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목 진단받은 최재준 씨
• 나이: 31세
• 컴퓨터 작업 시간: 하루 평균 8시간
• 평소 자세: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쪽으로 고개를 쭉 내밀어 주변 동료에게 자세 지적을 받음
• 일자목 진단: C자의 목뼈가 역 C자로 변형
• 증상: 어깨가 결리고 목이 뻐근해 시간이 날 때마다 안마했지만, 뻐근함이 풀리지 않음
목뼈가 일자로 변경되면 어깨도 결린다. |
최재준 씨는 서 있는 자세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일자로 반듯하게 서 있는 사람들과는 달랐던 것.
그의 얼굴과 목이 거북이처럼 툭 튀어나와 얼굴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있었다.
서 있을 때 자세만 사람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지나치게 목이 앞으로 쭉 빠져나온다는 점을 발견한다.
최재준 씨와 같은 증상을 일자목 변형이라고 한다.
장시간 컴퓨터로 작업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화면에 고개를 내밀게 되는데 이때 기울어진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과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C자형 정상 목뼈는 일자형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형되고 거북이처럼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
일자목 변형이란 정상적으로 C자를 그리고 있는 목의 균형이 깨진 것을 말한다.
7개의 경추(목뼈)로 이루어진 목은 옆에서 보았을 때 정상적으로 C자를 그리고 있다.
이는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과 충격을 분산하기 위해 커브로 되어 있는 것으로 특히 7개 중에서 5, 6, 7번 뼈는 움직임이 가장 많고 머리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컴퓨터 업무, 스마트폰 사용, 운전 등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생활이 반복되면 경추의 부담이 늘어나고 근력이 약해져 목에 변형이 생기고 커브가 없어져, 머리를 잡아 주기 위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 어깨가 결리고 목이 뻐근해지는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 폰, mp3, 바른 자세로 |
일자목 변형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앞으로 목 을 쭉 빼고 있는 자세를 주로 취하게 되는데, 이런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목에 무리가 간다. 또 책을 읽을 때 책상 위에 책을 놓고 고개를 숙인 채 목을 빼고 읽는 자세도 일자목 변형을 부른다.
컴퓨터 사용뿐 아니라 높은 베개를 사용한다든지 턱을 괴는 습관,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거나, MP3, 휴대폰, 카드키 등을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들도 일자목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모든 생활에 걸쳐 일자목에 가까운 자세로 살게 됐다.
일자목 변형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오는 목 변형인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노력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아무리 바빠도 30분에 한 번씩 목을 움직여줘야 한다. 좋으며 턱은 항상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를 유지한다. 자목 변형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돌 말아 목 뒤에 받치고 자는 것도 C 커브 유지에 도움이 된다 |
만성 두통이나,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
이렇게 변형된 일자목 자체가 독립된 질환은 아니지만, 목은 중요한 신경, 혈관, 근육이 모여 있는 곳이므로 목 주변에 통증, 뻐근함 등의 증상이 생겨 생활에 지장을 준다.
사소하게는 목 주위의 근육 신경을 압박해 어깨 결림, 손 저림, 만성 두통 등 여러 증상의 원인이 되고 더 나아가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목의 움직임이 제한을 받게 되면, 해당 부위가 약해져 경추 추간판 탈출증, 즉 목 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백경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면 생활 속에서 충분히 일자목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며,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노력하는것이 목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래 운동법을 인쇄해서 책상옆에 붙여 놓고 수시로 운동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백경일 힘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건강 > 맞춤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의 가을이 더 우울한 이유? (10) | 2011.09.26 |
---|---|
전문의가 추천하는 '우울증을 극복하는 7가지 생활습관' (10) | 2011.09.20 |
머리카락 관리, '따뜻하게 할까?', '시원하게 할까?' (0) | 2011.09.07 |
지성 머리카락, 건성 머리카락 관리법도 다르다 (10) | 2011.09.06 |
머리카락이 '좋아하는 것' VS '싫어하는 것' (4) | 201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