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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맛있기만 한 게 아니라오! 수박 수박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다. 아삭한 식감에 풍부한 과즙,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시원함까지. 차갑게 냉장한 수박 한 조각이면 아무리 맹렬한 무더위라도 저만치 달아나기 마련이다. 이 기특한 수박이 알고 보면 영양까지 최고라는 사실. 역시 여름엔 수박이다. 맛은 물론 풍부한 영양소까지 둥그런 수박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지는 모습은 한여름의 상징 같은 거다. ‘잘 익었을까?’ 충분히 차가워진 수박 표면에 칼을 댈 때의 조마조마함이 짜릿함으로 바뀌는 순간 이미 더위는 물러간다. 까만 씨가 콕콕 박힌 새빨간 속은 어떻고. 입에 넣지 않아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는 맛이기에 온몸으로 삽시간 달콤함이 퍼진다. 그렇다. 여름엔 역시 수박이다. 실제로 수박은 여름철 가장 손쉽게, 가장 자주 먹는 과일 중 하나.. 더보기
심뇌혈관질환 피하자! 이기자! 맑고 높은 하늘 그리고 선선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점차 커지는 지금 같은 계절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심뇌혈관 질환이 아닐까 합니다. 2015년 9월 4일 경기도 소사구청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이하여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공동으로 시민건강강좌를 실시했는데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방법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좌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 시간에는 심장 말초혈관병에 대해 알아 보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심뇌혈관이 적인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운동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간, 세종병원 흉부 심장혈관외과 공준혁 선생님.. 더보기
방광염(오줌소태) 방광염은 남성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병명이지만 여성들에게는 평생에 한 두 번씩은 경험해 봤을만한 질환입니다. 우리말로는 ‘오줌소태’라고 합니다. 소태나무 껍질은 씹으면 매우 쓴맛이 나는데 소변을 볼 때 소태나무처럼 써서 매우 고통스럽다는 뜻입니다. 방광염의 증상은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있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서 자주 조금씩 보게 되는 증상입니다. 특히 저녁에 발생하게 되면 밤에 잠을 잘 못잘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우리 몸에 이런 방광염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한의학에서는 방광염의 원인이 되는 상태를 ‘방광습열(膀胱濕熱)’ 이라고 하는데 방광이 차가와져 면역이 저하되고 염증과 습기(수분)가 정체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낮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한의원에서 배에 침뜸 치료만 받아.. 더보기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봄 ​봄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고 희망과 계획으로 가득 차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태양의 고도가 높아져 낮이 좀 더 길어지는 것인데 우리의 마음까지도 바뀌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 이유는 사람도 자연의 작은 일부분이기 때문에 시작과 계획을 위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대자연과 동행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 ​ ​봄철 건강은 자연의 순응에서 ​ 사람의 몸과 마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됩니다. 기후의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영향이 큰 두 가지는 온도(따뜻함과 차가움)와 습도(습함과 건조함)입니다. 봄의 대기는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기운에서 여름의 습하고 무더운 기운으로 넘어가는 중간 과정에 해당됩니다. 사람의 체질도 온도와 습도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더보기
김희애 "위 건강도 놓치지 않을 거에요"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 올해 47세의 여배우 김희애가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우아한 거짓말’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까마득히 어린 후배인 유아인과 연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밀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극장에서 ‘우아한 거짓말’을 보며, 제목이 김희애라는 배우를 압축해 상징하고 있다고 느꼈다. 나이 들어서 더 우아해지는 한편으로 연기라는 거짓 행위를 참으로 천연덕스럽게 해 내는 것으로 그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중년 여성 역할을 맡았다. 애옥살림이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어느 날 .. 더보기
대장암을 이긴 연예계 대장 송해 건강관리의 고갱이는 '걷기' 송해 선생이 진행하는 KBS1의 ‘전국노래자랑’에 자주 출연하는 한 여가수의 말이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선생이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것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자랑이지. 정말 100세까지 진행을 하셨으면 좋겠네.” 선생을 떠올릴 때마다 입가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늘 웃는 얼굴에서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섭외 때문에 그와 몇 번 통화를 할 일이 있었다. 그 때마다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응대하는 그의 음성에서 알싸한 취기가 배어나왔다. 소주를 즐기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매일 그렇게 드시는 줄은 몰랐다. 건강이 걱정됐는데, 그의 주변 사람들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늘 긍정적인 생.. 더보기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과 건강관리법! 100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원하지만 우리가 노출되어 있는 환경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와 더불어 각종 세균, 바이러스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서 크고 작은 질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과 건강관리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철 예방접종 외부 온도의 변화에 맞춰 체온이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교차가 큰 요즘, 급격한 온도의 변화로 생체리듬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로 인해 면역력의 저하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이 필수입니다. 독감은 11월에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신을 접종한 2주 뒤에 효과가 나.. 더보기
무더웠던 2013년 여름 안녕, 건강하게 여름 마무리 하기!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됐던 2013년 8월! 전년과 달리 유독 덥고 길었던 여름이었던 것 같다.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건만 아침, 저녁의 쌀쌀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우리의 몸은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되면서 긴장도가 풀리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계절의 변화를 맞아 우리가 준비하고 관리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환절기 피부관리 방법 여름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피부 고민이 끝나기도 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마찬가지로 환절기 역시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피부가 뒤집히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건조한 가을의 날씨로 인해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피부 속으로 .. 더보기
행복한 마음에서 건강한 꿈은 시작된다 꿈은 잠자는 동안에 마치 깨어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현상입니다. 우리는 생생한 꿈을 꾸기도 하고, 때로는 꿈 없는 잠을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꿈꾸지 않고 잘 잤다’고 할 때도 실은 꿈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겠지요. 이처럼 한여름의 짧은 밤에 꿈으로 인해 잠을 설치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기도 하는데, 꿈과 잠은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을 주어 힘든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꿈과 건강관리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어느 날 장자가 근심 없는 나비가 되어 즐겁게 날아다니는 꿈을 꿨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장자가 자신이 나비가 된 꿈을 꿨는지 나비가 장자가 된 꿈을 이제 꾸기 시작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는 장자의 호접몽처럼, 꿈을 소재로 한 영화인 레오나르도 디카프.. 더보기
나이 들어 필요한 다섯 가지, 빠를수록 더 유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 어느 시기에나 그에 맞는 행동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앞으로 다가올 노년에 대한 준비와 마음가짐은 빠를수록 더 유리하다.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노년의 삶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다음은 어떤 사람의 특징일까요? 매일 거실에서 빈둥거린다, 점심은 당연히 차려주겠거니 생각한다, TV가 친구, 취미활동은 없다, 어딜 가나 따라온다, 아내에게 완전히 의지한다, 이웃의 얼굴과 이름을 전혀 모른다, 아내의 전화를 두 귀 쫑긋 세우고 듣는다, 부쩍 인색해졌다, 온종일 파자마 차림이다.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은퇴한 남편의 특징’입니다. ‘오가와 유리’라는 일본의 수필가가 쓴 책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어떤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