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대단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답은 "그렇지 않음"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내 나이 57세다.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의욕과 의지는 충만하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해" 그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 한 번 해보자"고 달려들어야 한다.





내 입에서 '노'는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예스 맨'이 되라는 뜻이다. 사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다. 나도 처음부터 일찍 일어난 것은 아니다. 더러 일어나기 싫은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몇 시에 자든 네 시간만 자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졌다. 뭐든지 몸에 배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것이 된다. 그 첫 번째는 실천이다. 작심삼일은 안 된다. 실천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다.


지난 5월 31일 미인대회에 초청받아 간 적이 있다. 나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TV로만 보았던 현장을 지켜본 것. 여성을 상품화 한다고 해 반대도 만만치 않다. 여성 단체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단다. 그럼에도 미인대회는 없어지지 않는다. 수요와 공급이 있기 때문이다. 마냥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라는 느낌도 들었다. 분명 참가자들에게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흙수저의 변신이라고 할까.





내가 참석한 행사는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대회였다. 앞으로 5개 권역별로 더 대회를 치른다고 했다. 서울대회 수상자와 함께 전국서 입상한 사람들이 중국 전지훈련을 하고, 8월 23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최종 본선을 치른다. 서울대회가 스타트를 끊었던 셈이다. 서류 심사 및 1차 예선 등을 통해 17명이 본선에 올라왔다. 미인대회인만큼 미는 기본.


모두 발랄하고, 끼가 넘쳤다. 요즘 미인은 얼굴만 보지 않는 것 같았다. 팔방미인을 뽑는다고 할까. 17명 중 6명만 최종 본선에 나간다고 했다. 나머지 11명은 다음 기회를 보아야 하는 것. 내가 점찍었던 후보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모든 면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162cm짜리 후보도 6명 안에 들었다. 그녀의 도전이 더 아름다웠다. 그 정도 신장이면 아예 꿈조차 꿀 수 없었을 터. 그런데 도전을 했고, 그리고 수상의 영예. 이처럼 노력하면 길도 보이는 법이다.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내 생활신조이기도 하다. 내 입에서 노가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다. 인간의 능력은 거의 무한대다. 못하는, 안되는 일이 없을 정도다. 노력하면 목표점에 다다를 수 있다. 그러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면 발전이 없다. 안된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기 때문이다. 초긍정주의자라는 말을 듣는 편이다.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지고 들어간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한 학기 내내 이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없다. 다시 말해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안되는 이유는 100가지도 더 댈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이유를 대는 사람이 싫다.





학기 중에는 매주 목요일 대구에 강의하러 내려간다. 새벽 4시 30분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씻은 뒤 5시 15분 집을 나선다. 서울역에서 5시 45분 출발하는 경산행 KTX를 탄다. 경산역에는 7시 52분 내린다. 학교 직원이 경산역에 기다렸다가 나를 태워 대경대까지 간다. 학교엔 8시 30분쯤 도착한다. 이번 학기 강의 제목은 글쓰기. 기자인 내 전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글쓰기만 가르치지 않는다. 지난 학기처럼 자신감과 도전정신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글쓰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자신감이 없다. 학교를 졸업해도 취직이 안 되니 그럴 수도 있다. 자신감이 있으면 다르다.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까닭이다.


거듭 강조하건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래야 어떤 벽이든지 넘을 수 있다. 처음부터 겁을 먹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겁 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더 도전적이어야 한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을 즐길 줄 알아야 작은 성취라도 맛본다. '도전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내가 자주 쓰는 슬로건이다.



글 / 오풍연 파인낸셜뉴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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