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약 1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질 만큼 무좀은 흔한 질병이다. 그만큼 공유되는 정보가 많지만 잘못된 낭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잘못된 방식으로 무좀을 관리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무좀 환자라면 기억해야 할 상식을 Q&A로 풀어본다.




습한 환경은 무좀에 최악이다.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다만 슬리퍼나 샌들처럼 발이 완전 드러나는 신발은 오히려 갈라진 피부를 통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좀 환자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하고, 통풍이 잘 되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신발 자체가 습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가면서 신는 것이 좋다. 또한 신지 않는 신발은 충분히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구긴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말 역시 뒤집어서 깨끗이 세탁하고 햇빛에 바짝 말려 신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식초, 소주, 레몬즙 등에 발을 담그거나 마늘을 문지르는 등 수많은 민간요법이 있지만, 피부에 자극적이라 없던 염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무좀이 생기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더불어 외출 후 돌아와서는 항균 효과가 있는 세정제로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드라이기로 바짝 말리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더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무좀균의 포자는 1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다. 그만큼 재발률이 높다. 치료가 완전히 끝났다 하더라도 기존에 신던 양말, 신발 등에 남아 있는 곰팡이균에 의해 재발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능하면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교체가 힘들다면 항 진균제 분말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사람이 신던 양말이나 신발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가족끼리 발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급적 금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중 한 명이 무좀에 걸렸다면, 모두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몸을 비롯해 머리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손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유는 습기와 관련이 있다. 축축한 환경에서 잘 생기는 특성상 발에 주로 생기며, 발을 손으로 만져 손으로 재감염 될 수 있다.





발가락 중에서도 비교적 간격이 넓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가 가장 위험하다. 그만큼 땀이 배기 쉬운 까닭이다. 주로 짓무름, 각질, 냄새, 가려움증,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바닥 전체가 두꺼운 각질로 덮이는 경우도 있다.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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