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세가 된 혼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최근 혼자 밥을 먹는(혼밥)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 이보다 건강도 안 좋고, 우울증도 심하다는 기사가 화제였다. 출처를 찾아보니 지난 5월 16일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에서 열었던 ‘혼밥 괜찮아요? 혼자 먹는 밥, 건강하게 먹기!’ 심포지엄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고 한다.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2만686명 대상)를 분석한 결과 1인 가구의 52.3%는 삼시 세끼를 혼자 먹었다. 비만 유병률과 나트륨 초과 섭취 인원이 세끼 모두 누군가와 함께 먹는 이보다 10%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혼밥족은 ‘함밥(함께 먹는 밥)’족보다 우울증도 더 심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영양식, 또는 아내와 남편 혹은 가족과 친구가 만들어주는 밥상보다 혼자 먹는 식단은 부실할 수밖에 없다. 차리기 귀찮.. 더보기 수면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영어 표현 중에 ‘Beauty(아름다움) sleep(잠)’이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1990년대 한 화장품 광고에 등장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미인은 잠꾸러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실험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잘 자면 인상이 좋아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수면이 부족할 때는 매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연구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공동 진행했다. 연구진은 18~47세의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실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25명은 일단 .. 더보기 식중독균 피하기 위한 냉장고 관리법 더위(고온)와 비(다습)는 식중독균이나 부패균이 선호하는 조건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이런 시기에 믿을 것은 냉장고다. 식중독균이나 부패균은 냉장ㆍ냉동 온도에서는 거의 증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된다. “냉장고에 보관해둔 포도 주스를 마신 순간 썩은 냄새가 진동해 뱉었더니 까만 물처럼 변해 있었다”, “냉동실에 넣어둔 냉동 만두에 곰팡이가 피었다”, “토마토를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했는데 4~5일 만에 곰팡이가 슬고 물어져서 다 버렸다” 등 냉장고를 과신해 낭패를 본 경험담은 주변에 널려 있다. 냉장고를 잘 알고 잘 활용해야 식품안전이 확보된다. 냉장고를 잘 사용하려면 청소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냉장고 내부를 매달 한 번씩 .. 더보기 약이 몸속 영양소를 빼앗는다? ‘드럭머거’를 아세요? 만성질환 증가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약물로 인한 영양소 결핍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노인 10명 중 6명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고, 이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는 1일 평균 5.3개나 된다.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드럭 머거(drug muggers·영양소를 빼앗는 강도질을 하는 약)'라는 개념이 생겼고, 의사, 약사 등 이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늘었다.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몸속 영양소가 고갈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팀은 이뇨제(고혈압약) 장기 복용 환자의 98%가 비타민B1이 결핍돼 있다는 것을 밝혔고,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스타틴(고지혈증약) 장기.. 더보기 갈증의 계절 여름, 건강한 수분 보충법 갈증의 계절이다. 갈증 해소ㆍ탈수 예방ㆍ건강ㆍ장수를 위해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수분의 양은 2.4∼3ℓ이다. 세끼 음식에 든 약 1ℓ의 수분을 빼면 1.4∼2ℓ는 물을 포함한 각종 음료를 통해 매일 보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심한 운동ㆍ노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엔 이보다 수분 요구량이 훨씬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현재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갈증은 체내 수분의 1%만 빠져나가도 나타난다. 3∼4%가 빠지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구토감을 느끼게 된다. 10% 이상 소실되면 혼수ㆍ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갈증은 뜻밖에 둔한 감각이기 때문이다. 갈증을.. 더보기 나들이의 방해꾼, ‘자외선’ 알고 피하세요 어느새 여름이다. 신나게 야외활동을 즐기기엔 보이지 않는 불청객이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진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태양광 스펙트럼 가운데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다. 태양 광선 중에서 1% 정도에 해당하는 빛이라고 한다. 고도가 높은 평원이나 공기가 맑고 깨끗한 곳에서 강하다.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균 작용을 하고 비타민 D를 생성한다. 하지만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된 피부에는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자외선은 심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들어 노화 피부암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자외선이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얘기다. 자외선은 UV-C, UV-B, UV-A 세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다. 이중 가장 위험한 UV-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완전히 차단된다... 더보기 1인 가구 혼자 잘 사는 법 ‘베이퍄오(北漂)’라는 말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지만 베이징 후커우(戶口·호적)가 없는 이들이다. 지방 출신이 대부분으로, 800만 명이나 된다. 1950년대 농민들이 도시로 대거 이주해 농업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거주지 등록제도’가 현재까지 이어지며 창출한 신기한 종족이다. 중국 작가 리샹룽은 이들을 실감 나게 묘사한다. 젊음을 무기로 성공을 위해 베이징으로 건너왔다. 살던 곳의 몇 배에 가까운 살인적인 물가에 힘겨워하면서도 업무로 밤을 새우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사람에게 상처받고 다시 일어선다. 부모의 독촉에도 고향으로 돌아가기 싫어한다. 보란 듯이 성공해 보이고픈 욕망과 외로움이 겹치면서 만성 우울증을 앓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 더보기 잇몸의 운명을 결정짓는 칫솔질 습관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자꾸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대다수 사람들은 칫솔질을 너무 세게 했거나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이는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쌓이거나 세균에 감염된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약해지면서 칫솔로 건드렸을 때 혈관이 터지는 것이다. 치아 건강 하면 많은 사람이 여전히 충치 관리에 집중한다. 하지만 충치 못지않게 흔한 증상이 바로 치주질환이다. 특히 40대 이후 성인은 80~90%가 치주질환을 앓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양치질이다. 이를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 잇몸의 운명은 천차만별이 된다. 가글이나 양치질로도 제대로 떨어지지 않은 음식물이 치아에 붙어 있다가 침, 세균과.. 더보기 아침 5시의 기적을 만나다 새벽기상과 건강의 상관관계 세계적인 유명인들의 기상시간은 과연 언제일까? 애플의 팀쿡은 오전 3시45분이며, 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하워드 슐츠는 오전 4시30분,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과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는 오전 5시45분이다. 이미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버락 오바마,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마거릿 대처 등도 모두 마찬가지로 기상시간이 빠른 편이다. 최근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책이 한 권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제목은 '아침 5시의 기적(제프 센더스 저)'이다. 필자는 코를 골면서 한참 꿈나라에 빠질 시간 누군가는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다니 그저 놀라운 따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른 기상시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에서는 애츨 최고경영자 .. 더보기 봄바람 휘날리면 늘어지는 몸 춘곤증과 식곤증 따듯해진 봄 날씨만큼이나 나른하게 늘어지는 몸을 어쩔 수 없다. 봄, 점심시간이면 사무실 곳곳에 엎드려있는 직장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계절이다. 졸리고 입맛도 없거니와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춘곤증과 식곤증 때문이다. 춘곤증은 추운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이 따듯한 봄 날씨에 적응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이다. 여기 식사 후의 식곤증까지 더해지면서 오후 시간이 힘들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기관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잠이 오는 증상이다. 둘 다 의학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활기찬 일상을 위해 극복이 시급한 증상인 것은 분명하다. 춘곤증과 식곤증을 이겨낼 방법을 알아보자. 하루 세끼를 골고루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양소와 열량을 세 끼..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