삼조의 화침을 활용한 '한방의료봉사' - 침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한의사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건강보험공간 사회공헌팀이 한데 어우러져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실천현장에는 침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일석삼조의 화침을 활용한 한방 치료요법이 있다. 어릴 적 외할머니께서 바늘을 뜨겁게 불에 달구어 종기가 난 부위에 침처럼 놓으신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화침(火針)은 오랜 옛날부터 민간요법의 하나로 전해져 오고 있는데요. 화침은 한의학의 전통적인 침법으로 경락 음양오행의 기 흐름을 조절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의 치료술은 한약(韓藥), 침(鍼), 뜸(灸)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뜸 치료보다 더 빠른 시간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한방 침을 이용한 화침(和針)요법이라고 합니다. 화침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등의 피부질환에 응용되어 왔으나, 최근.. 더보기
당신의 위(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는 건강한 편입니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건강을 미리 보살피고 지키도록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갑니다. 작년에 국민 건강검진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일반검진을 받았고, 10명 중 4.5명이 암검진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일반검진은 뇌심혈관계질환의 기초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신체계측,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방사선촬영)와 의사 상담이 이루어지고 암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 40세, 만 66세 생애전환기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와 건강위험평가가 이루어지고 6세 미만(71개월 이하) 영유아는 건강하게 .. 더보기
찔레꽃과 음악 그 풍요로움을 찾아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시골마을에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찔레꽃향기와 심금을 울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5월16일(토) 오후 5시부터 장사익님의 산청 ‘찔레꽂 음악회’ 공연이 차황면 실매리 금포숲에서 열렸는데 아침부터 모여든 사람들로 조그만 시골마을이 북적였다. 사전공연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래사랑’의 공연과 KBS ‘불후의 명곡’에 가수 알리와 함께 출연하신 분의 트럼펫 연주,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등을 작곡하신 작곡가 고 백영호님의 장남이신 백경권님의 피아노 연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드디어 장사익님의 공연이 시작되고, ‘죽을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더니 관중들도 죽을 힘을 다해 박수를 치더라’ 사회자의 멘트에 관람객들의 박수소리에 작은 시골마을이 떠나갈 듯 한다. 매.. 더보기
자일리톨 껌으로 충치 예방을? 자일리톨의 진실 광고의 영향으로 뇌리에 잔상이 깊게 남아서일까? 여태껏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뜻밖에 많습니다. 심지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날마다 자일리톨 껌을 씹는 치과대학병원 교수도 있다고 합니다. 의사마저 이럴진대, 이른바 '정보의 비대칭'으로 말미암아 의학지식이 훨씬 얕은 일반인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자일리톨 껌에 대한 믿음은 꽤 뿌리가 깊습니다.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자일리톨껌을 추천했습니다. 자일리톨 껌은 날개돋친 듯 팔렸고 치과의사단체가 보증까지 해주니 더 신뢰를 얻게 됐습니다. 전문가 집단이 인증했으니 소비자로서는 믿지 않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특정 제품을 전문가단체가 추천하는 게 소비자를 호도하는 광고가.. 더보기
[5월 볼만한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삼청동, 인사동 그림구경 다녀왔어요 신록은 푸르르고 산들바람 부는 계절의 여왕 5월, 온갖 전시와 구경거리도 넘쳐 납니다. 아름다운 이 계절에 영혼과 맘을 채워 줄 좋은 전시를 보러 저와 함께 떠나 볼까요? 먼저 경복궁 옆에 위치한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한진해운 프로젝트박스 2014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설치예술가로 일상적이고 친숙한 공간을 뒤틀어 실재와 환상을 오가는 장소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신발위에 덧신을 신고 들어간 높이 10미터의 검은색, 대형방에 들어가니 방 윗부분에 사진처럼 공중에 떠 있는 배가 여러 척 보입니다. 그 순간 마치 내가 깊은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그 비현실적인 느낌이 몹시 흥미로웠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 더보기
'춤'을 통한 '꿈'에 관한 이야기 - 창작뮤지컬 로기수 창작뮤지컬 로기수는 '춤'을 통한 '꿈'에 관한 이야기다. 이야기의 배경은 1952년 친공,반공포로 17여만명이 수용된 거제도 포로수용소. 자유의 여신상이 멀리 보이고 군복을 입고 머리에는 두건을 쓴 포로들이 두명씩 춤을 추는 빛바랜 흑백사진 한장에서 촉발된 이야기. 뮤지컬 로기수는 형과 함께 들어온 북한군 포로소년 로기수가 우연히 미군흑인장교가 추는 탭댄스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오늘의 캐스트... 줄거리는..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고 형과 포로수용소에 들어온 인민군 포로소년 로기수. 친공과 반공으로 나뉘어진 17만포로 수용소는 제네바협약의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인간적으로 운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유엔군자치로 맡긴 수용소는 각자의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공과 반공포로가 섞여 있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