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과음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려울 만큼 과음을 해서 후회한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기 스스로 조절을 통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지나친 과음은 탈이 나기 마련이나 술독은 지나친 음주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라 하겠다.



술독증상 어떤 게 있나?


보통 술 먹은 다음 날 얼굴에 붓기가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주를 지나치게 먹어서 살이 찐 걸까 아니면 마지막 해장이라면서 라면을 끓여 먹은 게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원인이 바로 알코올에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그 결과 눈이나 얼굴을 붓게 만드는 것이다.



또 흔히 알려진 술독 증상으로는 얼굴 피부의 여드름이 붉게 튀어나온 경우다.


이러한 원인은 바로 술이 체내에서 분해할 때 숙면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때 호르몬이 과다 분비로 인해 생겨난다. 술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얼굴 여드름이 더 붉게 커지며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을 배출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술독이 조금 더 진행단계로 갈 때는 구토,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소화와 관련된 증상도 이어질 수 있다.


더 심각하게는 간 기능이 약화되면서 황달, 시력저하, 간 경화,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은 물론 뼈가 썩는 괴사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과음은 금물이겠다.



술독증상 이렇게 해결해보자


술독은 원인은 지나친 과음에 달렸다. 이를 해결하려면 누구나 다 알겠지만, 절주가 가장 우선이다.


마시는 양은 물론 횟수도 줄여서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는 술독을 완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먼저 술 해독의 중심역할을 하는 간 기능의 정상화가 급선무다. 해독기능이 약해지면서 간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해독능력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겠다.


안주도 가려 먹는 것이 좋겠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과일 혹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찾아야 한다.


흔히 알려진 술독 해소에 좋은 음식을 꼽으라면 콩나물, 칡뿌리, 녹차, 헛개나무, 과일 및 채소즙 등이 있겠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물질이 콩팥 기능을 도와 요산 배출을 촉진하면서 몸속 알코올을 빠르게 빼내는 역할을 한다.


칡뿌리는 갈증을 완화하고 설사나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녹차는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숙취 원인을 분해해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빼내도록 돕는다.


헛개나무 역시 간 기능을 도와 해독을 간염, 간경화, 간염성 황달, 갈증 해소에도 좋고 구취 제거에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이나 채소는 평소에도 꼽히는 건강 음식인데 바로 비타민C 때문이다.


비타민C는 숙취해독에 효과적이면서 숙취로 저하된 체력보충을 돕는다. 그중에서도 양배추즙은 이뇨 갈증 해소에 좋고 배변 촉진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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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서면서 겨울이 한 걸음 더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찬바람에 움츠리는 몸


많이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몸이 움츠러드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이 뭉치면서 관절의 유연함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평소 관절이 약한 분들은 이런 변화를 더욱 많이 느끼게 됩니다. 


만약 이때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관절에 부상이 생기면 오랜 기간 고생하게 됩니다.



첫째, 추위를 피할 것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근육과 인대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내복을 입거나, 보온을 위해 장갑이나 겨울 양말을 신고, 따듯하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머리의 열 손실이 크므로 모자나 목도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스트레칭 및 관절 근육 운동


관절은 인대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근육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합니다.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관절에 영양이 잘 공급되어, 피로물질 제거와 탄력 및 유연성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굳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서서히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핫팩이나 찜질기를 이용하여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특히 겨울철 찬바람을 많이 쐰 이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목욕이 어렵다면 족욕이라도 하는 것이 냉기에 수축된 관절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바른 자세


평상시 의자에 뒤로 기대어 앉는 자세, 비스듬히 누워서 TV를 보는 등의 자세 그리고 쪼그려 앉는 자세는 관절에 좋지 않습니다. 



관절의 경직과 관절 연골의 마모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평소 자세만 바르게 해도 관절의 긴장과 경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다섯째, 침 치료



관절이 냉기에 노출되고 굳어서 통증이 심하면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데 침과 뜸 치료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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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주부 A씨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를 최근 안과 병원에 데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학교 신체검사에서 아이 시력이 나빠진 것 같다는 결과를 보내왔길래 동네 안과에 찾아가 봤는데, 의사가 당장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한 것이다. 



의사는 아이가 그동안 칠판 글씨가 거의 보이지 않았을 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시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갑작스럽게 아이가 안경을 써야 한다니 A씨는 너무 속이 상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갑자기 시력이 나빠진 원인을 정확히 짚어주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유력한 주범으로 꼽는다. 


A씨는 막내 아이가 평소 형들이나 친구들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겨 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다.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쓰다 보면 어느새 책이나 신문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게 된다. 


사람의 눈은 가까운 물체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초점을 조절해야 한다. 눈 주위 근육들이 초점을 맞추려고 상당한 긴장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이 지나치게 오래 또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눈의 정상적인 초점 조절 기능마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평안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사람은 눈을 1분에 20번 정도 깜빡인다. 그래야 눈에 적절한 수분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에 8번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그만큼 눈물이 마르면서 눈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조명에서는 형광등이나 할로겐등 등 다른 조명보다 청색 광선이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청색 광선은 망막이나 각막 세포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따라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땐 중간중간에 자주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자기기 이외에 실내 환경도 눈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안구 건조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60% 정도를 늘 유지하는 게 좋다.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독서나 다른 작업을 하는 것 역시 눈의 조절 기능에 무리를 준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근시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조명은 되도록 밝게 유지해야 한다. 


실내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자리는 텔레비전 화면 크기의 적어도 5배 이상 떨어져 있도록 배치하길 권한다. 


야외로 나오면 자외선이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야외 활동을 장시간 해야 하는 날에는 눈으로 자외선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안과 검진도 눈 건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만 4세 이하의 어린아이나 40세 이상 성인은 꼭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야 한다. 


6, 7세까지 대부분의 눈 기능이 발달하므로 어릴 때 약시 등의 이상 유무를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성이 커진다. 


혈압이나 혈당, 혈중지질 수치가 높고, 담배나 술을 자주 하는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더더욱 필수다. 백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이 생길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흡연은 뭐니 뭐니 해도 눈 건강의 가장 큰 적이다. 금연했어도 적어도 20년은 지나야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의사와 먼저 상담해보길 권한다.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콘택트렌즈를 끼었다가 자칫 각막염 같은 질환이 생긴다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콘택트렌즈는 물론이고 안경 역시 착용하기 전에 눈의 건강 상태부터 정확히 확인하는 게 먼저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도움말/ 대한안과학회, 질병관리본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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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확대된 건강보험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으시나요?


어르신과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내용 지금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르신>

중증치매 환자 산정특혜 적용


본임부담률 10%

(2017년 10월 1일부터)


치매 질환의 특성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산정특례 적용




중증치매 환자 산정특례 적용 대상


1. 중증도가 높고 희귀난치질환 성격의 중증 치매(V800)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루이소체를 동반한 치매 등 14개 질환)


→ 일수 제한 없이 5년간 10% 적용, 일정기준 충족 시 재등록 가능


2.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중증치매로 아래 상황이 한 가지 이상 발생하는 경우(V810)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피질하혈관성 치매 등 12개 질환)


→ 연간 최대 60일 10% 적용

① 치매 및 치매와 직접 관련된 중증의 의료적 필요가 발생하여 입원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

② 문제행동이 지속해서 심하여 잦은 통원 및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③ 급속한 치매 증상의 악화로 의료적 재접근이 필요한 경우

④ 급성 섬망 상태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요양병원 제외)의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가 인정한 경우 60일 추가 인정




<어르신>

65세 이상 노인틀니


입원·외래 본인부담률 30%

(2017년 11월 1일부터)


적용범위: 완전틀니(금속상, 레진상), 클라스프 유지형 부분틀니




(질문)

틀니는 각 진료단계별로 치료가 이뤄지는데 '17. 11. 1.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여 시행일 이후에 종료되면 본인부담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답변)

틀니는 각 진료단계별로 여러 날의 내원일을 포함한 묶음 수가로 각 진료단계별 종료일에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이루어집니다.


즉, 단계별 틀니의 치료 시작일이 2017. 11. 1. 이전이더라도 '17. 11. 1. 이후에 종료하면 본인부담률은 30%로 적용됩니다.




<아동·청소년>

15세 이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 5%

(2017년 10월 1일부터)




<아동·청소년>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입원·외래 본인부담률 10%

(2017년 10월 1일부터)


적용범위: 제1큰어금니 또는 제2큰어금니(순수 건전치아에 한함)




(질문)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한 날의 모든 진료에 본인부담 인하가 적용되나요?


(답변)

치아홈메우기 시술에만 본인부담 인하가 적용되며, 진찰료 등 다른 비용은 이전과 동일한 본인부담률이 적용됩니다.




(질문)

입원한 상황에서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면 본인부담률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 15세 이하

'17. 11. 1.부터 입원 본인부담률이 5%로 낮아져, 입원 시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한 경우, 그 비용의 5%만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 16세 이상~18세 이하

입원 시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한 경우 그 비용의 1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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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백미보다 탄수화물 함량ㆍ칼로리는 낮고 단백질ㆍ지방ㆍ미네랄ㆍ비타민 B 등이 더 많이 든 것이 특징이다. 현미엔 백미보다 칼슘이 5배, 비타민이 5배 더 들어있다. 식물성 지방은 2.5배나 함유돼 있다. 


특히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쇠고기 두 근, 김 50장에 함유된 양과 맞먹는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腸)의 운동을 돕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겉껍질인 왕겨와 알맹이인 현미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벼에서 왕겨를 벗긴 현미가 영양과 건강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쌀의 영양가를 100%로 봤을 때 현미의 영양가는 95%다. 백미는 5%에 불과하다.


현미의 웰빙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 국민의 현미 사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전국 가구의 1인당 연간 양곡(쌀과 기타 양곡) 소비량은 71.7㎏으로 1980년(158.2㎏)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현미는 오히려 늘었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703가구의 곡류 구매 행동을 조사한 결과 현미 구입액은 2010년 2만5308원에서 2014년 3만1730원으로 증가했다. 



현미는 생명을 가진 씨앗이다. 약 30도의 물에 하루 정도 담그면 싹이 트는 것을 볼 수 있다. 싹이 트는 곳이 바로 쌀눈이 있는 자리다. 쌀눈은 ‘쌀의 씨눈’으로 현미의 핵심이다. 쌀눈엔 쌀 전체 영양의 66%가 집중돼 있다. 만약 쌀눈이 제거된 현미라면 백미와 다를 바 없다. 


씨눈은 ‘배아(胚芽)’라고도 하는 데 보통 쌀 전체 무게의 2~3%를 차지한다. 씨눈은 항암ㆍ활성산소 억제ㆍ지방흡수 억제 효과가 있다.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통곡의 일종인 현미는 건강을 위해선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곡류다.  


특히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ㆍ변비 예방에 유익하다.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쾌변(快便)을 돕는 식이섬유(100g당 2.7g)가 백미의 9배나 들어 있어서다. 입속에서 거칠게 느껴질수록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든 식품이다. 



현미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백미와는 달리 먹어도 혈당이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이다. 현미의 당지수(GI, 혈당을 올리는 정도)는 60으로 백미(70)보다 낮다. 실제로 현미를 즐겨 먹으면 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암ㆍ노화 억제도 돕는다. 예부터 씨눈이 남아 있는 배아 식품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ㆍ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ㆍ셀레늄ㆍ비타민 E와 피틴산ㆍ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심장병ㆍ뇌졸중ㆍ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이롭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이로운 지방인 리놀산(불포화 지방의 일종)이 씨눈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권할 만하다. 씹고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현미밥을 먹고 나면 한참 후에 허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현미에 든 아라비노자일란이란 성분은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위에 포만감을 금세 안겨 준다.


체력 증강, 근육 기능 향상에도 이롭다. 배아에 ‘쌀 속의 진주’로 통하는 옥타코사놀이란 웰빙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선 현미를 신장ㆍ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검은 색 식품으로 친다. 현미(玄米)의 현은 ‘검을 현’이다. 영어명은 갈색 쌀(brown rice)이다. 



현미가 웰빙 식품이라고 해서 무한정 많이 먹는 것은 곤란하다. 현미밥 한 공기의 열량은 약 300㎉로 백미밥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현미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은 단점도 된다. 


현미밥을 먹은 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은 그래서다.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는 식감이 떨어진다. 이런 현미밥은 대강 씹어 넘겨선 안 되고 적어도 10번 이상 꼭꼭 씹어야 한다. 


평소 배탈이 잦은 사람은 씹는 횟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오래 씹으면 침에서 소화효소가 분비돼 소화가 잘되고 위의 부담이 줄어든다. 현미 죽이나 현미 미음을 끓여 먹는 것도 소화를 돕는 방법이다. 


걸쭉하게 현미 죽을 끓인 뒤 생강ㆍ파 등을 넣으면 환자식으로도 괜찮다.  



발아현미는 콩나물 키우듯이 현미를 물에 불린 뒤 어둡고 시원한 곳에서 싹을 틔워 말린 것이다.  


현미의 발아 과정에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는 감마오리자놀, 신경전달물질인 GABA 등 유용한 성분이 생긴다. 발아 도중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생성돼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된다. 


발아현미밥의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그래서다. 이미 불린 상태이므로 밥을 지을 때 따로 불릴 필요가 없다. 백미처럼 지으면 된다. 발아현미밥은 압력밥솥보다는 일반 밥솥으로 짓는 것이 좋다.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논문(참가비율 및 취반기구별 현미밥의 기능 성분 및 라디칼 소거 활성)에 따르면 현미에 발효주정을 첨가해 일반 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항산화 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고 활성산소 제거 활성이 높아졌다. 


현미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열에 안정하므로 연하게 끓여서 물 대신 현미차를 마셔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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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고령화되고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한 해 약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뇌졸중으로 20분에 한 명씩 사망한다.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원인 3위로,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사망자의 8.6%나 된다(통계청 2016년 기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의 혈류가 공급이 안 돼 뇌가 괴사되는 질환인데, 한번 발병하면 40~60%가 후유장해를 겪기 때문에 예방에 힘써야 한다. 


 

뇌졸중,

절반이 고혈압 때문 


뇌졸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고혈압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호주 등 세계 32개국 연구기관의 협력 아래 약 2만7000명을 뇌졸중 환자(1만3447명)와 대조군(1만3472명)으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혈압이 140/90㎜Hg 이상인 경우 뇌졸중 기여위험도는 47.9%에 달했다. 다시 말해 뇌졸중의 절반은 고혈압 때문에 생기고, 고혈압을 예방하면 뇌졸중 발병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학계에 따르면 고혈압은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뇌졸중의 1위 원인이다. 혈압이 높으면 지속해서 혈관 벽에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므로 혈압의 영향에 특히 민감하다. 실제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5%에 불과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은 전체의 20%에 달한다. 


또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혈액이 뿜어져 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기도 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혈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뇌졸중 5대 증상 알아둬야 


뇌졸중은 발병하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뇌 조직이 괴사해 심각한 후유장해가 남는다. 뇌졸중은 다음의 5대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5대 증상은 첫째, 한쪽 팔다리 마비(주로 감각이 떨어지는 현상보다는 힘이 빠지는 증상), 

둘째, 언어장애(말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술 취한 것처럼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셋째, 시각장애(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넷째, 어지럼증(걸을 때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운 경우), 

다섯째, 심한 두통(갑자기 심한 두통)이다. 



미국뇌졸중학회 등에서는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잘 기억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FAST캠페인을 하고 있다. FAST는 F(Face, 웃을 때 얼굴 좌우 모양이 다른가), A(Arms, 한쪽 팔다리에 힘이 약해지나), S(Speech, 말이 잘 나오지 않나), T(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라)의 의미이다. 


대부분 뇌졸중은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만 뇌졸중 발생 부위와 그 정도에 따라 의식저하, 안면 마비, 삼킴장애, 경련 발작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아워,

증상 발생 후 3시간 


뇌졸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나 보호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처음에 대부분 급체, 만성피로, 숙취,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에 의한 증상인 줄 알고 시간을 지체한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골든아워으로 본다. 골든아워가 지나면 막힌 혈관을 다시 뚫더라도 뇌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 의식소실, 영구적인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뇌졸중 치료는 뇌경색의 경우 진단이 되면 정맥주사를 통한 항응고제 치료인 혈전용해술을 주로 한다. 그러나 큰 혈관 분지가 막힌 경우나 혈전용해술로는 혈관 재개통이 불가능한 경우에 혈전제거술을 시도한다. 


혈전제거술은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환자의 뇌혈관에 직접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뇌경색은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그러나 경동맥 등의 협착이 심하면 항응고제 투여만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의 저하를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혈관 안에 풍선을 넣거나 그물망(스텐트)을 넣어 넓히기도 한다. 


혈관이 협착된 부위가 위험한 경우에는 경동맥 내막절제술(경동맥 내부의 죽경화판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뇌출혈은 발생하면 무조건 시술이나 수술을 하지 않는다. 뇌압강하제 같은 약물을 쓰면서 혈액이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출혈이 심하거나 뇌부종이 생기면 머리를 여는 수술을 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최소 2년은 해야 


뇌졸중 환자는 발생 6개월 기준으로 환자의 40~60%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후유장해가 심각하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 중 후유장해가 남은 경우라면 일상생활 기본동작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포괄적인 재활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뇌졸중으로 이미 손상된 뇌 조직은 재생이 되지 않아 정상 회복은 어렵지만 남아있는 뇌 조직의 가소성(可塑性)을 높여 향후 이차적인 후유장해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뇌졸중 환자의 조기 재활이 강조되고 있다. 뇌졸중 발생 후 될 수 있으면 이른 시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 특히 재활치료는 최소 2년 정도 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가 재활치료를 하면 최초 발병 후 6개월 정도까지 최종 회복 정도의 70~80%, 2년까지 90% 이상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움말/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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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자전거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를 즐기는 라이딩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자전거로 출근하며 교통비도 아끼면서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지키는 ‘자출족’이 늘어나자 지자체에서는 단기 대여용 자전거도 운영하는 등 라이딩 문화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자전거 운동법을 숙지하지 않고 라이딩을 즐기는 것은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행정안전부(구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2만888건에 달한다. 이 중 사망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238명에 달했다. 대부분 운전 부주의나 안전수칙 불이행, 장비 불량 등이 원인이었다. 

 

특히 사람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자전거를 타는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경우라면 지켜야 할 것이 더 많다. 퇴근 이후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짧아진 해 때문에 금방 어두워지기 쉽기 때문이다.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선선한 날씨에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야간 라이딩의 장점으로 꼽히지만 사고 확률이 높다.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라이딩을 해보자.



1. 출발 전 점검은 필수


자전거를 점검하는 것은 야간 라이딩 뿐 아니라 평소에도 중요한 안전 습관 중 하나다.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면 공기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위험 사고와 직결되는 브레이크 레버, 체인 등을 점검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헬멧과 같은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2. 빛 관리도 필수


야간 라이딩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어둡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낮에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사고 위험이 높다. 


자전거에 전조등 장착하는 것은 어두운 주행 환경에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미등을 장착하면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주행 전 라이트가 잘 작동하는지 밝기와 배터리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옷 역시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밝은색의 복장이 좋다. 어두운 색상은 피하고 팔이나 다리에 야간 라이딩용 반사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란색 계통 고글을 사용하면 오히려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밤에 갑자기 날아드는 하루살이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도 있다.



3. 라이딩 후에는 스트레칭을 


자전거 라이딩을 무리하게 즐기다 보면 근육이 긴장하면서 몸이 아프기 쉽다. 평소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다가 핸들을 쥐는 팔이나 허리, 페달을 밟는 다리 근육 등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딩 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또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허리를 곧게 편 채로 누워 베개를 무릎 아래에 두는 것도 허리를 풀어주는 좋은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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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선 지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없다', '쉽게 피곤하고 입맛도 없다', '만사가 귀찮다' 등 어르신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활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당연한 노화의 한 과정일 것이다. 필자 또한 갱년기를 맞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보니 병원도 자주 찾고 먹는 약도 많아진다.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몸의 이곳저곳이 고장 나고 체력은 갈수록 약해지는데 딱히 수술을 해야 하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어찌 에너지 넘쳤던 청춘과 비교할까.


과거에는 이런 현상들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노화'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현상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는 80대도 있고 늘 기력이 없어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60대도 있다. 


이 두 사람은 차이는 무엇일까. '노화'가 아닌 '노쇠'의 차이였다. 



나는 정상 노화일까, 노쇠일까


노화는 소화기나 신경계 등 전체 장기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라면 노쇠는 이런 노화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과도하게 진행될 때를 말한다. 


즉, 외부 자극 후 회복하는 능력이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경우 여러 질환에 걸리기도 쉽고 작은 충격에도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00세 사대를 맞아 그저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며 새롭게 대두된 개념이 노쇠다.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노쇠 판정 기준은 체중 감소, 활력 저하, 신체활동 감소, 보행속도 저하, 악력 저하다. 이 중 세 가지 이상이면 노쇠, 두 가지면 노쇠 전 단계라고 본다. 이 중 한 가지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 정상 노화라고 한다.




노쇠 예방의 핵심은

근육 단련하기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맞닥뜨리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지만 노쇠는 의지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노쇠를 예방하려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로서 잘 밝혀진 방법은 운동이다. 


그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근육량 늘리기다.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하지 근력운동부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 한 발로 서기 등 균형 운동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육을 합성하는 물질인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그 외 금연, 절주, 적절한 검진, 예방접종 등이 있다. 


노인에게 있어서 운동은 노화에 의한 체력 저하 현상을 늦추고 심혈관계, 호흡계, 골격계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기능을 향상해 신체활동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멋지게 늙고 싶다면 노쇠를 늦추자. 운동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대한노인병학회가 알려주는 효과를 높이는 노인운동 비법을 알아본다. 



1. 운동의 효율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되, 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인적인 처방이 어우러져야 한다. 


2. 운동 전후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수행한다, 


3. 혈압 상승의 과도한 운동은 피하며 자신의 능력과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초기에는 운동 시간을 짧게 하고, 대신 자주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간 숨찰 만큼의 중등도 운동을 30분 이상씩 주 5회, 혹은 더 격렬한 운동을 20분 이상씩 주 3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누워서 한 다리씩 들고 버티기 등의 하지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더 도움이 된다. 


5. 초기에는 근육 피로의 회복과 관절 손상의 예방을 위해 격일제로 운동하고, 점진적으로 주 5~7일로 증가시켜 내 몸의 운동 자극의 빈도를 높이도록 한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대한노인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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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드는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해 가족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려고 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세 드신 부모님이다. 


가족 중에 다리가 아파서 오래 걷지 못하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계시면 여행 일정 중 도보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 어른들 가운데는 평소에도 다리가 아프긴 하지만 노화 때문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자식들도 평소엔 부모님의 다리 통증을 눈치채지 못하다 여행이나 나들이 등의 계기로 걱정을 안게 되곤 한다. 


만약 부모님의 다리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노화나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이럴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 질환 하면 대개 허리 통증부터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허리와 엉덩이 쪽이 주로 아프다가 점차 양쪽 다리로 통증이 옮겨가면서 발바닥이 저린 증상까지 나타나게 된다. 


나중에는 허리보다 오히려 다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어떤 환자는 이 같은 증상에 대해 ‘아프다’고 표현하고, 어떤 환자는 ‘저리다’거나 ‘시리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 많은 환자가 혈관 질환일 것으로 쉽게 추측하곤 한다. 하지만 혈관 질환과 척추관협착증은 엄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 혈관 질환은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아지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서 있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느낀다. 


또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통증이 나타났을 때 대개 허리를 굽히면 좀 더 편안해지고, 반대로 상체를 뒤로 젖히면 더 아프다고 느낀다. 



척추관협착증의 근본 원인은 노화다. 척추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좁아진다. 척추관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불필요한 뼈 조직이 자라기 때문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에 있는 신경이 눌려 허리나 하반신 쪽으로 통증이 전달되는 것이다.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고, 증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그래서 처음엔 증상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하다 한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게 되면서 뒤늦게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엑스(X)선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척추조영술 같은 영상장비로 진단한다. 문제는 한번 증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일찍 발견하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간단한 운동,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약물 복용 같은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단순 노화로 치부하고 치료를 미루면 자칫 대소변 장애나 하반신 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위험도 있으니 증상을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수술부터 해야 한다고 여겨 병원 가는 걸 망설이는 환자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러나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다른 치료법들을 보통 3개월 이상 먼저 시도해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라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평소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얕은 오르막길을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척추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윗몸 일으키기, 다리 교대로 펴서 올리고 내리기 등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작도 자주 해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거나 비트는 동작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도 금물이다.


바닥에 쪼그려 앉기보다 의자에 앉되, 모서리에 걸쳐 앉는 건 좋지 않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척추에 무리가 가는 만큼 적정 체중 유지는 기본이다.




<도움말: 이진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장동균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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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 협착층’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이나 추간공(신경이 나오는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프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척추 노화와 관련이 많아 고령의 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시도 때도 없이 붙잡고 있거나 다리를 오랫동안 꼬고 있는 자세는 척추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명한 척추외과 의사인 니켐슨 박사는 바른 자세로 앉기만 해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 중에는

좌우대칭 유지가 중요 


척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눕는 것이다.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침구 선택이 중요한데, 매트리스의 경우 반듯하게 누웠을 때 엉덩이가 1~2㎝ 정도 가라앉는 정도가 적당하다. 


전문가들은 누운 자세에서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소재의 베개를 추천한다. 너무 작은 크기보다는 머리와 어깨까지 감싸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베개가 목과 허리의 부담을 줄여준다. 



임산부라면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자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산부는 몸의 무게 중심점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요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 밑에 낮은 베개나 담요를 넣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면 요통을 줄일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몸의 좌우대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뼈와 척추의 곡선을 반대로 꺾이게 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윗몸을 한 번에 일으키지 말고, 옆으로 몸을 돌린 뒤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세우면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밀착해야  


일상생활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만큼 올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등과 허리는 곧게 펴고 의자 안쪽 깊숙이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하면 자연스럽게 고관절이 어깨선과 귓불 등과 일직선이 되면서 과도한 체중이 척추에 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고, 무릎 높이는 엉덩이보다 약간 높은 것이 좋다. 


발바닥은 전체가 바닥에 완전히 닿도록 의자 높이를 조절하고 앉도록 한다. 물건을 다리에 올려놓아 척추를 장시간 구부정한 상태로 만들거나, 한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두는 ‘짝다리’ 자세는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은

척추 건강을 해치는 주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습관은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과 척추에 압박을 주는 대표적인 자세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지 말고 눈높이에 맞춰 손으로 들어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 의식적으로 10분에 한 번씩 고개를 좌우나 위아래로 스트레칭을 하면 목 근육이 굳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장 올바른 자세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얼굴과 어깨, 골반, 팔 길이의 좌우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뒤에서 봤을 때는 골반이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고, 엉덩이가 살짝 올라간 자세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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