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창 제철을 맞은 무화과의 놀라운 효능이 밝혀져 연일 화제다. 무화과 잼이나 말린 무화과는 가끔 보지만 생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 새삼 놀랍다. 8월부터 11월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꽃을 품은 과알’ 무화과의 신비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무화과(無花果)는 말 그대로 꽃이 없는 과일로 불리지만, 무화과에도 엄연히 꽃이 있다는 사실. 열매 안에 실타래처럼 생긴 것이 바로 무화과의 꽃으로, 꽃턱이 자루 모양으로 되어 있고 작은 꽃들이 그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보지 못할 뿐이다. 무화과는 원래 아열대 과일로 세계적으로는 포도, 석류와 함께 가장 오랜 재배 역사를 지닌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에서는 검투사들의 강장제로 사랑을 받았고, 클레오파트라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의해 즐겨먹었다고 하여 ‘여왕의 과일’이라는 칭송을 얻었다,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인류의 기나긴 역사를 집필한 ‘세상을 바꾼 나무’라는 도서(강판권 저)에서는 ‘목숨을 구한 무화과’로 소개되었다. 무화과의 여섯 가지 이득 중 첫 번째는 열매가 달뿐 아니라 많이 먹어도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더욱이 노인이나 어린이 모두 먹을 수 있다.


둘째, 감으로 말려 먹을 수 있다. 셋째, 다른 과실과 달리 한 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맛있는 열매를 먹을 수 있다. 넷째, 잎을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섯째, 서리가 내린 후에도 익지 않은 열매는 따서 절여 먹을 수 있다. 여섯째, 기근이 심할 때 구황식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무화과의 효능이 새롭게 주목을 받은 것은 최근 지상파의 한 방송과 온라인 뉴스 등을 통해서도 마찬가지. 부드럽고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무화과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3항(항산화, 항균, 항염증 작용)과 3협(소화, 변비, 심혈관 질환에 도움) 작용을 한다. 특히 펙틴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다향의 산화방지제가 있어서 우리의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다.





또한 무화과의 주요한 효능 중 하나로, 눈의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이 변성을 일으켜서 시력이 떨어지는 황반변성 증상일 경우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 예방과 혈관벽을 깨끗이 하고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여 육식을 한 뒤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도 촉진시킨다.




자, 그렇다면 무화과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무화과는 생과로 먹거나 말리거나 잼으로 만들어 먹는다. 생과는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지만 냉장보관은 5일 이내를 지키는 것이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 생으로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레드와인에 조려서 냉장보관하거나 잼이나 젤리 등으로 가공하여 먹기도 한다. 구입 시 요령은 밑 부분이 열십자 모양으로 갈라지고 건조되지 않은, 열매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상류층이 먹던 고급 과일, 천국의 열매라고 불리는 달콤 상큼한 무화과. 더욱이 올해 출시되는 무화과는 일사량이 풍부해 여느 해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원에서 영암 무화과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가을 나들이 삼아 웰빙 여행을 다녀옴은 어떨까.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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