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데 눈도 마찬가지다. 증상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시작된 안질환은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 중장년층 안과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40세부터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저검사는 무엇이고 그 중요성과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안저검사란?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안구 속의 뒷부분, 눈바닥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실명의 주된 원인인 안과 3대 질환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망막혈관이나 시신경의 색깔, 두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눈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의 눈 합병증 등을 조기 진단하여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본검사이다.


나이가 들면서

조심해야 할 안과질환 3


증상이 없어서 더 무서운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없는 만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미세한 시야 이상을 발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검진 없이 방치하게 되면 말기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작스러운 실명에 이를 수가 있다. 따라서 40대 이상이면 매년 정기적인 안과 검진, 안저 검사, 안압 검시와 안저 촬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행 속도가 빠른 황반변성


황반변성이란 눈의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황반변성을 ‘나이관련황반변성’이라고 한다.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하는데 건성의 경우 시력저하는 되지 않지만 습성의 경우 망막에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출혈이 나타나 시력이 떨어지고 건성보다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실명의 가능성도 높다. 안저검사로 스크리닝이 가능하며 황반부 변성이 의심될 때 형광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좀 더 정밀한 망막 검사로 확진한다.


망막의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당뇨병망막증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망막 미세 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로 시력이 떨어지는 눈의 합병증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침범 시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안과에서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혈당조절이 잘 안되면 발병 확률이 높다. 당뇨병이 있다면 당뇨병 망막증이 계속 진행 중이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중요하다.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9


1. 4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는다.

2. 성인의 눈 건강에 위협이 되는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3. 콘택트렌즈 착용 시 안과 의사와 상담한다.

4. 녹내장, 황반변성의 발생률을 높이는 담배를 끊는다.

5.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다.

6.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고 장기간 컴퓨터 사용을 자제한다.

7. 지나친 근거리 직업을 피하고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한다. 잠들기 전 불 꺼진 방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피한다.

8. 눈 손상 방지를 위해 작업과 운동 시에 적절한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한다.

9. 만 4세 이전에 약시 조기 발견을 위한 시력검사를 받는다. 



<출처 : 대한안과학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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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영유아기의 발달 상태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시력을 비롯한 눈 건강 역시 마찬가지. 영유아 안과 검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눈 건강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


시각은 생활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감각이다.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의 눈 건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영유아기부터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시력이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시력이 0.4 정도로 매우 나쁘다. 이후 조금씩 시각이 발달해 보통 만 7-8세가 되면 정상 수준으로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표로 검사가 가능한 2-3세부터 시력에 이상이 없는지 안과 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영유아의 시력 검사는 그림 혹은 간단한 게임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난시, 근시, 사시, 굴절 등을 판별할 수 있다.


안과 검진 주기는 생후 1년까지는 6개월에 한 번씩, 3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이 적당하다. 하지만 부모의 시력이 나쁘거나 유전적인 눈 질환이 있는 경우, 시력에 악영향을 미칠 만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주기를 앞당기는 것도 괜찮다.


시력 외에도 전반적인 눈 관련 문제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을 경우 개선 가능한 부분이 크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말로 하는 의사표현이 미숙한 영유아의 경우 부모가 눈에 생긴 이상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일례로, 책을 읽을 때 눈을 찌푸리거나 물체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할 때, 혹은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할 때, 눈동자가 떨릴 때, 눈을 비비는 횟수가 잦아질 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비빌 때는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근시 예방 위해

디지털 기기

사용은 최소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근시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어린 나이에 발생한 근시는 이후 고도근시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은 데다 성인이 되었을 때 녹내장, 망막박리 같은 안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지므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은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근시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까닭이다. 작은 화면으로 작은 글씨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 가까이 있는 물체만 잘 보이도록 조절이 돼 근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흔들리는 곳에서는 눈의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피로감을 더욱 높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장소에서의 시청도 금물이다. 부득이하게 봐야 한다면 적당한 광도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만 허락하고,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중간 중간 눈을 깜빡일 수 있도록 한다.


성장기에는 근시 진행 속도가 더욱 빠른 만큼 책을 읽을 때도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는 삼가고, 허리를 펴고 앉은 자세에서 눈과의 간격을 30㎝ 이상 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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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을 채택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했습니다." "6.1인치 QHD+(3120X1440)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천 니트(nit, 1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의 화면을 구현합니다. 일반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 니트 정도임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새로 내놓을 때마다 앞장서서 내세우는 홍보 문구들입니다. 기술발전으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스마트폰 화면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기술용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단번에 이해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화면이 밝고 뚜렷해서 좋다는 말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밝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혹시 눈을 혹사해서 나빠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흔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오해라는 것입니다.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본다고 해서 근시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미 근시가 생겨서 텔레비전을 바짝 붙어서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근시는 물체나 글자 등을 볼 때 그 상이 망막보다 앞에 초점이 맺혀서 먼 곳을 잘 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혹시 집에서 자녀가 지속해서 텔레비전에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근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시력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렇다고 근시와 무관하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봐도 괜찮을까요. 물론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그러면 눈을 피로하게 만들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당연히 장시간 사용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거리유지도 필수입니다. 검색 등 학업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봐야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근시 발생과 관련해 또 다른 흔한 오해중의 하나가 바로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악화한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자녀가 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끼지 않으면 책이나 칠판 등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안과에서 정확하게 시력을 측정하고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그럼, 근시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려면,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누워서 책을 읽거나 움직이는 차 눈안에서 책을 보는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눈의 피로를 풀려면 40〜50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서 1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먼 곳을 편안하게 바라보며 쉬는 것도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먼산바라기'만 해도 눈 건강에 좋다는 말입니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이나 녹황색 채소,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 블루베리 등을 미리미리 챙겨먹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옆집아이 성적의 비밀건강에 있다', 황대연 외 4명 지음서울문화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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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단순히 증상이 아니라 안구 ‘질환’으로 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실제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눈꺼풀 주변의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초기에는 안구 건조, 이물감, 따가운 증상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안과 학계는 안구건조증이 단순한 눈물 문제가 아니라, 안구 표면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질환으로 인식



안구건조증의 발병 기전은 점차 밝혀지는 중이다. 과거에는 단순한 눈물 부족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눈물층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장애로 인식되고 있다. 


안구 표면의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왜 증가할까?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3년 211만 8931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232만 9554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안구건조증은 나이를 먹을수록 증가한다. 지난해 미국 안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8~34세의 안구건조증을 1로 할 때 35~44세의 위험도는 1.28, 45~54세는 1.59였다. 55~64세는 3.34,  65~74세는 3.74, 75세 이상은 4.95배로 급증했다. 


안구건조증은 주로 눈의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이상 때문에 발한다. 마이봄샘이 건강하면 맑고 투명한 기름을 만들고 이 기름이 눈물의 증발을 억제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기름 성분도 변해 안구건조증이 잘 생긴다. 

 

스마트폰 등도 원인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 근거리에서 화면을 보게 되면, 평상시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최대 5분의 1로 줄어든다. 눈은 깜빡일 때 눈물이 안구 표면을 덮어주는데, 눈을 덜 깜빡여서 안구 표면이 마르는 것이다.



#안구건조증, 유발 질환 따로 있어 



최근에는 만성질환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120명을 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이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키는 동반 질환이었고, 전립선비대증, 불안장애, 관절염 등 순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켰다. 약물 중에서는 항불안제가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켰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밤새 눈을 꽉 감지 않고 느슨하게 뜨면서 각막이 노출돼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환자가 먹는 약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에는 알파 차단제라는 약을 많이 쓰는데, 이 약은 눈에 있는 홍채 괄약근의 정상적인 작용을 억제시켜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



불안장애나 우울증 환자 역시 복용하는 약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세로토닌은 뇌에도 작용을 하지만 눈물 분비와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눈은 우리 몸에서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가 큰 사람은 눈의 불편감이나 통증을 과민하게 느끼는 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온몸에 염증이 많은 상태라 눈 표면과 눈물샘에도 염증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거나 발생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염증 유무 등 정확한 진단 필수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염증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 눈물 양 측정 검사, 마이봄샘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를 해서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안구건조증은 대다수가 눈물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는 온찜질이나 눈꺼풀 전용 세척제를 사용한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항염증 안약이나 경구용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결막성형술 등 외과적인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면 도움이 된다. 최소 4초에 1번, 즉 1분에 15번씩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여보자. 쉬는 시간마다 5분 정도 눈을 감고 있으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7가지 습관


1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하지 않기

2 적절히 휴식하기

3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기

4 컬러렌즈 사용 최소화하기

5 가렵거나 이물감 있을 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6 눈 주변 청결하게 유지하기

7 피로 해소와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C 섭취하기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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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안구건강교육프로그램(NEHEP)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신체기능 가운데 시력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시력 저하 환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살펴봤다.



1. 짙은 잎채소



녹색 잎채소에서는 카로티노이드,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제아잔틴)이 많이 발견된다. 특히 케일과 시금치는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군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 밖에도 근대, 콜라드 그린,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이 눈 건강에 좋은 채소로 꼽힌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모두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다. 두 성분은 백내장과 진행성 황반변성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오렌지색 피망



영국안과학회지의 과거 연구에 따르면 실험한 33개 과일과 채소 가운데 오렌지색 피망에서 제아잔틴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아잔틴은 신체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는 않기 때문에 음식 등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3. 목초 재배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에는 지방과 단백질은 물론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카로티노이드의 양도 채소에 비교해서는 적지만 대신 흡수가 잘 되는 이상적인 형태로 포함돼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샐러드에 달걀을 몇 개 더 넣어 먹으면 전체 식사에서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량을 최대 9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달걀을 가열하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손상되기 때문에 눈 건강을 생각한 달걀 섭취 시에는 수란이나 반숙 또는 날달걀처럼 최대한 조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 알래스카 연어



오메가-3 지방이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망막 기능을 보호하는 세포막에 구조적 지원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을 잘 섭취하면 황반변성을 늦출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어와 정어리, 멸치 등은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으로 꼽힌다.



5. 빌베리



블루베리에 가까운 빌베리는 눈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열매로 유명하다. 블랙커런트처럼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망막 염증 시 시각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초기 노인성 백내장 황반변성 증세가 있는 쥐들에 빌베리를 투여하면 망막 및 수정체에 손상이 대조군보다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높은 인슐린 수치는 안구 신장과 수정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과체중으로 당뇨병이 있을 때도 근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당분이나 과당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고혈압도 망막의 미세한 혈관을 손상시켜 자유로운 혈류를 방해한다. 


또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물은 몸이 오메가-3 지방 섭취를 방해해 황반변성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트랜스 지방은 마가린, 프렌치프라이, 프라이드치킨, 도넛, 쿠키 등 가공식품과 과자나 빵 종류에서 많이 발견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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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 눈물을 흘리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다. 눈물은 자신이 슬플 때는 물론 다른 사람이 슬플 때도 나온다. 눈물의 주된 기능은 ‘보호’다. 보호의 대상은 눈 자체일 수 있고, 감정일 수 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일 수 있다.



눈물은 98% 이상이 수분이다. 염화나트륨(소금) 성분이 함유돼 약간 짠맛이 난다. 분해서 우는 눈물이 가장 짜다. 다음은 슬플 때 우는 눈물, 기쁠 때 우는 눈물 순서다. 분노의 눈물이 양파 탓에 나오는 눈물보다 짠 것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서다.


눈물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씩 나오는 생리적 눈물, 양파 껍질을 벗기거나 고추를 다룰 때 나오는 자극 반응성 눈물, 슬프거나 기쁠 때 나오는 감정적 눈물이다. 


생리적 눈물은 자신도 모르게 나온다. 흰자위에 있는 60여 개의 눈물샘에서 1분에 1.2㎕(100만분의 1ℓ)씩 나와 눈알 표면의 눈물층을 흐르다가 코로 빠져나간다. 우리는 대개 2~3초마다 한 번씩 눈을 깜빡거려 생리적 눈물을 배출시킨다. 


생리적 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생리적 눈물공급이 부족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면 눈에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않는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근시가 생기는 등 시력도 떨어질 수 있다. 



생리적 눈물의 두 번째 기능은 청결이다. 미세먼지ㆍ꽃가루ㆍ세균 같은 외부 이물질을 몸 밖으로 씻어낸다. 생리적 눈물엔 라이소자임ㆍ락토페린 등 다양한 면역물질이 함유돼 있다. 몸속으로 침투하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눈 밖으로 내보낸다. 


생리적 눈물은 윤활 기능도 한다. 눈을 뜨거나 감을 때는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생기는 마찰을 줄인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 눈의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고 각ㆍ결막을 보호한다. 혈관이 연결돼 있지 않은 눈동자는 오로지 눈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생리적 눈물은 잠을 잘 자야 원활하게 공급된다. 눈을 촉촉하게 하려면 충분한 자야 한다는 말이다. 


눈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선 인공 눈물을 사용하기보다 가습기를 틀고 자주 환기해 실내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슬픔ㆍ분노 등에 따른 감정적 눈물은 구성 성분부터 다른 눈물과는 다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눈물엔 카테콜아민과 프로락틴이 많다. 카테콜아민이 몸 안에 쌓이면 소화기ㆍ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적 눈물은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내려준다. 인간의 뇌에 슬픈 정보가 전달되면 감정을 관장하는 부위가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눈물샘에서 눈물이 나온다.


슬플 때 실컷 울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카테콜아민이 눈물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대신 몸의 다른 장기가 운다”는 말도 있다. 슬플 때는 우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감정적 울음은 웃음만큼 심신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긴장을 풀어준다.


동맥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소리 내 울 줄 아는 사람이 눈물 없이 조용히 우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눈물이 상대에게 ‘나를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란 가설도 제기됐다. 


적과 마주한 상황에서 눈물이 나는 것은 눈물이 시야를 가려 ‘더 싸울 수 없다’는 무장해제를 뜻한다는 것이다. 적이 아닌 친구ㆍ애인에게 보이는 눈물도 “나를 도와줘”란 의미를 담고 있다.


마늘ㆍ양파는 그대로 가만히 두면 절대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지 않지만, 껍질을 벗기거나 칼로 자르면 곧바로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는 양파ㆍ마늘 속의 알린이란 물질이 효소(알리나아제)의 도움을 받아 알리신으로 바뀌면서 자극성이 강한 매운맛 성분(알리신)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눈물을 ‘강요’하는 채소론 고추ㆍ겨자ㆍ부추ㆍ파 등도 있다. 



눈물이 너무 과하거나(눈물흘림증) 너무 적은 것(안구건조증)은 병이다. 


흔히 안구건조증으로 통하는 안과 질환의 공식 병명은 건성안(눈마름 증후군)이다.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이 건성안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국내에서 건성안이 증가하는 것은 평균 수명 연장ㆍ각종 약 사용 증가ㆍ과도한 PCㆍ스마트폰 이용ㆍ콘택트렌즈 착용ㆍ라식수술 등 굴절 수술 시술ㆍ환경오염 탓으로 추정된다.



눈 표면의 점액 분비를 돕는 비타민 A의 섭취가 부족해도 건성안이 오기 쉽다. 눈물이 쉽게 마르면 호박ㆍ토마토ㆍ사과ㆍ당근ㆍ파슬리ㆍ동물의 간ㆍ달걀 노른자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순무ㆍ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도 유용하다. 이런 식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 A로 바뀐다.


최근엔 건성안을 눈물 분비의 감소나 눈물의 과도한 증발에 의한 병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안구표면ㆍ눈꺼풀의 염증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건성안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참치ㆍ고등어ㆍ정어리 등의 등 푸른 생선을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이런 생선에 풍부한 EPAㆍDHA 등 오메가-3 지방은 눈 표면의 염증을 줄여 건성안 예방을 돕는다. 



건성안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눈에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다.


눈물이 너무 지나친 것을 눈물흘림증 또는 유루증이라 한다. 추운 겨울, 메마르고 찬바람이 눈을 스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난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할 수 있다. 


집에서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따뜻한 수건으로 20분가량 눈 찜질을 해서 눈꺼풀 주변의 온도를 올려준다. 


눈꺼풀 온도가 올라가면 지방이 녹아 딱딱하게 굳어 있던 기름때가 제거하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 이때 면봉을 이용해 눈꺼풀 테두리에 묻어 있는 기름때를 제거한 후 인공 눈물로 눈 표면의 기름때를 씻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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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람’ 하면 쉽게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푸른 눈과 금발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TV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다양한 색의 눈동자를 한 한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밝은 계열의 갈색뿐 아니라 초록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의 눈동자를 한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콘택트렌즈에 색을 더한 컬러 렌즈가 유행하면서 옷이나 머리 색상에 맞춰 눈동자도 패션처럼 색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테두리 부분을 검은색으로 코팅해 눈동자를 더 크게 보이게 하는 서클렌즈도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있다. 



시중에서도 안경원을 지날 때면 컬러 콘택트렌즈를 한 연예인을 크게 내건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청소년들 역시 1만~3만원대 렌즈를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렌즈를 사용하다가 눈 건강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생겨난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지만, 콘택트렌즈는 미용품이 아닌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사 처방이나 지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01.

다른 사람

함께 쓰는 것은 금물


콘택트렌즈는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눈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을 위한 컬러 콘택트렌즈의 경우 대부분 청소년이 안과 전문의를 통해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 원칙은 렌즈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눈곱이 쉽게 끼고 눈이 충혈된다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02.

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손을 깨끗이 닦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손가락에 직접 렌즈를 얹어서 눈에 넣는 만큼 손의 위생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손에 있는 세균이 렌즈를 통해 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화장하기 전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 



03.

렌즈 관리액

재사용 금지


렌즈를 사용한 뒤 담아두는 렌즈 관리액은 반드시 허가된 용액만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잘 지켜야 한다. 또 한 번 사용한 용액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보관할 때도 세균이 많은 화장실보다는 먼지와 세균이 적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렌즈 케이스는 일주일에 1회 이상은 꼭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없앤 뒤 사용해야 한다. 


남은 렌즈 세척액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04.

장시간 착용 금지


전문가들은 콘택트렌즈를 6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특히 귀가 후에는 렌즈를 바로 빼고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나쁘지 않은 경우라면 더더욱 렌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렌즈에도 사용 기한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기한까지만 사용하고 눈이 아프면 즉각 뺀 뒤 안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작은 충혈이라고 방치하다가는 큰 염증이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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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주부 A씨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를 최근 안과 병원에 데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학교 신체검사에서 아이 시력이 나빠진 것 같다는 결과를 보내왔길래 동네 안과에 찾아가 봤는데, 의사가 당장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한 것이다. 



의사는 아이가 그동안 칠판 글씨가 거의 보이지 않았을 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시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갑작스럽게 아이가 안경을 써야 한다니 A씨는 너무 속이 상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갑자기 시력이 나빠진 원인을 정확히 짚어주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유력한 주범으로 꼽는다. 


A씨는 막내 아이가 평소 형들이나 친구들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겨 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다.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쓰다 보면 어느새 책이나 신문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게 된다. 


사람의 눈은 가까운 물체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초점을 조절해야 한다. 눈 주위 근육들이 초점을 맞추려고 상당한 긴장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이 지나치게 오래 또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눈의 정상적인 초점 조절 기능마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평안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사람은 눈을 1분에 20번 정도 깜빡인다. 그래야 눈에 적절한 수분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에 8번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그만큼 눈물이 마르면서 눈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조명에서는 형광등이나 할로겐등 등 다른 조명보다 청색 광선이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청색 광선은 망막이나 각막 세포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따라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땐 중간중간에 자주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자기기 이외에 실내 환경도 눈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안구 건조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60% 정도를 늘 유지하는 게 좋다.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독서나 다른 작업을 하는 것 역시 눈의 조절 기능에 무리를 준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근시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조명은 되도록 밝게 유지해야 한다. 


실내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자리는 텔레비전 화면 크기의 적어도 5배 이상 떨어져 있도록 배치하길 권한다. 


야외로 나오면 자외선이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야외 활동을 장시간 해야 하는 날에는 눈으로 자외선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안과 검진도 눈 건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만 4세 이하의 어린아이나 40세 이상 성인은 꼭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야 한다. 


6, 7세까지 대부분의 눈 기능이 발달하므로 어릴 때 약시 등의 이상 유무를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성이 커진다. 


혈압이나 혈당, 혈중지질 수치가 높고, 담배나 술을 자주 하는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더더욱 필수다. 백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이 생길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흡연은 뭐니 뭐니 해도 눈 건강의 가장 큰 적이다. 금연했어도 적어도 20년은 지나야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의사와 먼저 상담해보길 권한다.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콘택트렌즈를 끼었다가 자칫 각막염 같은 질환이 생긴다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콘택트렌즈는 물론이고 안경 역시 착용하기 전에 눈의 건강 상태부터 정확히 확인하는 게 먼저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도움말/ 대한안과학회, 질병관리본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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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과 흰머리가 생기듯, 눈도 늙어간다. 피부 등은 쉽게 보여 노화를 알아차리기 쉽지만, 정작 눈의 노화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은 지름 2.4cm, 무게 약 7g의 공 모양으로 각막, 공막, 동공,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 맥락막, 황반부, 시신경 등의 구조물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세월이 흐르면 각 구조물이나 세포 내에서 무수한 변화가 나타난다.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변화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발생하는

눈의 변화




노안


빛은 각막을 통과하면서 한 번 굴절된 뒤 수정체를 통과한다. 수정체는 항상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각막과 달리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체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재빨리 초점을 바꾸고 맞춰 사물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두께를 조절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생긴다. 



각막 불투명


나이가 들면 초롱초롱하던 검은자(각막)가 몽롱해지고 흰자(공막)는 누렇게 변한다. 각막 안쪽의 내피세포는 각막 안으로 눈물을 끊임없이 펌프질해 눈을 투명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가 줄어들면서 눈동자가 혼탁해져 몽롱하게 보인다. 


각막 안쪽에 흰 고리 모양의 주름도 생기는데 이를 ‘노인환(環)’이라 한다. 노인환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영양분이 잘 들어가지 못해 생기지만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는다. 


흰자가 누렇게 되는 이유는 공막을 싸고 있는 결막에 미세혈관이 많이 생기고,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많이 부시는 이유는 눈동자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혼탁해져 빛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눈물 분비 감소


눈물의 양이 급속도로 줄어들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충혈된다. 눈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이다. 나이가 들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눈물 양도 줄어드는데,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눈물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눈물이 줄어들면 눈에 세균이 많아져 끈적끈적한 눈곱도 자주 끼고, 바람이나 먼지 등의 자극에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오거나 시리고 가렵게 된다. 또 피곤한 눈에 영양분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 눈이 쉽게 충혈된다. 


색감(色感)도 떨어진다. 수정체의 미세혈관이 계속 늘어나 황색으로 변하면서 사물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시광선 중 단파장인 파란색과 청록색, 보라색은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장파장인 붉은색이나 주황색이 다른 색에 비해 선명하게 보인다.



밤눈 어두워짐


밤눈이 어두워지는 것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의 인대에 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동공을 크게 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것이 잘 안 된다. 또 나이가 들면 동작의 이미지를 감지하는 막대세포의 수가 젊은 시절의 30% 이상 줄어든다. 


미국 앨러배마대 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어둠 속 동작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 야간 운전으로 사망하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노령 운전자의 운전 위험요인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발표했다.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눈이 오랜 시간 동안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거나 전신 질환으로 인해 수정체에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발병한다. 전 세계 실명 질환 1위이며, 백내장은 70대의 70%, 80대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


눈 속 압력(안압)이 높아져 망막의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야장애가 일어나는 병이다. 풍선 안에 공기가 꽉 차 있는데 공기를 계속 넣으면 풍선이 얇아지다 터지는 것처럼,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다가 망가지기 쉽다. 



황반변성


노화로 인해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황반이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어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에 의한 말초순환장애로 눈의 망막에 발생한 합병증을 말한다. 당뇨병이 생기면 말초신경에 순환장애가 생기면서 망막의 혈관이 쉽게 터지고, 높은 당이 포함된 혈액이 흘러 들어간다. 이 때문에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혈관과 조직이 손상돼 황반이 손상된다. 황반이 손상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익상편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 바로 익상편(군날개)인데, 결막에 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익상편은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문증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 망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액화 현상이 생긴다. 


유리체는 처음에 시신경 부분에 강하게 붙어있는데, 액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점점 떨어진다. 이때 유리체가 시신경과 붙어있던 부분에 고리 모양으로 혼탁한 부분이 남아 비문증이 발생한다. 


유리체 액화 현상은 40세가 지나면 나타나고, 80~90대가 되면 유리체 대부분이 액체로 변한다.



<도움말/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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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이다.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인데, 이와 백내장은 엄연히 다르다. 


단, 사물이 겹쳐져 보이고 밤에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나며,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것을 보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대체 백내장은 왜 생기는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눈의 수정체는 주된 굴절기관이다. 빛이 투명한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돼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것. 그런데 이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이 변화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질 수밖에 없다.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부위에 따라 후극백내장, 후낭하피질혼탁백내장, 피질백내장, 층판백내장, 핵백내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궁 내의 태아에게 발생하는 감염이나 대사 이상에 의한 선천성 백내장을 제외하면 노화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최근에는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백내장의 유병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요즘은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이 40-5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병하는 추세다. 이처럼 젊은 연령층에서는 스테로이드제 같은 약물 복용과 관련이 있거나 당뇨, 아토피, 포도막염 등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다.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 감소다. 수정체가 혼탁해진 정도, 범위, 부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혼탁 부위가 부분적일 경우 한쪽 눈으로 볼 때도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는 수정체의 핵이 딱딱해짐에 따라 굴절률이 증가해 가까이 있는 것이 오히려 잘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시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의 증상 중 하나이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백내장은 현재 수술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질환 초기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약물은 질병의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줄 뿐이다. 이것만으로 이미 탁해진 수정체가 다시 맑아지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백내장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백내장은 조기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아니므로 수술 시기는 앞서 말했듯 환자가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력이 낮아도 본인이 괜찮다면 너무 서둘러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다만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 혹은 질병 진행에 따른 수정체 경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수술을 미루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또 양쪽 눈에 백내장이 생겼을 때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며칠간 기간을 두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직 백내장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마트기기의 잦은 사용, 자외선 노출로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까닭이다. 예방을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고,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와 당근, 브로콜리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되어 활성산소를 발생시킴으로써 세포 손상과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 착용을 생활화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인증인 UV400 제품을 착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오래 사용하게 되면 자외선 차단 코팅이 벗겨져 차단율이 떨어지므로 최소 2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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