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10월도 가고 11월입니다. 왠지 가을은 샹송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칸초네도 잘 어울리며 짙은 갈색의 에스프레소가 마시고픈 낭만의 계절이라 느낍니다.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 충남 보령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평일에는 느긋하게 사색하면서 거닐 수 있고 풍경과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충남 보령 드라이브 코스 4곳 추천
1. 보령 갈매못성지
2. 오천항-오천항 수산물센터. 오천항 여객선터미널
3. 충청수영성-동백꽃 필 무렵
4. 천북굴단지-굴 전문 맛집과 일몰 명소

 

 

 

충청남도 드라이브 코스 추천1, 보령 갈매못 순교성지

보령 갈매못 순교 성지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

 

충남 보령에서 홍성으로 가는 길목에 들린 코스로 11월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단풍길 드라이브 코스라고 해도 될 정도의 코스입니다.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보령 충청수영성의 군율 집행장으로써 영보리 바닷가에 있는 천주교순교성지. 1866년 병인박해 때 안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민 위맹 루카 신부, 오 모매트르 베드로 신부, 장주기 요셉 회장, 황석두 루카 회장 등 5인의 성인이 순교한 곳입니다.

 

이 순교성인 5인은 1968년 로마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로마 교황청에서 시복되었다가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맞은 1984년 5월 6일 서울에서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 되었습니다.

 

순교 성인비와 순교자비성인들 처형 장소이기도 합니다. 국내 유일의 바닷가 성지로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넘이 풍경이 장관이고 하네요.

 

갈매못 순교성지 내부의 모습

갈매못이 형장이 된 이유는 외연도와의 연관성과 고종의 국혼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지의 첫 발견은 부여군 금사리 쇠양리 본당 주임이었던 정규량(레오)신부의 적극적으로 순교 현장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갈매못은 갈마연에서 온 말로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이란 뜻입니다.

 

 

 

충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2, 보령 오천항 수산물센터와 여객터미널

오천항에 줄지어 서 있는 고기잡이 선박

"충남 보령시 오천면"

 

충청남도의 천수만의 깊숙한 곳에 있는 어항으로. 방파제 등 별도의 피항 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수심이 깊으며, 원산도와 안면도 등 섬들이 자연적으로 방파제 역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주 어종은 선어류, 소라, 개조개, 홍합, 키조개가 많이 잡힙니다. 특히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산물이고 매해 4~5월 키조개 축제가 열립니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날도 짐 한가득 잡아서 오전에 나가서 오후에 들어오는 중이라는 사람들의 만선의 기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천항 여객터미널에서는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 영목항. 선촌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기실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만 하고 발열 체크 명부 작성은 필수입니다. 오천항 여객터미널 이용 시 주의사항으로 출항 전 10분 전에 매표 종료해야 하고 승선 시 반드시 신분증 제시 확인 절차가 있습니다. 오천항 여객선 시간표 안내 참고하세요.

 

 

 

 

충청남도 드라이브 코스 추천3, 3충청수영성(사직 제 501호)

아치 형태의 입구가 성문을 들어서는 느낌을 냅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931"

 

조선 초기에 설치된 충청수영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 역할을 하였으며, 조운선의 보호와 안내 그리고 외적 방어 역할을 하다가 1896년 폐영되었습니다.

 

1510년 수사 이장생이 돌로 쌓은 성이며, 현재는 윗부분이 무지개 모양인 서문을 비롯하여 1,650m가 남아있습니다. 북벽과 남벽은 산등성이를 따라 쌓았고, 서벽은 바다와 면한 지점에 쌓았으며, 서벽 앞은 유(U)자 모양의 포구를 이루어 전형적인 조선 시대 수군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성내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그 중 영보정은 천하 명승으로 알려진 조선 시대 유명 시인 묵객들이 방문하여 많은 시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치 형태의 입구가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 성문을 들어서는 느낌이고 진휼청과 영보정터 그리고 장교청과 청덕비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충청수영 진휼청은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충청수영 진휼청은 수영에서 가난한 백성을 구제할 목적으로 곡식을 꾸어주고 거두어들인 곳으로 오천성 서문 옆에 서 있으며 민가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성곽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왼쪽은 완전히 낭떠러지입니다. 조심히 걸어야 하고요. 문득 뒤돌아서면 이렇게 오천항 풍경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서녘에 해가 지는 시간이면 이쪽 또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장소입니다. 인기 드라마로 종영된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적으로 촬영한 장소마다 유명 관광지가 될 정도입니다.

 

2015년에 복원되어 옛 모습을 되찾은 영보정의 모습

영보정터는 충청수영성 언덕에 위치하는 누정으로 1504년(연산군 11) 수사 이량이 지었으며 이후에 계속 보수와 개축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많은 묵객이 이곳을 찾아 시문을 남겼습니다. 백사 이항복과 다산 정약용은 이곳을 조선 최고의 정자라고 칭송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말 충청수영이 폐지되면서 1878년 영보정도 화재로 소실되고 터만 남아있었는데 2015년에 영보정을 복원하여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영보정 옆으로 자라나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

영보정 옆의 소나무 두 그루가 이곳 충청수영성의 풍경을 살려줄 정도로 빼어난 모습입니다. 친구 나무처럼 부부 나무처럼 다정하게 마주 서서 바다를 지켜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벌아래 천수만 깊숙이 들어온 바다에 많은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

발아래 천수만 깊숙이 들어온 바다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멀리 보령 방조제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 오천항 위로 해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치형 서문으로 나오는 길 서쪽으로 지고 있는 해가 눈부시게 마주합니다.

 

 

 

 

충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4, 서해 일몰 명소인 보령 천북 굴단지

보령 8미 중 하나인 굴단지에 굴구이 집들이 늘어선 모습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천북굴은 보령 8미 중 하나로 충남 보령 천북 장은리에 자리한 굴단지입니다. 천북굴단지에 들어서면 굴구이 집들이 바다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 만점, 맛 만점인 굴은 8월까지의 산란기를 끝내고 가을에 살이 차기 시작해 겨울이 되면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매년 12월 중에 `천북 굴 축제`를 열고 있는 곳입니다. 천북 굴구이와 굴회, 굴밥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천북굴단지 앞의 바다에서 해가 지는 모습

천북굴단지 앞의 바다에서 만나는 일몰 풍경 또한 빼어납니다. 밋밋한 노을보다는 뭔가 피사체를 넣어 찍으려는데 마침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줄을 지어 앉아있고 한두 마리가 하늘로 날아오를 때 찰나를 촬영했습니다. 강아지풀과도 연출해서 해지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보령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홍성 방조제를 건너 남당항으로 이동합니다.

 

어떤가요. 서해안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충남 바다를 즐기는 충남 보령 바다에 가볼 만한 곳으로 몇 곳을 소개했는데요. 여유롭게 시간 내어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자전거여행 작가 호미숙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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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l mundo 2021.11.30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여행,맛집 관련 포스팅하고 있어요.. 혹시 시간되면 제 블로그도 함 놀러 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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