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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젊게 사는 비결…'낯섦의 재발견' 익숙하다는 것은 낯익다는 얘기다. 자주 만나는 사람, 수시로 마주하는 자연, 간간이 스치는 생각은 모두 익숙하다. 익숙은 편안함이다. 서로를 잘 아니 격식이라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고, 이심전심으로 통하니 눈빛만 봐도 마음이 읽힌다. 그러니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더 익숙해져 간다. 나이가 들수록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자꾸 새로운 것을 거부한다. 중년은 새로움 앞에선 수시로 주춤댄다. 하지만 익숙함은 선도가 떨어진다. 편안함의 유혹에만 빠지면 세상의 신선함을 놓치기 쉽다. 익숙할수록 신선도는 떨어진다. 데이트를 시작한 청춘남녀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다. 전화 한 통화에 가슴이 뛰고, 자장면 한 그릇에 식욕이 녹아난다. 그러다 꽃이라도 받는 날엔 감동 그 자체다. 사랑도 '익숙의 법칙'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9부 김광락(우즈베키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허준 김광락 단풍나무 그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면, 병원 앞 두 그루의 우람한 단풍나무가 그를 반깁니다. 병원의 수호신처럼 버티고 서있는 나무 그늘이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그 나무 그늘아래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한의사 김광락 그는 1961년에 태어나, 1987년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6부 윤성일(팔라우)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팔라우의 슈바이처 윤성일 아름다운 팔라우에도 아픈사람은 많았다.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마이크로네시아 200여개 섬들을 일렁이게 합니다. 태평양 서쪽 끄트머리에 섬의 무리로 이루어진 나라. 바다 한가운데 흩뿌려진 섬들로 이루어진 인구 2만 명 정도의 작은 나라 팔라우(Palau).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과 가까워 1543년 이후 오랫동안..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3부 문장호(페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페루의 슈바이처 문장호 가난한 인디오의 만병통치약 불가사의한 잉카문명을 꽃피웠던 나라, 페루(Peru). 아름다운 절경에 잉카인의 슬픔을 담았던 마추픽추.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잉카제국의 후예 인디오들은 옛 제국의 영화는 뒤로하고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여 까야오 지역과 같은 빈민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1992년 페루 대통령 후지모리 방한을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1부 김일경(페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페루의 슈바이처 김일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의 나라. 위대한 잉카제국을 탄생시킨 페루(Peru). 페루는 아메리카 남부에서 유일하게 고대 문화유산을 꽃피웠습니다. 1532년 에스파냐에 정복되었다가 1824년 독립하였습니다. 스페인의 가혹한 폭정에 분노하여 1780년 농민반란을 일으켰던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9부 황혜헌(베트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의 슈바이처 황혜헌 의사이기 전에 인간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 상하의 나라 베트남(Vietnam). 하얀 아오자이를 차려입고 야자 나뭇잎으로 만든 모자 농라를 날렵하게 쓴 어여쁜 처녀들이 시원한 야자수 그늘 아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 나라. 강대국 프랑스와 미국과의 처절한 전쟁을 두 번이나 치룬 참상의 나라. 특히 정치..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7부 최재성(미얀마)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미얀마의 슈바이처 최재성 주민들과 친숙하게 최재성은 중학교 때 마하트마 간디의 《진리를 찾아서》와 슈바이처의 《생명의 외경》같은 책을 읽고, 자신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의대에 진학하면서 사람이 살면서 특이한 환경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이런저런 일을 해볼 수 있다면 짧은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였습..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6부 이용만(방글라데시)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슈바이처 이용만 즐겁지 않으면 이일을 못한다. 1992년 겨울. 아내와 함께 퇴근하던 의사 이용만은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해외에서 봉사의 삶을 살고 싶다.... 아내는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로마의 케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넜듯이 한국의 이용만은 운명의 주사위를 던진 셈이었습니다. 1993년 겨울. 그는 KOI..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5부 이영식(미얀마)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 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미얀마의 슈바이처 이영식 의료행정 제도개선을 위하여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대륙 사이에 있는 나라.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벌인 아웅산 수지여사로 유명한 나라.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마모양의 전통의상 론지를 차려입은 남녀들. 특히 1960년대 동대문운동장에서 버마와 한국 축구팀 청룡이 억수같은 비가 오던 날, 진흙탕 수중전을 벌여 한..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2부 김시찬(베트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의 슈바이처 김시찬 베트남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키시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가시는 곳 월남~땅 하늘은 멀더라도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1965년 부산항.... 거대한 군함에 승선해 있는 맹호부대 용사들을 향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