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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월 제철 봄나물 추천, 몸에 좋은 봄나물들의 효능 : 냉이, 쑥, 두릅, 취

 

새해를 맞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월입니다. 4일 뒤면 어느새 겨울잠에서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날씨도 봄의 따뜻함이 조금씩 찾아오는 듯합니다. 봄 하면 새 학기, 꽃놀이 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지만, 봄나물을 빼놓을 수 없겠죠. 3월이 되면서 3월 제철 봄나물들이 밥상에 가득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봄이 찾아오는 3월을 맞아, 3월 봄 제철 나물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3월 제철 봄나물 : 봄의 전령사, “냉이”

향긋한 향이 일품인 냉이 된장국

먼저 소개할 봄나물은 냉이입니다. 냉이는 된장찌개에 들어가 향긋한 향을 뿜어내는 것이 일품인 나물입니다. 달래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봄나물의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국, 찌개, 전 등에 들어가 향긋한 향과 쌉싸름 맛으로 음식의 맛을 돋아주는 냉이는 약재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한약명으로는 ‘제채’ 불립니다. 

과거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냉이로 죽을 쑤어 먹으면 약 기운이 피가 되어 간으로 들어가 눈이 밝아진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냉이에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가 많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월 제철 봄나물 : 곰을 사람으로, 단군 신화의 “쑥”

멥쌀과 쑥을 섞어 만든 쑥떡

두 번째로 소개할 봄나물은 쑥입니다. 단군신화에서는 곰을 사람으로까지 만들어준 그 나물입니다. 쑥이 총 300여 종이 되고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쑥이 29종에 달한다는 사실은 우리 주변에서 쑥이 얼마나 많이 위치해 있을지 짐작하게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독이 없고 모든 만성병을 다스리며 특히 부인병에 좋고 자식을 낳게 한다.”라고 하는 만큼 면역력 향상과 해독 작용에 효과가 좋습니다. 주로 쑥 설기, 쑥 시루떡, 쑥개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떡을 만들어 먹습니다.

 

3월 제철 봄나물 :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 “두릅”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두릅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두릅 또한 봄나물하면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릅은 새순이 나오는 곳에 따라 종류를 나눈다고 합니다. 두릅나무에서 자라나는 어린 순인 참두릅, 엄나무에서 자라는 새순인 개두릅, 땅속에서 자라는 순인 땅두릅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두릅은 다른 산나물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 특히나 풍부한 사포닌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3월 제철 봄나물 : 곰취, 참취 등 다양한 종류의 “취”

간장, 된장 등으로 버무린 취나물

마지막으로 소개할 나물은 취나물입니다. 취나물을 된장과 간장에 버무린 나물로 먹으면 향긋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런 취나물 또한 국내에 60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무침으로 자주 먹는 참취, 향이 가장 강한 곰취 등이 있습니다. 취나물은 다른 녹색 잎채소에 비해 루테인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제철 봄나물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영양성분이 가득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먹을 수 있어 괜히 설레는 봄나물들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봄 향을 가득 담고, 건강도 가득 담은 봄나물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참조.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블로그,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농촌진흥청 공식 블로그, 한국임업진흥원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