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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봄맞이 셀프 소독으로 건강해지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혼란스럽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가정은 한동안 개학마저 연기되면서 단란해야 할 집에서 우울함마저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집안에서 손 놓고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이고 심기일전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이제 봄이다. 창문을 열고 새로운 자연을 맞이해야 할 때다. 집안에 물건도 새롭게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내 보자. 그리고 셀프 소독으로 청결한 봄의 기운을 느껴보자.



도마 살균 소독 방법



생선, 육류, 과이, 야채 등 하루에도 수 십 번의 칼질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도마다. 가족들의 먹거리가 시작되는 곳인 만큼 더 많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도마는 칼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흠이 생기고 세균이 침투할 확률이 높은 곳이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평소 주기적인 살균 소독은 필수인 것이다.


도마를 청소하기 위해선 우선 굵은소금을 뿌리고 레몬 한 개를 반으로 잘라 비벼주면 된다. 그러면 흠집 난 구석구석까지 살균소독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햇살 좋은 날 바짝 말리기까지 한다면 가족을 위한 저녁 요리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매트리스 커버 청소 방법



사실 우리는 모르게 잠을 자면서도 많은 분비물이 몸에서 빠져나온다. 땀과 각질 등 수많은 분비물은 진드기의 먹이가 되고 결국 피부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매트리스 침구청소기는 대중화되었다. 하지만 청소기에만 의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매트리스 커버의 냄새제거까지 가능하다. 천연세제인 과탄산소다는 살균 표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과탄산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커버를 30분 정도 담근 뒤 세탁하면 좋다.


다만 중성세제 전용이나 산소계 표백제 사용이 불가능한 재질은 전용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 햇빛 살균은 확실한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 방법



필자도 반성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전자레인지 청소에는 유독 소홀한 경우가 많다. 아마도 눈에 쉽게 띄지 않은 탓이지 않을까.


전자레인지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전판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중성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천연세제를 만들어 전자레인지 내부 오염된 곳에 덮어주고 5분 뒤 문지르면 된다.


만약 기름기가 있다면 소주를 묻혀 마무리해 주면 된다.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말끔히 청소를 하려면 천연 소독제를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10분만 돌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평소 환기를 자주 시켜 냄새제거와 세균방지도 힘쓰면 좋겠다.



배수구 청소 방법



음식이나 기타 이물질로 역한 냄새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배수구 청결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 것이다. 배수구는 각종 냄새뿐 아니라 벌레, 세균 등의 증식이 가장 빈번한 곳 중 하나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다.


우선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1컵과 베이킹소다 5컵, 굵은소금 2컵을 넣고 소독젤을 만든다. 만들어진 소독젤을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및 배수구에 부어준 뒤 뜨거운 물을 다시 조금씩 부어준다.


특히 싱크대 배수구에는 굵은소금을 가득 담아서 막고 하루를 보내면 냄새를 잡고 습기까지 막아 쾌적하게 유지하게 돕는다.



러그 & 카펫 청소 방법



거실 바닥에 러그나 카펫이 설치돼 있다면 천연 소독법을 이용해 보면 좋겠다. 우선 굵은소금을 뿌린 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청소기로 흡입하면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베이킹소다를 흩뿌린 뒤 20분 정도 지나 청소기로 가루를 흡입해 주면 살균소독과 냄새제거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옥상이나 마당에서 강렬한 봄의 햇빛에 살균소독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완벽한 청소로 활기를 되찾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