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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천사

버릴 것 하나도 없는 감 “감이 붉어지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감이 붉게 물드는 가을엔 기후가 좋고 환자가 줄어 의사의 수입이 감소한다는 뜻이다. 감이 물드는 가을 수확기엔 농부가 몸이 조금 불편해도 병원에 갈 틈이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비타민 B군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Kㆍ미네랄ㆍ타닌이 풍부한 감을 즐겨 먹으면 몸이 건강해져 병원 갈 일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유자가 노래지면…”, “토마토가 붉어지면…”,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등 제철 과일을 먹으면 병 걸릴 일이 없어져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감을 먹으면 금세 힘이 나고 피로가 풀린다. 단순당인 포도당ㆍ과당이 다량 들어 있어서다. 감엔 피부 미용ㆍ감기 예방을 돕는 비타민 C도 100g당 20㎎(연시 기준, 단감 13㎎) 들어 있다.. 더보기
계단 오르기의 놀라운 운동효과와 방법 최근 건강을 주제로 하는 TV 방송에서 계단 오르기의 효과와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눈길을 끈 바 있다. 계단 오르기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익숙하게 들어봤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그리 쉽지 않다 보니 주저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효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건강과 다이어트 둘 다 잡는 ‘계단 오르기’에 한번 도전해보자. 혈관을강하게 만든다 실제 사례로 출연한 3명의 일반인들은 평소 과체중으로 성인병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었다. 특히, 출연진 중 2명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극도로 높았던 고위험군이었으나 불과 3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계단 오르기를 실천하여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의 수치가 거의 대부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또 3명 모두 허리둘레는 평균 2~3센티 줄고, 체중은 3~4 킬로.. 더보기
아스피린, 너는 누구냐? 오랜 기간 아스피린은 진통소염제의 대명사였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개발된 진통소염제는 아스피린보다 더 강력했다. 게다가 아스피린은 위장이나 십이지장 등의 점막에 상처를 남겨 위장관 출혈이라는 부작용도 있었다. 통증이나 염증은 가라앉혔지만 위장이나 소장 등에서 출혈이 있다는 문제가 이 약 사용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반전은 있었다. 아스피린이 워낙 많이 사용되다 보니, 위장관 출혈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고 이는 혈관 안에서 혈액이 굳는 문제를 해결하는 강점으로도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즉 위장이나 소장 등에서 상처가 났을 때 아스피린을 먹으면 출혈이 계속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혈관 안에서 혈액이 굳는 문제 즉 혈전이 해결됐던 것이다. 혈전은 무엇.. 더보기
높은 혈압이 걱정된다면? 주변에 유독 계절을 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질병도 비슷하다. 특정 계절이 되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환자가 는다. 가을과 겨울 사이인 요즘 같은 계절을 타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고혈압을 꼽을 수 있다. 날이 갈수록 바람이 차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 벽이 함께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커진다. 평소에도 혈압이 높은 환자들은 이럴 때 자칫 심근경색 같은 아찔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혈관 속에 혈액이 흐르면 혈관 벽으로 압력이 미친다. 이 압력을 혈압이라고 부르는데, 대개는 동맥 혈관의 압력을 뜻한다. 혈압은 수축기와 이완기 수치로 표현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이완기 혈압은 반대로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혈관에서 유지되는 압력을 말한다. 건강.. 더보기
한국인 4명 중 1명이 겪는 소화불량, 커피와 짠 음식을 주의하세요. 소화불량증은 ‘국민 질환’이다. 한국인 4명 중 1명은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가 전국 성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소화불량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소화불량은 왜 생기고, 어떻게 개선해야 되는지 알아본다. 소화불량의3분의 2는스트레스 때문 소화불량 원인의 3분의 1은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종양, 췌담도질환,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 등 질환 때문이다. 나머지 3분의 2는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인데, 대다수가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의학적으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일반인들은 ‘신경성 위장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소화불량은 수 년 또는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되풀이하는데,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소화불량.. 더보기
버릴 것 하나 없는 제철 재료, 토란 과거에는 친숙한 식재료였지만 요즘에는 쉽게 보기 힘든 식재료가 있다. 바로 ‘토란’이다. 토란은 추석 차례상 탕국 재료로 자주 올랐기 때문에 친근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 됐다. 최근에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전남 곡성 ‘건모마을’에 가서 토란을 사와 서울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토란이 연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동시에 젊은 사람들은 토란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난감해하며 토란을 구매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토란은 여름의 끝자락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이 제철인 식재료다. 토란은 ‘알토란같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줄기 외에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해 ‘땅속의 알’이라는 이름이.. 더보기
삶의 최고 보약, 웃음 “웃음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양약은 웃음이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약 2500년 전에 한 말이다. 그는 건강은 육체와 정신의 균형으로 생각했고, 웃음은 그 둘의 균형을 잡아주는 ‘공짜 보약’이라고 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깃든다. 그러니 몸과 마음은 둘이면서 하나다. 웃음은 그 둘을 조화롭게 이어준다. 웃으면 늙지 않고, 웃으면 건강해진다. 서먹서먹한 인간관계도 웃음 하나로 순간 친구가 된다. 웃음은 건강의‘만병통치약’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했다. 웃음의 치료 효능이나 마음의 정화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 더보기
환절기 목욕법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널뛰는 환절기다. 이맘때는 피부도 한껏 예민해지기 마련.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했다가는 건조증이 극심해지기도 한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목욕법을 소개한다. 샤워는 하루에 한 번만,15분 이내로 끝내기 날씨가 건조한 계절에는 너무 잦은 샤워나 사우나가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최대 15분을 넘기지 않고 가볍게 끝낼 것을 권한다. 이때 세정력이 너무 강한 비누나 스크럽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피부 표면의 유분과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는 것은 물론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거친 때타월 보다는부드러운 타월 사용하기 때 타월로 피부를 문지르면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피부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 꼭 필요한 각질층까지 벗.. 더보기
중년 이후 여성들이 뇌질환 발생이 높은 이유 여성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는 더 오래 산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에 해당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 산 사람도 볼리비아의 118세 여성이 꼽힌다. 국내의 수명 통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기준 기대수명은 여성이 85.4세로 남성의 79.3세보다 6세가량 많다. 2016년에 태어난 아이의 경우 여성이라면 남자아이보다 6년 정도 더 살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성들이 치매나 뇌졸중 등 중증 뇌질환을 앓으면서 사는 기간이 길면서, 노년기 여성의 삶의 질은 크게 낮다는 문제가 있다. 즉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하는 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수명은 짧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지만 특히 여성은 젊은 시절이나 중년기에 규칙적인 운동, 식사 조절 등과 같은 .. 더보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겨울 과일 여름에는 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과일을 자주 먹는 반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과일을 덜 찾게 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제철 과일만 한 보약이 없다. 겨울 과일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으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건조한 날씨에 푸석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겨울 과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 감기를피하고 싶다면 겨울 과일의 대표주자는 단연 귤이다.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귤 1개에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서 감기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외부 바이러스에 저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