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오래 지속된다면 안면홍조 의심


심리적 혹은 외부적인 자극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보통은 달아올랐다 이내 원래의 얼굴색으로 돌아가기 마련. 하지만 붉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화끈거림이 심하며, 이러한 증상이 잦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가 큰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얼굴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어떠한 자극으로 이완된 진피 내 가는 모세혈관이 제대로 수축되지 않아 피부 표면으로 붉게 비치는 것. 부위는 얼굴을 비롯해 목, 두피, 가슴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특히 뺨의 홍조가 두드러지는데, 얼굴에서도 이 부위의 혈관이 굵은데다 피부표면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안면홍조의 증상으로는 가슴의 답답함, 빨라지는 심장박동, 전신의 땀 등이 있다.



심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홍조를 띠다 가라앉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짧게는 2~3분간 지속되다 돌아오지만 심할 경우 온종일 붉은 기가 사라지지 않기도 한다. 문제는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넘어 만성화될 경우 가려움이나 인설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 열감과 땀 때문에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안면홍조 환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얼굴 탓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심한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과도한 사우나는 삼가


안면홍조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피부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생활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건조증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게다가 평소 맵고 짜고 신 음식과 술을 즐기거나 온도 변화가 급격한 사우나를 자주 하는 습관도 안면홍조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알코올은 체내 분해 과정에서 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를 유발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아시아인에게 매우 빈번하게 발견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뜨거운 물 세안 등도 안면홍조 예방을 위해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 가지,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폐경기 여성 2/3가 안면홍조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성호르몬 감소로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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