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맞춤형

의사가 말하는 피로에 대처하는 4가지

 

 '잠을 자도 항상 피곤하고 주말에는 항상 잠만 자요'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고, 하루 종일 맑지 않아요. 업무시간에는 생각을 깊게 하기 싫습니다'




피로의 국어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라고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로 호소하는 피로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간단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는 나른한 느낌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탈진 증상에 이르기까지 그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피로가 강도가 높은 일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난다면 정상적일 수 있지만, 평소에 비해 낮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 후 혹은 휴식시에도 피로를 느낄 경우에는 소위 병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은 기운이 없고 활력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로에 잘 대처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왜 피로한 증상이 온 것 같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많은 경우가 이 질문에 자신에게 신체적인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가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외에 빈혈이나 당뇨병, 갑상샘 기능이상, 간질환 등의 기질적인 문제와 신체활동의 저하, 비만, 약물의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피로 증상에 대해 원인을 찾기 위해 처음 병원을 찾는 경우 진찰과 검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게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피로증상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받아들이고 피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는 피로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막연하게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 증상에 대처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수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만나 피로가 호전되는지 새로운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 받는것이 좋다. 또한 피로한 사람은 기운이 쉽게 떨어지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의 에너지 보존전략은 피로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한다.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하루에

   끝낼 수 있는 현실적인 업무 목료를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둘째, 일을 할 때 속도를 조절한다. 일을 너무 빨리 하려하지 말고 몰아서 하는것도 좋지 않다.

   하루중에 여유있게 시간분배를 하고 중간중간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셋째,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사무공간이나 부엌에서 가능한 적게 움직여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가구나 공간을 재배치한다.


  넷째, 일을 할 때 적절한 위치와 자세를 유지한다. 일을 할 때 서서 일하는 거은 앉아서 일하

   는것보다 에너지를 25% 더 소비한다. 편안한 자세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피로는 매우 흔하게 겪으며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피로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잇으며 피로 증상 뒤에 심각한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피로가 오래 지속되거나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꼭 의사를 찾아 자세한 진찰과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며 본인 스스로도 피로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