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습기가 몰려왔다. 한여름을 견뎌내기 위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이기도 하다.


여름을 나는 동안 높은 기온과 수분에 너무 많이 노출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발도 손발톱도 쉽게 상할 수 있다. 언뜻 별일 아닐 것처럼 보이지만, 한번 상하면 원상복귀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들 인체 말단 조직 역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발 건강을 악화시키기 딱 좋다. 발은 인체 가운데 곰팡이가 가장 많이 사는 부위로 꼽힌다. 자그마치 100가지가 넘는 곰팡이가 사람의 발에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 바로 고온다습한 곳이다. 발에 사는 곰팡이(진균)가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무좀(진균증)을 빼놓을 수 없다. 


무좀을 잡기가 까다로운 이유는 대개 여러 가지 곰팡이에 한꺼번에 감염돼 나타나기 때문이다. 더구나 처음 감염됐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가 다시 감염되면 가렵고 짓무르고 냄새가 나는 등 다양한 양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발 옆 부분에 수포가 여러 크기와 형태로 생기기도 하고, 각질이 퍼지면서 가루처럼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병원에 다니다가 가려운 게 좀 가라앉았다 싶어 치료를 중단하면 상당수가 비슷한 증상을 또 겪는다. 남아 있던 곰팡이가 다시 활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적어도 3, 4주 이상은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심하게 긁는 경우엔 염증이나 세균 감염으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할 우려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좀 발병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늘 발을 깨끗이 씻고, 씻은 뒤엔 남아있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여름엔 발에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되도록 같은 신발을 매일 신기보다 자주 바꿔가며 신어 신발 속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양말이 젖었을 때도 빨리 갈아 신을 필요가 있다. 공공장소에선 발을 닦는 수건이나 실내화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다. 



무좀은 발뿐 아니라 손발톱에도 생긴다. 특히 꽉 끼는 신발이나 스타킹을 자주 신는 사람일수록 손발톱 무좀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손발톱이 곰팡이에 감염되면 광택이 사라지면서 점점 갈색을 띠게 되고, 일부가 쉽게 부서지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이 역시 치료가 쉽지 않다. 


손톱 무좀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발톱 무좀은 6개월~1년은 치료해야 건강한 손발톱이 새로 자라나면서 완치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곰팡이 감염이 아닌 외부 자극만으로도 손발톱은 상할 수 있다. 이를테면 수분에 너무 오랫동안 닿아 있거나 네일아트 같은 약품에 자주 노출된 경우에는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색깔이 하얗게 변한다. 그러면서 쉽게 구부러지거나 부서지게 된다. 


손발톱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이 부족해졌거나, 축축하고 건조한 상태가 반복되면서 조직이 갈라졌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연화증이라고 불린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네일아트 과정에서 사용되는 강한 아세톤과 자외선이 손발톱의 연화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같은 시기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한번 네일아트를 한 뒤에는 1주일 정도 지나 완전히 지운 다음 1, 2주 이상은 손발톱에 휴식 기간을 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야 손발톱에서 손상된 부분이 회복되고 수분도 보충된다는 것이다. 또 해수욕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에 오랜 시간 접촉한 다음에는 손발톱에도 꼭 보습제를 발라줄 필요가 있다. 




<도움: 일산병원, 을지병원, 테마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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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토슈즈, 샌들, 슬리퍼 등으로 발을 노출하는 계절이 찾아 왔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펌프작용을 하며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은 양쪽을 합쳐 52개의 뼈와 60개의 관절,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를 비롯해 수많은 혈관으로 이뤄져 어느 한 부분이 균형을 잃으면 단계적으로 주변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을 노출하기 전, 발 건강부터 꼼꼼히 점검해 작은 신호라도 발견한다면 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치료하면 어떨까.




발을 노출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대상 1순위는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긴 각질이나 굳은살이다. 


각질은 원래 피부의 자생적 보호막으로 형성된다.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압력을 받으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더욱 두껍게 만드는 건 당연. 이 각질층이 두껍게 쌓인 것이 굳은살이다. 


평소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체중이 발에 고르게 분산되지 않을 경우에 생기기 쉽다. 



대개 지속해서 압력을 받은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는데, 특히 발뒤꿈치나 발바닥 각질은 두껍고 심지어 갈라진다. 두꺼워진 피부는 어느 정도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피부가 갈라져 통증을 유발하고 박테리아 감염 위험까지 커지게 된다.


각질이나 굳은살을 없애려면 발을 깨끗이 씻어 꼼꼼히 말린 후 각질 제거기 등을 이용해 굳은살을 제거하고 다시 깨끗이 씻어 보습제를 충분히 말라준다. 


평소에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습을 꾸준히 하면 각질이나 굳은살을 예방할 수 있다. 굳은살이 심해 갈라지기까지 했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티눈은 주로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압력에 의한 자극으로 피부가 딱딱해져 생긴다. 외형상 굳은살이나 사마귀와 비슷해 보이나 전혀 다른 질환이다. 굳은살이 넓은 부위에 각질이 쌓여 생긴 것이라면, 티눈은 국소 부위에 집중돼 발생한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통증이 없으나, 티눈은 발바닥이나 발가락, 발등 같은 부위에 생기면 걸을 때마다 딱딱해진 부위가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중심에 핵이 있고 그 핵이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티눈은 핵을 제거해야만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다.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땀에 의해 짓무르게 돼 부드럽고 축축해 하얗게 보이는 연성 티눈과 발등이나 발가락 등의 부위에 주로 생기는 경성 티눈으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티눈 진료 인원은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과 활동량이 많은 10대 청소년,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의 발병률이 늘었다. 


티눈을 제거하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발볼보다 조금 넓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다. 심한 운동이나 오랜 시간 걷는 걸 삼가고 해당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없어지지 않고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다. 티눈약은 보통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살리실산이나 젖산을 첨가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를 사용해 티눈이 생긴 부위의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깨끗한 면도날이나 발톱 깎기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면 된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 치료를 받는 게 낫다.




무좀은 대략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흔하나, 공개하기 부끄럽고 창피한 질환이기도 하다.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 감염증으로, 발뿐만 아니라 손과 얼굴, 몸, 머리에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발에 생기는 것은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허물이 벗어지며 악취가 나는 수족부백선이 가장 흔하다.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하나 또는 여러 개 발생하고 가려운 소수포형도 많다. 


무좀을 장기간 내버려 두면 가족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균도말검사 등을 통해 무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처방받은 항진균제연고 등을 바르면 된다. 



다만, 단기간 낫지 않고 재발도 흔하므로 꾸준하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간혹 식초나 빙초산에 발을 담그면 무좀 치료에 탁월하다는 등의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에 십상이다. 


무좀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하루에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더 자주 씻는 게 좋다. 


씻은 발을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야 한다. 신발은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신고, 실내에서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무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발 냄새는 대개 세균과 곰팡이 때문에 발생한다.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어 땀이 나면 그 습기로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고 이것이 피부의 각질이나 피지 등을 분해해 다양한 화학성분을 만들어 냄새의 원인을 제공한다. 


발 냄새가 심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줘 대인관계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미리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금이나 홍차 티백을 이용해 20~30분 정도 족욕을 꾸준히 하면 발 냄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소금은 피부에 있는 세균을 줄이고, 홍차는 산성분이 땀구멍을 닫아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발 냄새를 예방하려면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신고 난 신발은 제습제를 넣어 보관하거나 같은 역할을 하는 베이킹소다를 넣어 보관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평소 신발을 틈틈이 벗어 건조하거나, 땀이 많이 난다면 여분의 면양말을 준비해 갈아 신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발은 나이가 들면서 폭이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발 크기를 측정하는 게 좋다.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을 고르려면 굽 높이와 발을 감싸는 공간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1c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발볼도 마찬가지. 발볼이 맞지 않아 발가락을 너무 조이면 굳은살이나 티눈,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신발 가운데 발바닥 부분이 지나치게 솟아올라 있거나 반대로 평평한 신발은 좋지 않다. 



굽 높이는 2~4cm 정도가 적당하다. 굽이 너무 높으면 척추에 무리를 주고 발가락에 압력을 가해 발가락 변형이 되기 쉽다. 반대로 굽이 너무 낮으면 걸을 때 발바닥이 압력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신발은 외부로부터 수분을 막아주고 공기가 잘 통하는 것으로, 가능하면 저녁에 사도록 한다. 양쪽 발이 크기가 서로 다르다면 큰 발에 맞춰서 사는 게 좋다. 헐렁한 발에는 깔창을 깔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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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약 1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질 만큼 무좀은 흔한 질병이다. 그만큼 공유되는 정보가 많지만 잘못된 낭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잘못된 방식으로 무좀을 관리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무좀 환자라면 기억해야 할 상식을 Q&A로 풀어본다.




습한 환경은 무좀에 최악이다.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다만 슬리퍼나 샌들처럼 발이 완전 드러나는 신발은 오히려 갈라진 피부를 통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좀 환자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하고, 통풍이 잘 되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신발 자체가 습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가면서 신는 것이 좋다. 또한 신지 않는 신발은 충분히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구긴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말 역시 뒤집어서 깨끗이 세탁하고 햇빛에 바짝 말려 신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식초, 소주, 레몬즙 등에 발을 담그거나 마늘을 문지르는 등 수많은 민간요법이 있지만, 피부에 자극적이라 없던 염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무좀이 생기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더불어 외출 후 돌아와서는 항균 효과가 있는 세정제로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드라이기로 바짝 말리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더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무좀균의 포자는 1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다. 그만큼 재발률이 높다. 치료가 완전히 끝났다 하더라도 기존에 신던 양말, 신발 등에 남아 있는 곰팡이균에 의해 재발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능하면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교체가 힘들다면 항 진균제 분말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사람이 신던 양말이나 신발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가족끼리 발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급적 금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중 한 명이 무좀에 걸렸다면, 모두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몸을 비롯해 머리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손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유는 습기와 관련이 있다. 축축한 환경에서 잘 생기는 특성상 발에 주로 생기며, 발을 손으로 만져 손으로 재감염 될 수 있다.





발가락 중에서도 비교적 간격이 넓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가 가장 위험하다. 그만큼 땀이 배기 쉬운 까닭이다. 주로 짓무름, 각질, 냄새, 가려움증,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바닥 전체가 두꺼운 각질로 덮이는 경우도 있다.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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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옷차림도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두꺼운 옷은 외부의 칼바람으로부터 우리의 신체를 보호해 주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할 속사정인 무좀, 탈모, 구취 등을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두꺼운 옷, 양말, 모자 속으로 속사정은 감출 수 있지만 창피함, 스트레스 등은 감출 수 없겠죠? 이러한 질환들이 우리의 속사정이 되지 않도록 그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려운 발 무좀 - 치료와 예방법

 

무좀은 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많이 발병하며, 주 원인균은 피부사상균입니다. 한번 발생한 무좀균은 피부 속에 잠재했다가 다시재발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박멸을 위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 무좀과 겨울철 무좀은 그 증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겨울철 무좀은 주로 발바닥에 각질이 생기고 뒤꿈치가 갈라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한 건조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갈라진 발꿈치 사이로 세균이 침투하게 되면 염증과 함께 그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의 유무는 진균 배양검사와 KOH 도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무좀균이 확인되면 증상에 따라 항진균제 또는 항진균제 연고를 처방받습니다. 증상과 약을 처방하는 곳에 따라 1일 투여 횟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피부과 약은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약을 먹는 기간만큼은 금주를 해야 합니다. 연고의 경우 하루에 1~2, 2주에서 한 달 정도 증상 부위에 연고를 발라주면 무좀균을 잡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박멸을 위해 치료 후에도 2~3주 정도 계속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찜질방, 스파 등의 공공시설이 큰 인기를 얻습니다. 이때 공동으로 사용하는 찜질복과 수건 등으로 인해 무좀균이 옮을 수 있으며, 물에 장시간 몸을 불리게 되면 무좀균에 취약한 피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 발바닥을 완전 건조해 습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향균 기능과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양말을 신습니다. 수시로 신발을 벗어주어 발바닥에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휑한 정수리 탈모 - 치료와 예방법

 

탈모는 유전,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탈모로 인한 내원 환자는 평소와 달리 겨울철에 7%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두피의 건조함으로 비듬, 각질 등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모발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하므로 다른 계절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개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머리카락의 성장기에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의 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탈락기에 접어들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또한 겨울이 되면 머리카락 세포들의 퇴화 또는 모낭 세포들의 휴식으로 인해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어나게 됩니다. 건조한 겨울의 날씨로 계절성 탈모가 유발되는데, 쌀쌀함을 달래기 위해 히터를 사용하게 되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탈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탈모를 진단받으면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또는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이 처방됩니다. 또한 탈모의 치료와 미용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모발이식도 환자들이 많이 고려하는 치료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탈모는 영양결핍,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요소를 제거하면 모발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탈모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모발의 수분함량이 줄어들게 되고 건조한 대기의 영향으로 비듬과 각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밤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본인의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여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헹궈 내야 합니다. 두피의 혈점을 자극하는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고,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자연건조가 좋으나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두피와 드라이기 간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를 예방하는 식품으로는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랙푸드(검은콩, 검은깨)가 있으며, 육식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단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쾌한 입냄새 구취 - 치료와 예방법

 

사람은 사회성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구취는 통증과 생명의 위협은 없으나 사회생활에 큰 타격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치아의 상태나 잇몸질환, 충치, 보철물 등 치과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구취는 치과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구강건강의 문제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으로도 구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비염 등의 호흡기 문제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침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만성 구취를 유발하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취 자가진단 방법

 

                1. 입과 코를 손으로 감싼 후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봅니다.

                2. 혀로 손등을 살짝 햝아본 후 냄새를 맡아봅니다.

                3. 전화기 송화기 부분의 냄새를 맡아 봅니다.

                4. 잇몸을 손가락으로 문지른 후 냄새를 맡아봅니다.

                5. 면봉에 혀의 백태를 묻혀 냄새를 맡아봅니다.

                6.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본 후 냄새를 맡아봅니다.

 

 

 

구취는 자가진단, 그리고 조금 더 전문적인 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검사에는 핼리미터 검사침 분비량 측정 검사가 있습니다. 핼리미터 검사의 경우 구취를 유발하는 황화합물의 양을 측정하기 때문에 구취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구취는 식후 양치질과 혀 세정기로 혀를 닦아주는 방법, 물을 자주 마시는 방법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구강을 청결히 관리했음에도 입냄새가 난다면 기관지, 소화기,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에 의한 구취로 관련 질환의 치료를 통해 구취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는 구강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는 악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류보다는 과일, 야채류를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음주는 알코올이 위장에서 발효되면서 구취를 발생하게 만들며, 과도한 흡연은 담배 속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인 니코틴, 타르 등이 치아에 쌓이면서 구취를 풍기게 만듭니다. 따라서 잦은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구취는 구강의 건조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수시로 을 마셔주어 입 속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후 양치질로 혀 구석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입니다.

 

말 못할 속사정인 무좀, 탈모, 구취의 치료와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노출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발병하게 되더라도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민간요법의 사용은 절대 금물인 거 아시죠? 치료와 예방의 실천을 통해 말 못할 속사정에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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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rtiste curieuse 2013.11.28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였습니다! 머리는 꼭 외출 후 밤에 감아야겠어요. 그리고 민간요법은 노우!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 제 세상을 만나는 무좀(athlete’s foot, tinea pedis)은 곰팡이가 일으키는 피부병이다.

       무좀은 피부과 전체 외래환자의 10∼15%를 차지한다. 이중 발 무좀은 33∼40%이다.

 

 

            

             

 

 

 

발을 청결히, 습기 없애야

 

일반적으로 무좀균을 비롯한 곰팡이는 따뜻하고 어두우며 습기 찬 환경을 선호한다. 땀이 찬 양말ㆍ신발이나 수영장ㆍ욕실ㆍ샤워시설 등에서 곰팡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이래서다. 발을 청결히 하고 잘 말리며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최선의 무좀 예방법이다. 맨발로 해변을 걷는 것도 무좀 탈출에 유효하다. 소금과 햇살 모두 곰팡이를 죽이는 데 유효하기 때문이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항(抗)진균제 분말을 발라주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양말과 신발은 잘 맞고 통풍이 잘되는 것을 고르고 가능한 한 자주 갈아 신는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나일론 등 합성섬유 비율이 높은 양말을 피하고 면 소재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발가락 양말도 도움이 된다. 여성은 하이힐과 스타킹이 문제이다. 하이힐 등 폭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사이를 비좁게 만들어 마찰이 많아지고 땀이 나게 된다. 구두를 신을 때 착용하는 스타킹은 통풍을 방해한다.  

 

가벼운 발 무좀(족부백선)이라면 바르는 무좀약을 한두 달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1주일 내에 가려움증은 물론 발가락이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무좀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먹는 무좀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무좀균이 두려워 하는 식품들

 

식품이나 허브를 이용해 지긋지긋한 무좀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있다. 무좀균이 가장 두려워하는 식품은 아마도 마늘일 것이다.

 

마늘은 세균 뿐 아니라 곰팡이를 죽이는데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무좀에 걸린 47명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마늘이 무좀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 치료를 시작한지 60일 뒤 무좀균이 사라졌다. 미국 뉴저지 주 해큰색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가 보라고 권장했다. 또 간 마늘을 올리브 기름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 보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하지만 마늘은 일부 예민한 사람에게 자극이나 물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 즙을 바른 피부가 욱신거린다면 마늘을 사용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감초도 무좀균 등 곰팡이를 죽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허브이다. 감초ㆍ생강ㆍ계피를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무좀균은 ‘비명’을 지른다. 

 

베이킹 소다액에 발을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는 수분을 빨아들여 곰팡이를 죽인다. 무좀 걸린 발 주변을 건조하게 만들어 무좀균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다. 여기에 오레가노ㆍ로즈마리ㆍ타임(백리향)ㆍ클로브(정향) 등을 추가하면 더 효과적이다. 

 

토마토소스에도 곰팡이를 죽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 식초도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는 데 유효하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진은 식초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며 마늘 분말을 첨가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식초 1에 온수 2의 비율로 만든 액체에 무좀 걸린 발을 15∼20분가량 담그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액체에서 꺼낸 발은 잘 씻고 잘 말려야 한다.

식초 외에 빙초산ㆍ정로환 등이 무좀의 민간요법에 흔히 동원된다. 빙초산이나 식초에 정로환을 타서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인 화상을 입거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무심코 폐기되는 호두 껍데기도 곰팡이 제거에 유용하다. 물을 담은 양동이에 호두 껍데기를 넣은 뒤 24시간가량 방치한다. 이어 호두 껍데기를 버리고 양동이에 마늘 등을 추가한 뒤 15∼30분 발을 담그고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티트리(tea tree)라는 허브도 무좀 치료에 유용하다. 호주 연구팀이 158명의 무좀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50% 티트리오일 용액, 25% 티트리오일 용액, 가짜 용액(플라시보)을 4주에 걸쳐 하루 두 번씩 바르게 했다. 4주 뒤 50% 용액을 바른 그룹의 무좀 치료율이 64%로 25% 용액 그룹(55%)이나 가짜 용액 그룹(31%)에 비해 확실히 높았다. 티트리용액과 물 또는 식물성 기름을 1 대 1의 비율로 섞은 뒤 무좀 부위에 하루 3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적당하다. 단, 티트리가 일부 예민한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심한 자극이 느껴지면 바르는 것을 중단한다. 또 티트리 용액은 소량만 삼켜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먹어선 안 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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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03.2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장마철 이후에도 국지성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굳이 장마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어져 기상청이 장마예보가 무의미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아예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전선이 형성돼 남부와 중부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있다.

   

 보통 15일에서 한 달 가량 지속되는 장마 속에서는 평소와 다른 기후 환경이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도 많아지고 무좀 등 피부 질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평소 고혈압이나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변화된 환경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식중독 등 각종 소화기계 감염질환 기승         


 비가 많이 내리는데다가 온도도 높은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이 때문에 우선 식중독이 크게 늘어난다.  장티푸스, 대장균 감염, 여행자 설사, 콜레라,  장마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하는 비브리오 패혈증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식중독은 대부분 포도상구균에 감염되거나 이 균이 내뿜는 독소를 먹어서 생긴다.

 

 포도상구균은 현미경으로 볼 때 둥근 모양을 한 세균들이 포도송이처럼 모여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우리 몸의 피부에 살고 있는 세균이다.    

 

 즉 이 세균이 많이 번식해 있는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만들 때 이 세균에 감염되거나 독소를 먹게 돼 식중독이 생긴다.

 

  독소를 먹었을 때에는 증상의 발현 시기가 빨라 짧게는 30분에서 3~4시간 만에도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구토나 설사는 우리 몸에서 독소를 빨리 배출하기 위한 보호 작용으로 증상이 매우 심한 상태라 아니라면 지사제 등을 써서 설사 등을 막을 필요는 없다. 


 독소의 작용이 아닌 세균 감염일 때는 상황이 다르다.

 대신 세균이 장에 들어와서 번식을 해야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대체로 12시간에서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주로 설사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점액이 섞여 있는 곱똥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고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들이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독성 대장균 감염 등이다. 특히 콜레라에 감염되면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지는 않는 특징이 있다. 드물지만 노약자는 심한 경우 탈수에 빠져 의식을 잃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거의 잊고 지내는 질병이라 할 수 있는 장티푸스 역시 장에 세균이 번식해서 생기는 감염병이다.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은 별로 없고 고열이 길게는 한 달 가량 계속 되는 증상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대장의 출혈이나 대장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최근 유럽에서 맹위를 떨쳤던 독성 대장균 감염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여러 형태의 독성 대장균이 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대장균 O-157이 유명하다.

 보통의 대장균은 사람의 대장에 살면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대장균 O-157과 같은 독성 대장균은 콩팥의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고 피가 섞인 변이 나오게 할 수 있다.

 

 이 세균은 1980년대 초반 미국에서 집단 감염이 생겨 유명해졌다. 원인 물질은 햄버거였는데, 쇠고기가 이 세균에 오염돼 있었던 것이다.  원래 대장균 O-157은 소의 장에 살고 있으며, 소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후 일본에서도 이 세균에 집단 감염된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이번 유럽에서의 유행처럼 생야채로 매개물이 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최근 전남 서남해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검출된 바 있는데, 이 세균은 바닷물에 사는 균으로 여름철에 바닷물 기온이 올라가면 빠르게 증식한다 

  주로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감염이 되며, 피부에 상처가 나 있는데 이 세균이 살고 있는 바닷물에 들어가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설사보다는 피부에 커다란 물집이 생기면서 썩게 된다. 이후 고열과 쇼크 등이 생길 수 있는데, 보통의 면역력을 가진 이들은 잘 생기지 않고 주로 만성 간질환 등 간에 질환이 있는 이들이 패혈증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식중독이나 소화기계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손 씻기와 음식을 잘 익혀먹는 것이 필요하다. 또 지하수 등 소독하지 않은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과일이나 야채 등도 수돗물 등으로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 요령>>        

 ●  물은 끓여 먹는다
 ●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혹은 60도 이상으로 가열한 뒤 보관한다
 ● 보관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에는 끓여서 먹는다. 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는 등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
 ●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까서 먹는다
 ● 고기류는 속까지 익도록 잘 익혀서 먹는다 
 ●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않고 몸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곰팡이 등이 잘 번식해 피부 질환도 많아져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곰팡이도 잘 자라는 조건이라 이들이 증식하면서 관련 피부 질환도 많아지거나 악화되기 쉽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무좀이나 완선이다.

 우선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백선균이라 부르는데, 피부의 각질층의 한 성분인 젤라틴이라는 물질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피부 각질층을 침투한다.

 평소 발을 잘 씻지 않고 건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초기 증상은 발가락 사이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는 물집이 발바닥 등에 생기기도 하며, 피부색이 빨갛게 변하기도 한다. 

 

 

 이 무좀균은 손톱이나 발톱에도 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발톱 무좀도 걸릴 수 있다.

 보통 무좀의 경우 연고제 등을 꾸준히 바르면서 발을 청결하게 그리고 건조하게 관리하면 대부분 낫지만, 손발톱 무좀은 약을 먹어야 할 때가 많다. 다만 이 약은 간 기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완선의 경우 주로 사타구니에 생기며,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성병이나 습진으로 곧잘 오해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무좀처럼 곰팡이에 감염돼 생긴다.

 습진으로 잘못 알고 스테로이드가 든 연고를 잘못 바르면 오히려 악화되기 십상이다. 다른 곰팡이 감염이 그렇듯 이 질환도 한 달 가량 꾸준히 치료받아야 좋아진다.

 물론 자주 씻고 건조를 잘 시키는 수칙은 잘 지켜야 한다. 당뇨가 있거나 비만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이 완선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해당되는 이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장마에 관절염 심해져? 의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어         

 

 영화 ‘황산벌’을 보면 신라의 김유신 장군은 노인 병사들이 관절통을 심하게 느끼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처럼 비와 관절염의 악화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이 보통의 상식이다.

 그렇다면 의학적인 견해로는 어떨까?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관절염 증상이 악화됐다고 이야기하나, 어떤 연구에서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관련이 있다는 연구에서는 높은 습도가 관절을 뻣뻣하게 만들어 통증이 심해지게 만들었다고 하기도 하고, 흐린 날씨가 우울한 기분을 유도해 이 때문에 통증을 더 많이 느낀다는 가설도 있다. 또 비가 오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외출이 힘들거나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관절이 뻣뻣해져 통증을 더 많이 느낀다는 설명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정답은 없다고 보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은 더 악화되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 많다고 해서 혈압이나 혈당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마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비롯해 심장질환의 관리에는 약이나 식사 조절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도 매우 중요한데, 비가 와서 운동을 하지 못하면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 분야 전문가들은 비가 오더라도 실내 운동을 통해서 평소 운동량을 지키도록 권고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장마철에도 기온이 높아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있으면 탈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에도 탈수가 나타나면 혈당이 크게 높아져 의식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탈수는 혈액순환장애를 부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수분 보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의 경우 추운 날씨에 견줘 더운 날씨에는 좀 더 내려간다는 이론들이 많지만, 땀을 많이 흘리면 피의 농도가 더욱 진해지면서 피가 굳을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므로, 추울 때와 마찬가지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일부 상승하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도 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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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한별 2011.06.27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마철에는 정말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때를 기다리는 녀석이 있으니 무좀균이다. 니가 사람이였음 인정해줘야할 녀석이야 죽어도 죽어도 다시 부활해주마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바르는 연고는 초기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항진균제 연고를 4~8주 정도 발라주면 완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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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24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저는 피부가 건조해서 걱정입니다. 무좀은 아닌것 같은데..쩝..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24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조한 피부에는 자즌 수분섭취와.
      로션같은 것으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건조한 바람이 부는 곳에 계시면 더 세심히 신경써야 겠는데요 ^^
      파이팅 !

  2. hermoney 2010.06.24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없는데 신발에 따라서 발에 땀이 많이 날때가 있더라구요 조심해야겠습니다 덜덜

  3. 머 걍 2010.06.24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몰랐는데 티스토리도 운영을 하셨군요?
    그래도 다음이 본가라고 봐야겠죠?^^

  4. 유아나 2010.06.25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이 죽마고우와 작별할 때 인가 봅니다. ㅠㅠ

 

   일산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62세) 얼마 전부터 발가락 사이가 가려워 밤 잠을 설쳤는데, 친구와 함께
  
목욕탕에 가보니 발가락 사이에 허물이 벗어지며 물집까지 생겨 있었다. 친구는 무좀인 듯 싶으니, 
   목초액을 사다 하루 20분씩 발을 담그고 있으면 씻은 듯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씨는 그 날로 
   목초액을 사다 매일 발을 담갔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가렵기만 했던 발이 쓰리고 아픈데다 염증증세
   까지 보이자, 당뇨가 있는 이씨는 덜컥 겁이 났다.

 
   이 씨처럼 무좀 치료를 한다며 목초액에 발을 담가 염증을 심화시키거나, 빙초산에 발을 담가 심한 화상을 
   입게 하는 등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잘못된 민간처방으로 증세를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이 씨처럼, 당뇨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잘못된 처방은 족부궤양을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해야 한다.

 

 

 

종류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무좀은 피부 사상균(진균, 곰팡이)에 의한 표재성 감염의 총칭으로 의학용어로는 백선이라고 한다. 백선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두부 백선, 체부 백선, 완선, 수발 백선, 안면 백선, 수부 백선, 족부 백선, 조갑 백선 등으로 분류하는데, 피부과 외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선은 족부 백선으로 족부 백석은 다시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무좀은 족부 백선

 

족부 백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으로 전체 백선의 약20~30%를 차지한다. 주로 20~40대에 많다.
지간형은 족부 백선 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에 병변이 나타난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산재해서 나타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나타난다. 여름에 땀이 나면 악화되고 수포가 형성될때 가려움이 심하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 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이고 치료가 잘 안되며, 자각 증상이 별로 없다.  이 3가지 형은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여러 형이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지간형이나 수포형은 심하게 긁어서 염증이나 이차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기본적인 치료는 항진균제를 도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염증이나 이차감염을 치료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하여야 한다.

각질층이 두꺼워 지는 각화형인 경우에는 각질 용해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진균제 도포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예전의 경구용 항진균제는 간 독성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요즘에 나오는 약들은 간에 문제가 없는 사람인 경우에는 별 문제 없이 복용할 수가 있다.

진균
감염은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항상 발을 깨끗이 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하여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신발이나 양말을 자주 바꿔가면서 신어서 신발에 습기가 차지 않게 하는 것도 재발을 방지 하는데 중요하다.

 


족부 백선이 심해지면 조갑 백선 될 수도

 

손이나 발 부위의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손톱과 발톱에 진균이 감염이 되어 조갑 백선이 될 수 있다.

조갑 백선은 전체 백선이 약 10~15%를 차지하며 대부분 발톱을 침범하나 드물게는 손톱을 침범하는 경우도 있다. 손 발톱 무좀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기간 먹는 무좀약을 사용하여야 한다. 요즘은 발톱에 직접 바르는 약들도 있어 먹는 약과 같이 사용

하면 치료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으나 바르는 약 단독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무좀! 이것이 궁금하다

 

   남자가 여자보다 무좀에 잘 걸리나요?

       A 남자가 좀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환경적 요인으로 남자가 구두 등 더 밀폐된 신발을 신고 여자 보다 

           활동량이 많아 땀에 의한 습기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좀약이 위나 간에 좋지 않나요?

       A 위에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먹는 약중에 간 독성이 문제가 되는 약이 있었으나 지금은 쓰지 않

           있습니다. 조갑 백선인 경우 최소 3개월 정도 장기 복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사용 전 간 기능 검사를 하여 정상인

           경우에 복용하고 사용 중에도 주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정로환을 넣은 식초에 발을 담그면 무좀에 좋다든지 하는 민간요법들이 많은데, 무좀에 효과가 있나요?
      A 이러한 민간 요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로 피하여야 합니다. 식초 등 강 산에 발을 담그면 피부

          화학적 화상이 생기기 때문에 무좀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 됩니다.

 

   가정에서 다 같이 쓰는 발걸레, 욕실 슬리퍼, 손톱깎이 등으 통해서도 가족에게 전염될 수 있나요?

      A 가족이 같이 사용하는 발 걸레, 슬리퍼, 손톱깎이 등을 통해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양말은 효능이 있는지?

    A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들이 서로 붙어서 밀폐되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무좀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tip  무좀, 이렇게 예방하세요!!

       땀이 찬 양말이나 신발은 자주 바꿔 신는다.

        ● 피부가 너무 습하지 않게 건조하게 유지 한다.

       ● 꽉 끼지 않는, 공기가 잘 통하는 옷을 입는다.

       ● 항진균제를 바를 때는 충분한 양을 충분한 기간 동안 바른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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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6.10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부백선 음~~~ 새롭게 알게된 단어네요...제가 무좀이랑 조금 친해서 급 관심이 ㅋㅋ
    그래도 예전보다 족청결에 신경을 좀 쓰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1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저는 발이 너무 건조해서...여름에 슬리퍼 신고 다니면 좀 상태 안좋아지는데...
    잘보고 갑니다. 요즘 발건강에 관심이 많답니다 ㅎㅎ

  3. pennpenn 2010.06.1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처방입니다
    이놈의 무좀 골치아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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