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지만 질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린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의 증가보다는 개인의 대응능력 소진에 더 큰 이유가 있다. 전보다 외부적인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은 데도 더욱 힘들고 짜증이 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스트레스 증상]
"스트레스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안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 불안은 두통, 소화장애 같은 신체증상으로 표현된다.
일단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대한 공포심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증상은 더욱 악화돼 업무능력이 감소하며 자신감은 더욱 결여된다.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돼서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신체의 질환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그 원인이 내부에 있는 것이 바로 ‘신경성’ 질환이다. 여기에는 기능성 위장장애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긴장성 두통 등이 속하게 되는데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긴장상태가 계속되면서 불안증이나 불면증,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이나 카페인, 약물 및 담배 중독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무기력해지고 활동력이 저하되며 조금이라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회피하려고만 한다. ‘이갈이’와 같은 신경질적인 습관이 나타나기도 하며 폭식이나 금식, 편식 같은 식습관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피하지 말아야 한다. 즉, 술이나 담배 또는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은 실제로 뇌신경에 영향을 미쳐 잠깐 동안은 스트레스에 무디게 만들어 주지만 잠시 후면 똑같은 스트레스가 엄습해 온다.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은 운동이 가장 쉽고 효과적이다. 다른 것에 비해 경제적이며 스트레스 해소 이외에도 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자기 통제력이 고양되는데 이는 운동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 때문이다. 또 운동은 스트레스가 많은 장소로부터 벗어나게 함으로써 기분 전환의 효과가 있다.
지나친 성취욕에 얽매이지 말 것, 즉 실현성이 적은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함께 커지게 된다.
심신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근육 이완, 요가, 생체 되먹임, 명상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기훈련, 국선도 등의 방법이 있다.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 연구소_홍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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