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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건강하려면 혈액부터 정화해라 건강한 혈액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몸 속 오장육부나 피부가 건강하게 살아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몸 안 구석구석을 돌며 해당 부위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바로 ‘혈액’ 이다. 따라서 건강과 피부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액은 늘 맑고 건강한 상태여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痛則痛)’이라 하여 기혈의 흐름이 막히지 않으면 통증이 없고, 기혈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면 통증이 유발된다고 본다. 그만큼 기혈의 흐름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데, 혈액이 탁해져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 등을 온 몸 구석구석에 운반하고, 세포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한다. 또 조직에서 생산된 열을 전신에 .. 더보기
'약'이 되는 항생제 vs '독'이 되는 항생제 항생제가 꼭 필요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생제는 이름에 나와 있는 대로 생명, 주로 우리 몸을 해치는 세균의 성장을 제지하는 약제이다.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질병을 ‘감염병’ 이라고 하는데, 많은 경우, 우리 몸의 면역기능만으로도 해결되지만, 세균의 독성이 강하거나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감염병이 더 심해져서 큰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 이런 대표적인 감염 질환으로는 결핵을 포함하여 폐렴, 중이염, 요로감염, 신우신염, 봉소염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감염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균들을 못 자라게 하거나 없애 더욱더 적은 후유증으로 빨리 낫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좋은 세균이나 우리 몸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꼭 필.. 더보기
내 몸 건강 '손'으로 먼저 체크하자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손,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동서양 의학을 막론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 손은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의사다. 손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보자 불그스레한 손바닥은 간 건강의 신호등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준다. 보통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손바닥 홍반’ 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 부터 빨갛게 나타나 점차 손가락 부위 까지 빨개진다. 간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띠게 된다. 하얀 손바닥, 기가 허하고 폐가 안 좋은 것 손바닥이 은은한 붉은 빛을 띠지 않고 흰 빛에 가깝다면 폐가 안 좋은 것 이다. 흔히 한기를 자주 느끼거나 기가 허한 사람의 손바닥이 흰빛을 띤다. 이때는 몸.. 더보기
'주부습진'과 '손무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손이다. 그래서 손은 외부에 늘 노출되어 있고 설거지, 청소, 요리 등 각종 자극 물질에 노출이 잦은 만큼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진다. 이러한 상태를 계속 방치해 두면 피부 보호막 기능이 손상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질환은 주부습진과 손 무좀이다. 피부가 건조할 때 나타나는 주부습진 주부습진은 자극성 접촉 피부염으로 주로 비누나 세제, 물에 장시간 노출 되었을 때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잠복기 없이 자극을 받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기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보다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특히 차갑고.. 더보기
골든타임 3시간이 생사를 좌우한다!!! '뇌경색'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크게 나뉜다. 뇌졸중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갑자기 한쪽이 마비되는 등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원학적으로 보아도 뇌졸중(腦卒中)의 卒은 ‘갑자기’, 中은 ‘맞다’ 의 뜻이 있다. 예전에는 뇌출혈의 발병률이 높았으나 서구식 생활습관 때문에 현재는 뇌경색 발병률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미리 예방하고, 전조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뇌경색 전조증상 6가지를 기억하라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이다. 뇌경색이 발병하면 그때부터 일 분 일 초가 생명과 직결된다. 학계에서 뇌경색 전조 증상을 보인 후 3시간 이내를 ‘골든타임’ 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보기
적절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는 폐암, '금연'이 최선!!! 암 조기 검진 가운데 항상 논란이 많은 암이 바로 폐암이다. 세계적으로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폐암에 대해서는 암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하지 않는다. 폐암이 가벼운 암이기 때문에 이런 권고가 나온 것은 아니고, 현재까지는 적절한 조기 검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분야 전문의들은 폐암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 가운데 가장 관련이 깊은 담배를 당장 끊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가슴 방사선 촬영으로는 폐암 사망률 감소시키지 못해 모든 검진이 그렇듯 암 조기 검진의 목표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암을 빨리 찾아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검진을 통해 암을 빨리 발견했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으면 적절한 검진 방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조기.. 더보기
가을철에 더 지독해지는 만성호흡기 질환.. 천식 가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죠. 지금 같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하며, 꽃가루가 날리는 가을철은 만성 호흡기질환인 천식이 가장 심해지기 때문이죠. 천식 환자들이 감기에 걸리면 천식 발작 같은 고통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가을이 되면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분이 부쩍 많아집니다. 천식환자, 가을을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감기, 비염, 부비동염, 만성폐쇄성폐질환도 기침을 한다... 우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궁금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러오는 환자들 가운데 많은 분은 “어디가 불편하세요?” 하고 물으면, ‘천식이다, 기관지가 안 좋다. 나는 천식 기가 있다.’ 라고 처음부터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 대부분은 검사를 해.. 더보기
가을에도 썬크림을 발라야 할까? 가을에도 썬크림(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나? 가을에는 여름만큼 강렬한 햇빛이 비치지 않아서 햇빛을 가리거나 피하지 않고 야외 활동이 늘게 되어 오히려 이런 때 기미와 주근깨가 부쩍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해가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을 때도 작용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구름 낀 날씨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양산, 얼굴 가리개, 선글라스 등은 가을의 화창한 날씨는 물론이고 흐린 날씨에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시작하는 시기는 늦어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노기술들이 발달 하면서 피부 흡수율에 대한 걱정이 있긴 하지만, 자외선차단제 자체가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고, 생후 몇 주를 제외하고 바르는 물질에 대한.. 더보기
'억지로 웃는 것도 건강에 좋을까?' “영화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까 말까 정말 고민했어요.” “예상보다 못한 작품이더군요.” 영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 시사회가 끝난 후 내가 만난 몇몇 기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어떤 기자는 “수준을 언급할 값 어치 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도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이 영화가 추석 극장가에서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기자들도 그 말에 동조했다. "왜 수준을 언급할 값어치조차 없는 영화가 명절 극장가에서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일까?" 가족들이 함께 극장을 많이 찾는 시기에 나온 유일한 국산 코미디 작품이었던 까닭이다. 명절에는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코미디인 ‘가문의 수난’이 유리할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이 작.. 더보기
목소리는 건강의 신호등 맥을 짚거나 얼굴색을 살피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의사는 목소리만 듣고도 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예로부터 음색은 병중을 가리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사실, 꼭 의사가 아닌 누구라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목의 상태는 건강 이상의 신호이다. 건강이 안 좋은 환자의 목소리가 정상에 비해 탁해짐을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목소리가 보내는 건강신호 제대로 살펴야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에는 목도 예민해진다.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목은 매우 건조해지고 메말라 수시로 잠기거나 탁한 소리를 내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입안과 목 점막이 마르게 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져 목에 .. 더보기