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수막구균 백신 접종 하는 게 좋을까? “우리나라는 왜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나요?” 수막구균이 뭔지,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처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해외에 자녀를 유학 보낼 때 들어볼 수 있는 게 바로 수막구균 백신이다. 국제행사가 열리면 다양한 병원균을 보유한 사람들 자체가 위험 요인인데, 평소엔 국내에 드문 질환이지만, 발병할 경우 위험성은 더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필수로 여기지 않는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어떤 나라에선 필수라는 걸 알게 되면 새삼스럽게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할까? 수막구균은 수막염, 패혈증 등 급성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수막구균에 의한 수막염의 증상은 열이 나고 두통이 있.. 더보기
약이 되는 건강한 물 마시기 매일 마시는 물. 하루에 한 컵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2ℓ 이상 많은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넘쳐도 모자라도 탈이 날 수 있는 것이 또 물이다. 내 몸에 유익하게,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을 소개한다. 1. 기상 후 공복에 마신다 기상 후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보약이라고 알려졌을 만큼 건강에 이롭다.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아침 식사의 소화를 도와 속이 편안하며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2. 식사 30분 전에 마신다 식사 바로 전이나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액을 희석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식사 30분 전에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 더보기
호흡기 질환 예방 방법, 생활 속 건강 습관 극심한 미세먼지에 차갑고 건조한 대기까지. 자칫 방심했다가는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시즌이다. 그래서 더 중요한,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소개한다. 1.습도를 맞추기 위해충분한 수분 섭취 봄이 왔지만 아직은 기온이 차가운 데다 건조해서 입안이 쉽게 마른다. 이처럼 건조한 환경일수록 감기 바이러스 침투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평균 6~8잔, 1~1.5ℓ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간혹 커피나 탄산음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료와 물은 엄연히 다르다. 생수를 마시는 게 쉽지 않다면 차를 연하게 우려내 먹는 것도 괜찮다. 또한, 실내 습도도 신경 .. 더보기
달콤한 '꿀' 건강하게 즐기기 절세 미녀라고 불렸던 클레오파트라는 미용을 위해 벌꿀을 아낌없이 썼다고 전해진다. 뜨거운 물에 벌꿀을 풀고 욕조 안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부 미용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와 이집트, 로마에서도 벌꿀은 향료나 화장품 재료로 활용된 기록이 남아있다. 약처럼 효능이 일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설탕보다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료가 벌꿀이라는 사실은 흔히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벌꿀의 효능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는 마누카 꿀에 독자적인 항균 성분이 있다며 자국 꿀을 강조하고 있다. 호주 역시 젤리부시와 자라나무 꿀이 마누카에 맞먹는 항균작용이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달콤하고 건강한 식재료지만 올바르게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다. 1단계건강한 벌.. 더보기
성장기 아이들, 건강한 척추 만들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척추측만증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4.4%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청소년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성장기 아이들인 13~16세가 가장 많았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이 되는 증상을 뜻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이지만 척추측만증은 옆으로 휜 경우 뿐 아니라 뒤틀린 형태로 돌아간 경우까지 포함된다. 그 영향으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고려대학교 척추측만증센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3%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 더보기
건강 해치는 ‘오버트레이닝’ 피하는 법 운동을 하다보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멋진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과훈련)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에너지를 충전해주지만 오버트레이닝은 운동 능력 정체기와 우울, 부상, 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 지나친 운동이 불러오는 이런 부작용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이라 부른다. 주로 직업 운동선수들이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경험하지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겪는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에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심각한 부상과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더보기
정월대보름,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선조들의 지혜! 2018년 3월 2일. 오늘은 설이 지난 이후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날인 정월대보름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농사의 풍년과 모든 질병이나 액운을 막아 새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로 여기며 줄다리기, 쥐불놀이, 부럼깨기 등을 하며 중요시 했던 명절입니다. 지금은 보편화된 도시생활로 이러한 관습들이 적게 남아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건강한 풍속들을 되짚어 볼까요. 부럼깨기 “호두와 밤이 어금니를 단단하게 하니, 오이처럼 부드럽게 부스럼을 깨무네.”『담정유고』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잣, 호두, 땅콩 등의 부럼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기원했는데요. 그 시대에는 부스럼을 깨물어 그것을 예방한다는 목적과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주술적 목적에서 시작되었지만 겨울동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 더보기
인간은 무궁한 가능성을 품은 존재다 통나무는 무궁한 가능태다. 기둥으로, 책상으로, 땔감으로도 열려 있다. 통나무는 자신을 누구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 쓰임이 무궁함을 아는 까닭이다. 천만금의 무게도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 것은 통나무가 품은 무한한 가능성이 스스로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 품지 않으면 뿜어내지 못하고, 차지 않으면 넘치지 못한다. 인간은 결코 머물지 않는다. 늘 어디론가 향하고, 무언가로 되어간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무궁한 가능태’다. 인간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만물은 변해간다. 화석조차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바위도 실은 어제의 그 바위가 아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누구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고 했다. 세상에서 번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 만물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 더보기
인건비 걱정은 그만! 국가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지원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걱정!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덜어드리겠습니다! 2018년 최저시급이 7,53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당장 경영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지원 대상 사업주 요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주 요건은 30인 미만 사업장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해고 위험이 높은 공동주택 경비, 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인 경우에도 지원 가능 합니다. 다만, ① 고소득 사업주(과세소득 5억 초과) ②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 중인 사업주 ③국가 또는 공공기관, 최저임.. 더보기
올해 바뀐 건강검진 주기, 아직 모르세요? 새해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정초에 헤아려봤던 새해 소망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을 돌이켜보라면 아마 많은 이들이 건강을 꼽을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실천사항으로 검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부터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 건강검진 체계가 다소 달라졌다. 아직 미처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가족들의 나이나 생활습관 등을 따져보고 올 한 해 꼭 받아야 하는 검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챙겨놓는 게 좋겠다. 특히 만 40세 이상인 경우엔 질병마다 검진을 받아야 하는 주기가 달라진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관련 질병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검진주기를 조정해 해당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가장 큰 변화는 우울증 검진주기다. 지난해까지는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