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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출산을위해 준비해야하는 아빠를 위한 지침서~ 좀더 신경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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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부부의 공동 작품이고 책임이다. 아내가 임신한다고 하여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엄마가 혼자 감당하던 시대는 지났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불안감을 갖고 있을 아내를 위해 예비 아빠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은지 살펴보자


임신을 하게 되면 아이에 대한 기쁨과 함께 부부 모두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아내는 임신 기간 내내 많은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다. 여러 가지 임신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지, 출산의 고통은 이겨낼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신경이 예민해진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를 충분히 배려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함께 공부하면서 아내의 막연한 불안감을 아기에 대한 기대로 바꿔 주도록 해야 한다.

       


술과 담배를 줄인다

담배의 간접 흡연이 직접 흡연만큼 나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식. 임신중 담배 속의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에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저체중아나 조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아기가 자라면서 지능발달이 늦어지고, 감기와 기관지염이 자주 걸리게 된다.


아빠가 임신 전에 금연을 하면 더 좋지만 금연이 쉽지 않다면, 임산부가 있는 집안에서만은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술자리 역시 가급적이면 줄이도록 하여 태어날 아이와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서 일찍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제와 철분제를 챙겨준다

임신을 하면 엽산과 철분만큼은 평소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필요한 양을 음식만으로 섭취하기에는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은 세포재생과 DNA 형성, 빈혈과 기형아 예방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엽산이 많은 식품으로는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마른 김과 간 등이 있다.


임산부는 평소 섭취량의 2배가 넘는 400mcg 정도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 역시 임신 중기부터는 태아의 요구량이 많아져서 부족하기 쉬우므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하루 300mg 함량의 철분제를 섭취하도록 한다. 임신 소식을 들은 남편이 직접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집안일은 적극적으로 돕는다

임신 초기에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것을 들면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불빨래나 대청소와 같은 큰일은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남편과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내리거나 올리는 경우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며, 한두 가지 사는 장보기가 아니면 미리 일주일치 구매 품목을 꼼꼼히 적었다가 주말에 남편과 함께 한꺼번에 장을 보도록 하는 것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닥에 미끄러지기 쉬운 물청소는 남편이 도와주도록 하고, 임신 중에는 냄새에 민감하므로 화장실 청소나 락스와 같은 유해세제를 사용하는 목욕탕 청소 역시 남편에게 맡긴다



남편과 함께하는 임산부 운동

임신 중 운동의 목적은 체중관리를 통하여 산모와 태아가 지나치게 비만해 지는 것을 막고 근육을 단련시켜서 진통 중에 순산을 하도록 돕는 것으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산모에게는 필수적이다.


또한 운동을 함으로써 기쁨과 활력을 주는‘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나오므로 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요통이나 변비와 같은 임신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편한 증세가 완화된다. 그러나 유산이나 조산을 한 산과력이 있거나 우려가 되는 임신부인 경우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사전에 상의한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워킹은 처음에는 하루에 30분씩 걷도록 하며 점차 적응이 되면 한 시간으로 늘리는데, 운동량이 많이 필요한 임신 후기에는 두 시간이상 걷는 것도 순산에 도움이 된다. 체조는 스트레칭을 통해서 긴장을 완화시키고 체중증가를 막아주므로 임신 중기부터 시작하는것이 좋다.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 및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많은 임산부에게서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밝고 편안하게 하여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음악을 가까이 하고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밝게 꾸민다면 아내 역시 고마워 할 것이다.
 

- 자료 보건복지가족부 아가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