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생기는 질병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가장 무서운 것이 탈수(脫水) 이다.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온열질환 역시 탈수에서 비롯된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체중 1~2%의 수분이 손실되는 경미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각종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08년 이후에 발표된 수분 섭취와 건강에 대한 논문 43편을 최종 분석한 결과, 경미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콩팥결석, 비만·당뇨병 등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 적게 마시면 위험한 질병 1) 콩팥 결석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 더보기 식중독 예방 위한 주방 관리법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식중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의 평균 39%가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바로바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주방 도구는 습한 환경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세균들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쉽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가족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하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구와 환경에 맞게 씻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마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품은 채소와 육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마의 경우 다양한 식재료를 다듬는 도구이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지기 쉽다. 육류와 .. 더보기 비타민 섭취량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비타민은 손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영양보충제 중 하나다. 요즘은 피로회복 등을 위해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겐 비타민 보충제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50대 이상은 비타민 D와 비타민 B12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게 좋다. 하지만 비타민은 결핍증뿐만 아니라 과잉증도 있는 영양소다.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먹어도 탈이 난다. 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를 사서 먹거나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것이 되레 과잉증을 불러올 수 있다. 물에 용해되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와 B군은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비타민이어도 과잉 섭취.. 더보기 햄버거병은 어떤 병일까? 최근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단어는 ‘햄버거병’이다. 지난해 9월, 4세 여자아이가 M사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린 것이 발단이었다. 지난 7월 5일,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를 고소하면서 햄버거병을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에선 맥도날드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아이가 집단으로 탈이 났다.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었다. 당시 맥도날드의 패티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병원성 대장균 O-157이 검출됐다. 이 사건 피해 어린이 중 일부에서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이란 신장이 망가지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햄버거 패티 속 식중독균과 연관된 첫 사례여서 이후 .. 더보기 먹었지만 살이 빠지는 ‘마인드풀 이팅’ 식습관과 체중,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히려는 여러 연구 중에서도 최근 들어 연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주제가 하나 있다. 한국어로 ‘마음챙김 먹기’ ‘마음이 있는 먹기’ ‘먹기 명상’ 등으로 번역되는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이 그것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인드풀 이팅이란 음식의 색깔과 냄새, 질감을 충분히 감상하고 음미하면서 오로지 음식에만 집중하는 먹기를 뜻한다. 마인드풀 이팅을 하려면 음식을 먹으면서 TV나 책,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봐서는 안 된다. 업무용 책상 앞에 앉아 음식을 먹는 것도 마인드풀 이팅이 아니다. 마인드풀 이팅에 관한 최신의 실험 결과는 지난 5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비만에 관한 유럽 의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 더보기 전세계는 폭염과의 전쟁 중, 폭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지난 6월, 16일부터 8일 연속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2016년 온열질환을 앓은 환자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2013년 54명, 2014년 39명, 2015년 50명 등으로 30~50명을 유지하다, 2016년 170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자는 남성(70%)이 여성(30%)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8.8%로 가장 흔했다. 폭염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는 6월 19일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했다. 심한 폭염으로 항공기가 견딜 수 있는 운항 온도 기준을 초과했고, 45대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다. 최근 .. 더보기 당신의 ‘잠’은 안녕하신가요? 숙면을 위해 알면 좋은 것들 장안동에 사는 김미정 씨(54)는 밤이 두렵다. 급격히 심해진 갱년기 증후군으로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에 최근 불면까지 겹쳐 고통스럽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 새벽 1, 2시가 되어 간신히 잠들어도 두세 시간 만에 다시 깨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가 많다. 특히 밤에 깨어나면 평소 무심했던 일도 떠오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연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다시 잠들기 힘들다. 생활리듬이 이렇다 보니 어쩌다 잠을 자도 잠을 깊이 자지 못해 종일 몸이 개운치 않다. 수면제 도움을 받을지, 전문의를 찾을지 고심 중이다. 최근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깊이 잠자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수면의 구조가 달라지는데 깊은 잠이라 할 수 있는 ‘3~4기 수면’은 짧아지고 꿈.. 더보기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예방접종 꼭 하고 떠나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재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건강일 것이다. 특히 예방약과 구급약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특정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을 미리 확인한다면 안전한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 시 일반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으로 대표적인 것은 A형간염과 B형간염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휴양지들이 많은 동.. 더보기 인생은 한 번 뿐, 현재를 즐기자: 욜로(YOLO) ‘인생은 한 번 뿐, 현재를 즐기자’ 올해 상반기 사회 문화 트렌드로 새롭게 떠오른 키워드를 꼽자면 바로 ‘욜로(YOLO)’일 것이다. 인생은 한 번 뿐, 현재를 즐기자는 뜻이 담긴 욜로는 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2011년 가수 드레이크가 발표한 ‘The Motto’라는 곡에 등장했던 이 가사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내세웠던 건강보험 개혁안 ‘오바마 케어’ 홍보 영상에도 직접 ‘욜로’를 외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달 9월에는 옥스퍼드 사전에도 신조어로 등재될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욜로 라이프’를 실천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를 즐기자는 취지에 맞게 적당한 소비를 통해 취미 생활도 갖고 여행을 가는 등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산다는.. 더보기 초보 맘을 위한 육아 스트레스 다스리는 방법 요즘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여러 SNS를 타고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은 엄마들이 많다. ‘헬육아’, ‘독박 육아’라는 극단적인 단어까지 등장했다. 내 아이는 너무도 이쁘고 소중한데 육아는 왜 이리 어려운지… 초보 맘들을 위한 육아 스트레스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 몇 가지. 결혼 2년 차 박신영 씨(32). 지난 가을 첫아들을 출산했다. 3개월 육아 휴직 후 당연히 복귀하려 했으나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 끝에 결국 사표를 냈다. 시댁은 지방이고 서울에 사는 친정어머니는 맞벌이하시느라 엄두도 못 내고,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편 또한 잦은 야근으로 거의 홀로 육아를 책임지게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들을 보는 것이 꿀맛 같지만, 몸..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